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가 조금 넘은 시각 잠결에 울리는 룰라의 프로와 아마츄어노랫소리....
깜짝 놀라 폰을 보니 찍혀있는 너의 전화번호,,, 순간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
통화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자를 보냈지...난 니가 내 생각 전혀 안하고 사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술먹으면 내가 생각나긴 나나보구나....
강원도까지 왜 내려간거니.... 물어보지도 못했네... 우리 안본지도 벌써 반년이나 지났지...
근데 난 왜 널 놔 버리지 못하는걸까? 우리 절절히 사랑했던 사이도 아닌구... 사귄것도 아니구...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그저 친구일뿐이라고....그렇게 생각했는데....지난 6개월동안 날 괴롭힌건 헤어진
남친이 아니라 니생각에 많이 힘들었었어....니가 밉기도 하구 그립기도 해서 술먹구 울기도 참 많이
울었지.....이런 내가 나조차도 이해가 안가서...더 힘들었다....내가 너에게 가졌던 감정은 도대체 뭐
였을까??? 전화해줘서 고마워....나만 널 그리워했던 게 아니란걸 알게 해줘서 고맙구....
아직도 그대로겠지? 약간 헝클어진 앞머리...어눌한 경상도 사투리....욕한마디 할줄모르는 순진함...
우리 언제다시 볼수 있을진 모르겠지만....나중에 만날 땐 웃으며 인사할수 있겠지?????
이제 널 내마음에서 놔버릴래.... 항상 행복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