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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난 키 작고 통통한 여자가 좋다^^

이원영 |2004.07.05 13:34
조회 7,276 |추천 0

헬스를 시작한지도 벌써 7년이 지났다.

관장님과 친한 관계로 가끔 초보자들이 오면 코치를 하기도 한다.


내가 맡는 사람들은 처음 헬스클럽에 온 여자들로 대부분이 작고 통통하다.

그녀들은 대부분 내게 두 가지를 요구한다.


"군살이 없어지게 해 주세요"

"가슴이 커 보이려면 어케 해야 되요?"


그녀들은 내가 허준 의원인줄 아나 보다-_-;;



여하간 나는 그녀들에게 '헬스코치는 가슴사이즈를 두고 다짐하지 않습니다'라는

주의사항을 말한 후 부위별로 하나하나 점검을 해 준다.



처음에 그녀들은 자신의 몸에 내 손이 닿을까봐 무척이나 걱정스러워 한다.

뭔가 설명하면서 액션을 취하면 흠칫 놀라며 심하게 뒤로 물러난다



물론,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손이 안 닿을 수 없지만

초기 단계의 그녀들의 오버는 그러려니 하며 신경쓰지 않는다

(처음엔 엄청 상처 받았다. 내가 치한도 아니고 더군다나 거대한 몸매들을 왜... ㅠ.ㅠ )



그러나 며칠만 지나면 태도가 변하게 된다. 무슨 말이냐구-_-?



포경수술을 해 본 남자들이라면 다들 알 것이다. 처음 고래 잡으러 병원 갔을 때 여

자 간호사 앞에서 빤쮸를 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그러나, 역시 알 것이다. 약 보름간의 치료기간 동안 나중엔 간호사만 보면 빤쓰를

자연스레 내리며 '언니, 여기 실밥이 쫌 터진 거 같은데 어케 하죠...' 한다는 것을...



그녀들 역시 며칠 지나면 내 손을 잡고 직접 부위에 손을 대고 '오빠, 이것을 사라

지게 해 주세요, 제바알~~'한다-_-



우리 헬스장에서 내가 맡고 있는 7명의 초보들(헬스장에선 그뇨들을 '7공주파'라 부

른다)은 떼꾼들로 우르르 몰려 다니는 고만고만한 친구들인데 솔직히 우리 헬스장의

활력소라 할 만큼 귀엽고 깜찍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전부 키들은 160이하고 몸무게는 60근처에서 떠나지 않는-_-

(이건 직업상 극비사항들인데... 나 죽을지도 몰라...) 20살 동갑내기 아이들인데

우다다닥 헬스장 뛰어다니면서 으쌰거리는 폼들이 생김새랑 상관없이 전부들 귀엽다.



솔직히 말해 그들이 살을 뺄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다.

그들은 방학을 이용해 꼴랑 두 달만 다니는 거라 오히려 살이 안 찌면 다행일거다.



헬스란 궁극적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 군살 등이 빠지긴 해도 효과를 보려면

무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오히려 식욕이 왕성해져서 살이 더 찔 확률이 많다.

체지방 위주의 스케줄을 짜 줘도 따라오는 식욕을 물리치긴 힘들기에 사실 오늘까지

그녀들은 현재 몸무게들을 유지하기에도 벅차한다.



그러나, 난 그녀들의 통통한 몸매가 밉지 않았다. 오히려 아름답게 보이기까지 하였

다. 왜 그렇게 기를 쓰고 살을 빼려고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서 그녀들에게 묻자 그

녀들은 오히려 날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반문한다.


"키도 작은 년들이 뚱뚱하기까지 해 봐여.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아여?"

"우린 아직 남자친구도 없어여. 오빠도 이 몸매 해 봐여. 세상이 살기 싫어져여"


그녀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나는 작고 통통한 여자들이 너무나 귀엽다. 솔직히 말

하자면 난 작고 통통한 여자들의 예찬론자이기까지 하다.



본격적으로 작고 통통한 여자들이 얼마나 아름다울수 있는지 얘기를 해 보겠다.



우선, 그녀들은 대부분이 귀엽다.

키 작고 통통한 여자치고 귀엽지 않은 여자가 드물다. 생긴 거하곤 상관없다. 다들

인형같이 귀엽다(꼭 공주 같은 미미 인형만 인형 아니다. 푸우인형도 인형이다. 그

리고 푸우는 미미보다 훨 귀엽다-_-)



키 크고 늘씬한 여자가 귀엽기까지 하기는 상당히 드물다. 그러나, 키 작고 통통한

여자가 귀엽지 않기는 상당히 드물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이들 중 '난 키 작고 통

통한 여자가 귀엽지 않을 확률에 들어가는 그런 여자야'라고 생각하며 비참해 할 분

계시다면 넘 좌절하지 말라. 이제껏 살아 오면서 작고 통통한 여자 중에 귀엽지 않

은 여자는 보지 못했으니까.



내가 말하는 것은 얼굴 생김새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작고 통통하다는 이유만으

로 귀엽다는 것이다. 그런 외모적 특징은 귀여울 수밖에 없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런 체형의 여자들을 귀여워한다. 남을 의식하는 분이라면, 특히, 남자들

의 눈을 의식하는 분들이라면 많은 남자들이 긍정적인 시각으로 당신들을 쳐다본다

는 것을 알아주었음 한다.



또, 작은 여자일수록 몸매를 이쁘게 꾸밀 수 있는 조건이 유리하다. 혹시, 몸매를

이쁘게 꾸미기 원하시는 여자분이라면 내 말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분명 키 크고 늘

씬한 여자들보다 작고 통통한 여자들이 몸매를 이쁘게 하기 유리하다.



우선, 허리가 길지 않기에 체지방 운동을 하며 옆구리 운동을 병행한다면 늘씬한 허

리를 만들기가 쉽다. 통통한 여자라도 잘룩한 허리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 어차피

힙과 가슴에 비례해 늘씬하다는 뜻이니깐 ^^



일단, 늘씬한 허리가 되면 그 다음은 쉽게 굴곡 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허리가

짧기에 급격하게 들어간 허리선은 곧 풍만한 가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통통한

여자들은 대부분 가슴살이 풍만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풍만하고 관능적인 상체

를 만들기가 키 큰 여자들보다 유리하다는 뜻이다.



반면 다리는... 특히 허벅지는... 흠... 그것까지 날씬하기 바라긴 어렵다-_-...

그래도 난 박세리나 김미현의 다리를 보며 아름다움을 느낀다-_-



개인적으로 나는 키 작고 통통한 여자들하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우선, 팔짱을

끼게 되면 매달리는 감촉이 날 자랑스럽게 만든다. 마치 보호자가 된 듯한 느낌이

다. 그래서, 더욱 그녀를 보호해야 겠다는 강한 책임감이 생기면서 애정이 증폭된다.



또, 내가 아가가 되어 그녀에게 기댈 때, 그녀는 내게 포근한 엄마가 된다. 풍만한

그녀의 몸은 고향을 생각하게 해 주는, 모생애를 느끼게 한다.



작고 통통한 여자들이여, 그녀들은 우리에게 부성애와 모생애를 같이 느끼게 해 주

는 아름다운 여인들이다...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은 아닐 것이다. 내 주위의 많은

남자들이 그러니까^^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지만, 나는 키 크고 늘씬한 여자들을 좀 무서워한다.



사연인즉, 고등학교 때, 우리 학교엔 특기생으로 대학을 갈 무용과 아이들이 있었

다. 그녀들은 내 키만 하였고(그당시 난 178이었다) 축제 등의 공연에서 엄청난 공

연들로 학교 내에선 센세이셔널 그룹들이었다. 어떤 공연이었냐구... 예술임에 분명

하겠지만 고등학생들이었던 우리에게 비쳐진 그녀들의 공연은 글래머한 몸매에 에로

틱한 몸동작에 뇌살적인 눈빛들로 그 카리스마는 하늘을 찌를 듯 했었다. 감히 근접

하기 어렵다고나 할까...



이렇듯 평소부터 그녀들을 범상치 않은 집단으로 간주하고 슬슬 피하던 나는 수학여

행때 그녀들과 정면으로 맞닥드리게 되었는데...



그룹사운드에서 베이스 키타를 치던 나는 무대 위에서 연주하며 노래를 하고 있었는

데, 갑자기 술이 알딸딸하게 취한 그 장대 그룹들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한 열 댓

명 되었던 그녀들은 무대에 올라오자마자 갑자기 내 주위에 몰려들어선 날를 빙 둘

러싸고 춤을 추었는데 그 춤이 말로만 듣던 살사 댄싱으로, 그녀들은 내 허벅지에

손을 올려 놓고 혀를 내밀면서 날 노려보았고, 어떤 뇬은 내 힙을 만지고 뒤에서 몸

을 비벼댔고, 어떤 뇬은 내 기타를 애무하면서 거친 숨소리를 내 귓볼에 대고 헉헉

거렸다-_-;;



그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웠는지 난 지금도 키 크고 늘씬한 여자들을 보면 가슴이

섬뜩해지며 그 날 상황이 떠오를 정도다. 그건, 최초의 성추행이나 마찬가지였기 때

문이다-_-



하여튼, 모든 것을 각설하고 난 작고 통통한 여자들이 좋다. 정말로 좋다.

작고 통통한 여자들이여... 그 키가 주어진 운명이라면 피할 수 없으니 차라리 즐겨라.

살이야 빼면 되니까 콤플렉스 정도로 심각하다면 그냥 빼 버려라. 하지만, 작은 키

는 차라리 즐기길 바란다. 피할 수 없잖은가. 분명 단점이지만 그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부탁한다. 실제로 아름답게 여기는 남자들이 많으니까 ^^



그러나, 뚱뚱한 여성들 중에 잘못된 생각으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있다.


"난 이런 내 본래 모습을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날거야"


누가 뚱뚱한 모습이 본 모습이라 했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본래 모습이 아니

라 게으른 모습이다. 몸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쓰는 사람도 잘못 되었지만 그냥 방치

해 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통통하면 할 수 없지만 방치된

몸매라면 그것을 본래 모습이라 주장하는 것이 잘못되었다. 그런 뚱뚱한 여자들은


'즐길 수 없으면 차라리 피해라'.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 중 한 명인 꼬마도 키가 160이 채 안 된다.

꼬마가 누구냐구? '고딩 연예인과 사귄다면...'을 아직도 안 읽어 봤단 말인가-_-++



대부분의 이상형이 되 버린 그 꼬마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은 팬 카페에 들어와서

함 봐라. 잔잔하고 상큼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결코 실망되지 않을 소설일거다.



독자 "어이 아자씨! 이건 광고행위자나-_-++"

나 "좋은 것은 공유해야 하는거야~ *^^v"



흠흠;; 하여튼, 작고 통통한 여자들이여... 피할 수 없으면 차라리 즐기길 바라구

정말 살을 빼기 원하거든!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휘트니스 헬스클럽'으로 나오면

내가 정성을 다해 당신들의 몸매를 컨설팅 해 주겠다. 그리고, 그 몸에 자부심을 갖

자. 정말로 사랑스런 몸매들이니까 말이다 ^^



모든 키 작고 통통한 여자들의 삶에 가슴 뿌듯한 희망의 글이 되길 바란다^^




카페 : http://cafe.daum.net/leewonyoung

MSN : harang200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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