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네이트온 하면서 글 읽는걸 즐겨 보다보니 문득 생각나서
하나 올립니다 ㅎ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이예요 ㅎ 고3땐가?
암튼 전 충남에 모 예고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특기적성 시간이라는게 따로 있지만 효율적이지 못해서 그시간에 학원으로 빠졌죠
학교가 기숙사제라 멀리사는 친구들이 기숙사에서 모여 살았는데
학원 갔다오면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잠들곤 합니다
그러다가 친구한명이 전생책을 사왔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만..
전생가기 참 쉽다라는 책이였죠 ㅎ
워낙 기숙사에 갇혀지내는 상황인지라 심심했고 기숙사에 돌아와서
친구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전생 체험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책엔 사회자가 실제로 읽어주는 형식으로 나누어져 있더라구요
친구들이 누가 사회볼까 할때 제가 하기로 했답니다.
내용을 보니 " 당신의 몸은 이완됩니다.. 여러개 문이 보입니다.. "등등
진짜 하는 것처럼 되어있어서 신기 했죠 ㅎ
한친구를 눕히구 불 다 끄고 다른친구들은 숨을 죽이며 제 목소리만 조용히 말했죠
참 신기하게도.. 전생체험이 되더군요 !!!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일본 무사 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ㅎ
가장 행복했던 기억과, 슬펐던 기억, 다 말하더군요 ㅎ
다음날 교실에서 완전 인기였습니다 서로 해보겠다고 하는 친구들도 늘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광대였던 친구도 있고 어떤친구는 사람이 아닌 악어..;
어떤친구는 과부; 등등 많았는데
정말 감정에 복받쳐서 우는 칭구도 있었습니다;
사회를 보면서; 신기하다 이게 되는구나; 혹은,, 잠결이라 꿈이랑 연결되서 되는건 아닌
지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그게 좀 전생 넘어가기까지 좀 걸려요 시간이 ;
그러던 어느날 학원을 마치고 정말 피곤 했답니다.
기숙사에 돌아왔는데 한친구가
" 나 전생하고 싶어 언제 해줄꺼야 ~ 어제 해준다며 "
맨날 2,3명 정도 계속 책을 읽어주다보니 무지 피곤했답니다 ㅠ
"알았어~ 해줄꼐 너만 하자 오늘 "
맨날 똑같은 글을 읽으니 지겨웠죠; 문득 책을 뒤적뒤적 뒤지다가
"어?"
맨 뒷부분에 짧게 써있는 글을 봤답니다
대충보니 앞에 길게 써있는거 축소해놓은 비스무리 한거?
'이거다~! '
싶어서 그 친구 눕혀놓고 그걸 읽었습니다
원래는 대충 이런겁니다
' 당신은 여러개의 문이 있는데 그문중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전생에 들어간다는,'
하지만 뒤에 있던 내용은
' 몸이 공중에 떠서 전생에 있던 몸과 합해져서 뭐 글루 넘어갔다는?'
암튼 더 짧고 간단합니다
그래서 그걸로 했는데 첨엔 그 친구가 잘 안걸리는거 같아서
' 아 안걸렸나? 너무 대충 했나? ' 이렇게 생각하던 찰나에
자기가 동굴에 있더랍니다.
"오, 동굴에 있는 자신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무사.. 일본 무사 같아.. "
"여자입니까? 남자입니까?"
"남자 "
"그럼 그 동굴에서 나옵니다 나와서 가장 행복했던 때로 갑니다"
" 뭐가 보이십니까?"
"큰 다리가 있고 집이 있어 그집에서 여자랑 같이 밥을 먹고 있어"
"여자 얼굴이 어떻습니까?"
"....새하애.. 예뻐 "
그 친구는 행복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잇었습니다 이때 한친구가
"야. 이제 가장 슬플때로 가라그래 "그래서
"알았어 이제 당신은 가장 슬펐던 때로 갑니다 . 당신은 뭐가 보이십니까?"
라고 하자.. 친구가 인상을 찌푸리더니
"...산? 숲인가.. 헤매고 있어 도망가고 있어"
"도망? " 친구들은 궁금해했죠
" 왜 도망가는 지 물어바바 "
"당신은 무엇으로부터 도망가고 잇습니까?"
갑자기 인상을 더 찌푸리더니
"여자.. 그여자"
"뭐야, 아까 사랑하는 여자라고 하지 않았어?" 친구들이랑 의아해 했던차
"물어바바 그여자 어딨냐고 "
"당신은 어떤여자한테 도망치고 있습니까?"
"...다리건너편에.. 서있어.. 그여자 .. 난 반대편 숲으로 도망치고.. "
"왜 도망치는 거지? 얼굴 가까이 바바 "
그래서 문득 말을 했는데 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당신은 3인칭 관점으로 당신을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그여자를 가까이서 보게 됩니다"
몇일전에 전생할때도 되길래 시도해보았죠.. 근데..
친구가 갑자기 벌벌 떨더니 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어!! 무서워.. 시러!! 그여자.. 그여자 옆에.. 흑흑 무서워"
"왜이러지? 괜찮아? 왜이래?"
갑자기 친구들과 저는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가 갑자기 벌벌 떨면서 공포에 질려 무서워 우는 것입니다.
그때 한 친구가
" 야 ! 빨리 원래대로 돌아오라 그래! 빨리!!"
그래서
" 당신이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현실로 돌아옵니다!!"
외쳐도 친구는 소리 지르며 울기만 했습니다
할수없이 친구들과 흔들어 친구를 깨웠습니다
깨어난뒤 친구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무서워 했고 저는 정말 미안했죠;
괜히 짧은 글로 해서 그 친구가 무서운걸 본건 아닌지..
조금 진정이 되고 나서 물어보니...
그여자.. 아까 가까이서 볼수 있게 된다고 말했을때 그여자 옆에 머리 하나가..
더 있더랍니다.. 근데 그 머리가 빨간 마스크처럼 입이 쫙 찢어져 있었는데
가까이서 볼수 있게 된다는 말과 함께 그 얼굴이 자기 앞으로 클로즈업 되더래요..
그래서 무서워서 깨어나고 싶었는데 계속 그 상태였답니다...;
진짜 미안해 죽을뻔;;
근데 그칭구가 갑자기 가슴은 무척 뜨거운데 손발이 너무 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이불 덮어주구 저는 미안해서 계속 옆에 붙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다른학원에서 늦게 온 친구들이 그 광경을 보더니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말을 했더니.. 한친구가..
"나 소름돋았어.."
이러더군요 그래서
"왜 ?"
그러자 ..
"예전에 심리학자 책을 본적 있는데 거기서 그사람이 전생관련된 걸로 치료한다고..
근데 귀신 씌인 사람들 특징이 가슴이 뜨겁고 손발이 차다 그런데.."
"!!!!!!!!!!!!!!!!!!!!!!!"
그날.. 잠 다 잤습니다..ㅠ
기독교 친구들 싸그리 모아서 그친구 붙잡고 기도하고 노래도 해주구
쌩쇼 했습니다 ㅠ
그뒤로 몇일뒤에 괜찮아 졌다고 했지만 그뒤론 그 책 두번다시 안봤죠;;
너무 미안해서 ㅋ 해달라고해도 안해준다는...
정말 잊을수 없는 기억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