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사는 23 男 입니다. (글투보시고 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서 -_=)
톡 되는 글들을 보면 정말 재밌게 잘 쓰시던데...
저는 글재주가 없어서 -_=a
그냥 문득 갑자기
3년전 저에게 있어 정말 더리하고 퐝당한 시츄에이션이 떠올라서
톡에 한번 남겨보려고요 ㅎ
재미없으시겠지만 -_= 그래도 봐주세요 ㅎ
아래 글은 매우 Dirty 하면서도 Disgusting 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무엇을 섭취하고 계시거나, 식후라면
나중에 공복에 한손에 턱을 괴고 지루해하는 상태에서
다시 한번 보시기를 강하게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괜히 보고 악플달지 마세요. 경고했습니다 -_=
그럼, 시작하겟습니다.
때는 2006년. 저는 막 수능(재수ㅠ_-)을 보고 07학번 입학을 기다리고 있을때였습니다.
대학가기전까지 남은 4개월 가량동안 마냥 놀기도 좀 그렇고...
때맞춰 고등학교 친구가 알바를 같이하자고 해서
그러자고 하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찾아간 곳은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유명한 T.*.I.
면접을 볼테니깐 찾아와달라는 매니저님 말씀에
풋풋한(?) 고딩생활을 이제 막 마친터에 저희들은
옷이고 뭐고 꾸밀 그런것도 없이 그냥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게다가 이름날리는 커다란 패밀리레스토랑은 얼굴을 보고 뽑는다,
시험도 볼지 모른다, 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성루머에
잔뜩 긴장까지 한 상태 +_-a
매니저님을 기다리는 동안 직원분이 주신 콜라를 쪽쪽빨며 앉아있는데
매니저님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다른거 한개도 안물어보시고 그냥 내일부터 일 할 수있냐고...
그럼 내일부터 일하라고...그러시는 겁니다 -_=
얼굴은? +_+? 시험은? -_+?
이런데서 알바하면 나름 얼굴인증이 되는거 아닌가...하는 그때당시 어리디 어린 생각.
컬러로션(당시에는 BB같은게 없었어요 -_=)까지 잔뜩 쳐바르고와서
얼굴이 누렇다 못해 보라색으로 부엏게 뜰 정도였는데...
어쨌든 그렇게 알바를 하게 되었지만, 준비물이 필요했으니
통장과 도장, 보건증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통장이나 도장같은건 바로 만들면 되는 거였지만,
'보건증'은 처음듣는 저희.
보건소에 가서 발급받으면 된다는 매니저님 말씀.
* 보건증 : 내가 악성전염성질병이 없다 라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발급해주는 증명서.
그래서 저희는 보건증을 발급받기 위해 보건소로 갔습니다.
정확히 무엇무엇을 검사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엑스레이를 했던것 같기도 하고, 소변검사하고 채혈을 했나 안했나...
기억이 가물가물...-_=
네, 기억이 잘 안납니다.
그 후에 있던 일이 너무나도 충격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저희가 했던 검사는...
항문검사...
무엇을 위해 하는지는 전혀 모를뿐더러 알기를 원한적도 없었지만,
직원분이 조그마한 시험관과 면봉 하나를 주시면서
직장 3~5 cm 정도 넣었다가 빼면 된다고...-_=
그림은 제가 그림판에서 발로 그린지라 -_=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으윽.
생각만 해도 그 야따꾸리한 기분이 드는것을...
왜 알바를 하는데 왜 내 X꾸녕 검사가 필요한건지...ㅠ_-
하지만, 뭐.
그땐 그러려니 하고 친구랑 차례로 화장실에 가서
거사(?)를 치루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먼저 하고 나오는데
허헛 -_=
표정이 참.
분명 쾌감을 느낀 표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손을 빌린 초등학생의 방학숙제처럼,
깔끔하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뒤틀려있는 그런 정체모를 쾌감 -_=
원래 눈이 작고 항상 졸려보이는 타입의 내 친구는
그 짧은시간동안 멀리 우주여행을 다녀온듯 싶게
상쾌한 표정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 0 - 요런애가 + 0 + 요렇게...
그런 친구의 얼굴을 보며
저는 걱정과 긴장을 안은채 화장실안으로 ㄱㄱ
좌변기가 있는 그 칸 안으로 들어가서 하려고 했는데
거사를 치루기에는 너무 좁은터라(딱 자세(?)만 잡을 정도? 많이 좁았습니다)
어차피 밖에서 친구가 문을 지키고 있어서
그냥 바깥쪽에서 시추작업(?)을 하기로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 저는 바지와 빤쓰를 내리고 쭈그려 앉았습니다 -_=
요런 자세 -_= 정도가 될듯...
죄송합니다...그림을 잘 못그려서...하지만 어떤 상황인지정도는
잘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바지와 빤쓰는 무릎까지 다 내렸고요,
허연 궁둥이를 내밀고 -_=
그 순간에도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이건 면봉이 아니다.
오 지쟈스 쿠라이스트. 이건 단순히 날 시험에 들게 하는거야 ㅠ_-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채 혼자 중얼중얼 옹알이를 하다가
고 자세 그대로,
저는, 그러지만 말아달라고 만류하는 저의 의식에도 불구하고
면봉을 내 소중한 항문님의 입속으로 살며시 밀어넣었습니다.
으윽.... -_=
아아....+ㅁ+
오오...-ㅁ+
히힛....^ㄱ^ (이건 뭐니 -_= 왜 웃는거야)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저는 세로운 세계를 구경하게 된 면봉을 빼내고,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일어서서 결과물을 확인하는데 !!!!!!!!!!!
그런데 !!!!!!!!!!!
면봉에 솜이 빠져있었던 것이었습니다 !!!! +ㅁ+
아아아아악!!!!!11
ㅇㅁㄴ;ㅣㅇ롬러마;ㅇ러매댜;러
BEFORE
AFTER
그나마 몇가닥 남아있던 하얀 실 몇가닥만이
그 자리에 솜이 있었다는것을 증명하고 있었을뿐...ㅠ_-
ㅁ;ㄴ러ㅏ맴;ㅏㅓㄻㄹ;ㄴ
저는 너무나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_+!!!!!!!!
감히 지 있을 곳을 모르고
타생물의 직장속에 들어가서 방황하는 그 솜뭉치를 생각하면
너무나 찜찜하면서도 먹어서는 안될 것을 먹은 닭마냥
꺅꺅대며 화장실 안을 배회했습니다 -_=
아씨, 어떡해, 어떡해를 남발하며
저는 바지와 빤쓰는 여전히 무릎까지 내리고
허연 궁둥이를 내놓은 채로 화장실 안을
오리 걸음으로 마구 돌아다니는 제 모습 -_ㅜ
밖에서 친구는 빨리나오라고 재촉하는데...
저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이, 그거 하나 몸속에 있다고 죽기야 하겠어?
그냥 올리고 나가서 아무일 없던듯 행동하자.
이 생각도 했었지만,
제 몸속에서 SOS를 외치며 구조되기만을 바라고 있을
그 솜뭉치를 생각하면,
여긴어디? +ㅁ+ 나는 누구? +ㅁ+?? 여기 냄새가 고약허이 -_=...
하며 투덜대고 있을 그 솜뭉치를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고도 찜찜했습니다...
저는 결국,
고심끝에 구조활동에 나서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제 아름다운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ㅠ_ㅠ_ㅠ_ㅠ_ㅠ_ㅠ_ㅠ_)
제 소중한 그곳과 제 2차 미팅을 주선하게 되었습니다....ㅠ_-
그 좁은곳(?)을 제 손가락으로 비집고 ㅠ_-
아아...스멀스멀 올라오는 알 수 없는...초등학생 방학숙제는 얼어죽을
차마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제 3세계에나 있을까 말까 한 그러한 묘한 느낌...
사활을 건 탐색끝에 겨우 그 솜뭉치를 찾아내었습니다!!
구조완료!! 야후~ 압둘라사바하~ 올레~! +ㅁ+~
아무도 살아나오지 못할것만 같았던 그곳에서 저는!!
엄지와 검지만으로 무사히 솜뭉치를 견인해낼 수 있었습니다 ㅠ_-
지 몸뚱아리와 떨어져 방황하던 그 솜뭉치녀석을 시험관안에 넣고
나머지 몸통도 시험관에 넣을까하다가
과감하면서도 무모하게, 하지만 어리석게 -_= 몸뚱아리는 버려버리고
시험관안에 달랑 솜뭉치만 넣어서 입구를 막았습니다.
그리고는 고이 보건소 직원에게 드렸습니다.
이렇게....-_=
ㄴㅇ마ㅣㅓㄹ;ㅣ마넏ㄹ;ㅐㅑㅁㅈ덜;ㅣ
아아...
그땐 왜 그랬을까.......정말 왜그랬을까.....ㅠ_-
이렇게 갔다주면 무슨일이 있었는지
누가봐도 다 알텐데....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창피하고 정말 쥐구멍이있다면
들어가고싶은 심정이 어떤것인지 몸소 느꼈었다는...ㅠ_-
보건소 직원분은 제가 간 후에 얼마나 웃으셨을까요...ㅠ_ㅠ
얼마나 황당하셨을까요...
다른 사람들은 시험관에 면봉을 담아서 줄텐데...
이건 뭐 면봉은 어디가고 조그마한 솜뭉치만 달랑 들어있으니...
틀림없이 이 더럽지만웃긴새퀴하면서 깔깔깔 웃으셨을게 틀림없을테지요 ㅠ_-
결국, 저는 보건증을 잘 발급받은 후
알바를 할 수 있었지만,
그날만 비누의 반이 닳을 정도로
손을 열심히 정말 열심히 닦았답니다 ^-^ 야후~ 해피엔딩 ^0^ ~
젝일, 이건 무슨 얼어죽을 생뚱맞을 해피엔딩이야,
이런 패주길 아름다운 새키 ㅠ_-
하아...
이렇게 쓰고나니 별거 아닌것가지고 호들갑 떨었나도 싶고...
별로 웃기지도 않은데 괜히 혼자 발광한듯도 싶고...(소심男이라서 ㅠ_-)
스물셋 나이에 이게 무슨짓인가도 싶고...
이런걸 다이어리에 쓰고 포도알이나 챙겨야하는데...
다들 톡되면 싸이 공개하신다는데.
저는 톡돼도 싸이 공개 못할것같아요 ㅠ_-
이런 사연으로 톡 되면 완전 이거 탈퇴하든가 해버려야지 ㅋㅋㅋ 창피해서 ㅠ_-
저도 당당하게 톡이되서 솔로예요!! 데려가세요!!(영문모를 큰글자)
광고 후에 참한 여성분이랑 알콩달콩 톡인연도 되어보고싶었는데...
이건 뭐 -_=
제가 글이라도 남기면 더러운놈저리가이쉐키야 하며
도망다녀야 되는건 아닐런지...ㅎ
그래도...
톡되면 기분은 좋을것같네요 ㅋㅋ
추천해주세요 ㅋㅋ 더럽지만...-_=
저 리플도 많이 본답니다 ㅋㅋ
부디 이 아이에게 관심좀...ㅠ_-
지금까지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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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톡 +_+ 헐...
정말 톡이 될줄이야...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
저는 제가 쓴 글 제목이 그대로 톡 제목에도 쓰이는 줄만 알고...
오늘의 판 톡톡에서 '보건증'때문에 있었던 굴욕적인 ...'
딱 여기까지 보고 헛, 내꺼는 톡 안되면서
누가 비슷한 사연 올린게 톡 됐나보네 ㅠ_- 하며 영자님 악플달러 들어왔는데 ㅋㅋㅋ
제 실상 말투는 사실 이렇지는 않구요.
제 글투가 좀 여자스러운(?)건 옛날 천리안시대때 너무너무 재밌게 봤었던
'엽기적인 그녀' 인터넷소설에서 감명을 받아서...
그걸 본 이후로는 항상 인터넷상 글을 쓸때는
각종 미사여구와 형용사 부사를 섞어서 좀 난잡한 글을 쓰게되었네요...
실제로는 막 말 많고 그런 타입 아닙니다 -_=a
낯가림도 심하고 나름 조용한 타입...
ㅎ ㅏㅇ ㅏ...
이 더러운 글로 싸이를 공개하자니 너무창피하긴하다만...
기왕이렇게 된거 쿨하게 싸이 공개 ㅋㅋㅋ
이런 기회 생겼을때 자기마케팅을 해봐야지 언제 하겠어요 ㅋㅋ
투데이 1 이라도 정말 감사드릴게요. (__)
이제 아는 사람이 이 글 보고 제 싸이 오면...
참한 여성분 만나긴 그른거겠죠 -_=...
친구들한테도 더러운놈으로 낙인 찍힐테고...
싸이연동 후에 참한 여성분과 알게되어 좋은관계로 발전!! +_+!!
손이라도 한번 쓱 잡으려는 찰나 !!!
손은 안돼 -_-+ 더러워...
이런 시츄에이션까지 내심 생각해보는...
아... 너무 앞서가네...ㅠ_-ㅋ
만화 '전차남'을 너무나 재밌게 보고
그런 두근거림을 저도 꼭 한번 느끼고 싶다
고 생각을 했었는데...
'면봉남'이 되어버렸으니...-_ㅠ
면봉남도 구해주시나요...-_=ㅋㅋ
너무 주저리 주저리 잡소리가 많았네요.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
즐거운 주말 금요일.
좋은 하루 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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