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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에 택시타기 .... -_-; [펌]

아쿠아블루~★ |2004.06.19 08:56
조회 2,668 |추천 0

ㅎ ㅏ ㅇ ㅣ * 100 ^^

그간 다들 평안하셨나여?

비오는 우울한 주말..다들 무슨 계획이신지여????

고도리 햅번은 오널 my 후랜 만나러 갑뉘다 ㅋㄷㅋㄷ

아까 택시를 타고 가다가 문득, 지난날 택시 기사님한테

횡포(?) 부리던 생각이 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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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엄하기 둘째가라면 서러운 울아버지 땜시..전 한번도

저녁 9시 넘어서까지 놀아본적이 엄씁니다~ 그게 자랑이냐구요?

네~ 자랑 이십니다~!!(돌 날라올라 -_-+)

그 덕분에 엄청 겁많거..소심하믄서 겉으론 안그런척~!!!

내숭의 여왕이 되었으니까여 ^^;;;


울 아부지가 얼매나 엄하신지는 다음글에 쓰기러 하구여...

오늘은 택시에 관한 이야기를 쓰려합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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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들어왔다 하믄 아부지랑 난 팽팽한 대결을 한다..

바로 통.금.시.간!!

내 통금시간은 저녁 9시 여꾸..난 10시 30분까지 늦춰 달라고

농성중이어따...그러던 어느날,,,,


울아부지가 주말을 끼어 지방출장을 가게 되셔따

'아니 이거시 왠 떡이야????'

드뎌 토욜이 와꾸 아부지가 출장가는날..

*울아부지 : "딸아 아빠가 출장가더라두 일찍 일찍 다녀라
경고 셋이면 어찌되는지 알지???"

(흐미흐미~ 그 "경고 셋"의 위력이란.. 정말 엄청납뉘다.울 아부지한테 경고셋까지 먹으믄 전 그냥 듁거든여 ㅡㅡ;;)

*딸 : "ㅎㅎ그럼 그럼.. 걱정마로...8시까지 들어오께 ^ㅇ^"

'히히 거기에 4시간 더 보태서 12시안으로만 들어오께'
(ㅋㅋ 너무 좋습니다..)


이런 좋은날을 기냥 보낼 순 없져..

칭구들을 모조리 집합시켰습니다 ^^

* 고도리햅번 :"야 배사장~ 애덜 집합시켜라 오늘은 나이트다~"

* 배사장 : "헉.. 니가 왠닐이냐? 혹쉬 집나왔냐?ㅋㅋㅋ"

* 고도리햅번 : " ㅡㅡ;; 죽고잡냐? 울아빠 출장 가셔따
좋은기회 놓치구 싶지 않쿠나"

* 배사장 : "구랴??? 알아따 이따 글로리아 7시 집합이다"


ㅋㅋㅋ 우리의 영원한 나이뚜 글.로.리.아.

돈 이마넌에 엄청나게 행복해 질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0^


이리하여 잡은 간만의 자유를 전 후랜들과 글.로.리.아에서

시간가는지 모르구 엄청 잼나게 놀아찌여...

째깍째깍.....얼매나 흘렀을까..

우연히 시계를 본 전 크허헉~~~~놀래자빠지는지 알았슴다

바로 12시가 넘은 거십니다~!!!!!

엄마한테두 12시까지 들어온다했던 전~~~ 시간이 그리 됐는지

몰라쪄..... 그제서야 핸펀을 꺼내보니..


집에서 엄청난 문자가 와떠군여 "8282 9**-17**"

"8282 4444 9**-17**" "8282828282" ......외 12개...

그제서야 퍼뜩 정신을 차리거..전 헐레벌떡 택시를 잡았슴다
(사실 걸어서는 15분이믄 가는 거린데..너무나 급한나머지..)

고도리햅번 : "아저씨 삐리리 동이요~!! 얼릉 가주세요~!!"
택시기사 : "아~ 예~~~~"

제아무리 얼굴이 무기인 세상이라더
때론 그 무기가 흉기가 될수 있기에(재수엄께 생겨따거
잡아가믄 우짭니까???)

평소 의심이 많거.. 겁많은전 타자마자 잔뜩 인상을 쓰며
(그래야 택시기사들이 만만하게 보지 않기 때문..)
뒷자석에 앉아서 앞좌석에 있는 기사아저씨의 쁘로삘을 고개를 빼꼼 내미러 속으로 좔졸 외우고 있었습니다.


'경기 4×가 ××××/ 이름 삐리리~ **택시..'


그러자 쁘로삘을 외운걸 눈치채셨는지 아저씨 룸밀러로 절 쳐다보시더니

* 택시기사 : " 아가씨 지금 모하세요 ?? "

* 고도리햅번 : (인상쓰며)"예~ 생각좀 하느냐구여
(삐질삐질--;;)"

* 택시기사 : "네..근데 인상좀 펴고 생각하세여 ^^;;;"

* 고도리 햅번 : ㅡ_ㅡ+

그러구 또 한참 쁘로삘을 외우던 전 택시 계기판에 눈이갔습니다..

근데..허거걱..... 이거시 왠닐입니까???

평소 기본요금인 거리에 더나와두 2처넌이믄 가는 거리가..요금이 막 올라가는 거십니다..그거뚜 150원씩~!!!


'옘븅..이 기사넘이 날 어리버리로 아나??' 100원씩 올라야

정상인 요금판이 내가 술쩜 머거따고 이거시 날 물로보나?'

전 당할 수 없단 생각에'

고도리햅번 : " 아저씨!~~~~~~(큰소리로)저 요금표 고장나짜나 여~~~~~ 지금 누굴 바보로 아세여???"

택시기사 : "아니~왜여??? 이 아가씨가 택시 첨타보나??"

고도리 햅번 : "첨이라녀?? 첨 아니니깐 요금이 잘못된걸알져!!!!(큰소리로 고래고래~!!)

택시기사 : "아! 요금이 어때서요??!!"

고도리 햅번 : (덜덜~흥분상태)"저거저거!! 요금표 안보이세여?? 지금 150원씩 올라가구 이짜나여~!!!! 원래 100원 이자나요!!! 이..아저씨가 지금 날 물로 보는거지여???"

택시기사 : (황당한 표정과 함께 )
"푸하하하하~ 아가씨 12시넘어서 택시 첨타세여??
할증요금제 모르세요??? 12 시넘으면 4시까지
택시 요금 할증 붙는거 말입니다~ 그거 모르세여?"

고도리 햅번 :(엥? 이게 몬소리?)
"예??? 누가 그래여? 언제부터여???"

택시기사 : "나..원참...내가 이생활 3년만에 아가씨 같은사람
첨봅니다 ^^"

하시더니..할증요금제에 대해 설명해 주시더군요..
그리곤 화를 내시려다가 제가 모르고 있단 생각을 하셨는지 막 웃으시더라구여..

그제서야 전..아저씨한테 죄송하다구 사과 드리거....
(언제부터 그런법이 생겨땁니까?? 평소 뚜벅이 인생과
빠스 인생인지라.. 긁적긁적..)

집이 엄해서 사실 12시넘어서 택시탄게 첨이라거 이실직고해쪄..

그날 아저씬 저더러 그래도 착한 아가씨라며.....기본요금만

받으시거...절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래도 요즘 같은 세상에 흥청망청...밤늦게까지 돌아댕기는

젊은이들 많은데...그래도 착하다나여??

머...암튼.너무 죄송하다거 사과는 했지만...뒤돌아서 오니

얼마나 쪽팔리던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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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님들......심야에 택시탈땐 할증 요금제~ 알고 계세요~!!!!

저처럼 횡포(?)부리지 마시구요~~

그럼 존 하루 행.복.만.땅.인 하루 되십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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