얼마전부터 어쩌다 보니 찜질방에서 가족 일을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쩌다보니 읽기만 하다가 여기에 푸념을 하게 될거같네요.
아주머니들 정말 자기것만 소중한거 아시고 남의 물건은 소중한지 정말 모르시던군요.
함부로 기계를 만지셔서 하루가 멀다하고 기계 고장나고,
고장나면 또 다른손님들 불평불만은 넘쳐나고,
저희는 기계 매일 고치느라 돈도 나가고 정말 몸도 힘듦니다.
이상하게 남탕은 제가 일하면서 단 한번도 고장이 안나더군요. 기계는 모두다 같은걸 쓰고 다 똑같이 하는데 왜 그럴까요?
저희 찜질방안에서 에어콘을 끄고 키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그걸 다른분에게(매점관리) 맡겼을뿐만 더러
손님이 오시는 관계로 매시간마다 확인하는게 불가능 합니다.
그걸 아시면서 처음에는 저보고 소리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왜 그랬냐고, 한시간 가까이 그러시다가 마지막에는 사실은 자기가 매점관리하시는 분과 친해서 말을 못하겠는데 말해주면 안되냐고 하시더군요.
처음부터 그럼 그렇게 말씀을 하시던가...
그분 소리지르는것에 다른손님들만 나가셨네요.
아주머니 큰소리 낸다고 다 맞는건 아닙니다. (이건 하나의 예시일뿐, 아줌마들 제발 말씀하실때 목소리를 너무 높이지 마세요. 차근차근 말씀하셔도 다 알아 듣습니다)
대부분의 찜질방이 그렇듯이 야간에는 천원이 더 비쌉니다.
물론 그만큼 손님이 없는대신에 저희는 모든 기계를 다 작동시켜야 되기때문이지요.
하지만 아주머니들 자기 천원 귀한건 아시면서
저희에게 아주머님들의 천원이 얼마나 귀한건 모르시더군요.
그러면 일찍 오시던지요. 아니면 그다음날 새벽에 오시던지요. 아니면 저희는 묶음으로 할인권도 팝니다. 그걸 사시던지요.
물론 사정은 있으셨겠지요. 저희도 저희나름대로 사정이 있기에 야간에
천원을 더 받는거랍니다.
여하튼 저의 푸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리저리 오늘 아줌마들에게 계속 시달리다보니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받게 되네요. 여기에 계신 많은분들도 사우나나 찜질방을 하시겠지요.
다른손님들을 위해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