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그 녀석과 나...그리고 우리들앞에 서 있는
나의 그녀....정화.....다덜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내가 한동안
그녀 앞에서 얼굴 조차 못 들고 다녔을꺼라 생각했을꺼야
하지만 내가 누구야!~~천하의 우태현이가 그 정도 일 가지고
고개 숙이고 다닌다면 내가 아닌거지 암요...암요....ㅎㅎ
다음날 아침부터 난 얼굴에 반창고 투성이인체로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학교로 갔지....당근 지각쟁이인 내가 그날도
지각한거는 당연한 거였지....근데 하필이면 그날 학교 정문에
딱 서 계시는 울 아부지한테 딱 걸리뻔 했지만 내가 누구겠어....
나만의 등교길(?)을 통해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성공적으로 등교해서 교실로 들어갔다는 말씀.....하하하.....ㅋㅋ
내가 교실에 딱 들어갔을때는 마침 1교시를 마친 쉬는 시간
이었어....당근 내 옆자리에는 나의 그녀 정화가 앉아 있었지....
역쒸 언제봐도 아름다운 나의 그녀 정화.....
순간 나를 발견하고는 마치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웬수처럼
그렇게 쏘아 보는 거야......하지만 난 어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녀에게 다가서며 이렇게 말했어.....
* 태현 : 하이!~~나 왔어....짝꿍.....별일 없었지?....
어제 하두 맞아서 그런지 얼굴이 영 그러네....그치?....
근데 그 녀석 누구야?.....
* 정화 : 야!~~우태현!~~너 어제 일 하나도 기억 안 나니?
어쩜 그렇게 태평하게 지각까지 하니?....
다시는 앞으로 그러지마....알았니?....
상당히 차가운 목소리로 내게 말하는 그녀 앞에서 순간
나는 또 다시 어제와 같은 마음으로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내색하지 않으려 더욱 더 오바해서 이렇게 말했어.....
* 태현 : 어제 내가 멀 어쨌다는 거야?.....
난 혹시 그 녀석이 널 어떻게 할까봐서 그랬을 뿐이라구....
원래 남자들이란 다들 늑대라는 거 너두 알잖아.....
난 단지 니가 걱정됐을 뿐이라구.....
* 정화 : 머라구?.....누가 너한테 그런거 신경써 달라고 그랬니?
앞으로는 그런거 신경쓸 시간 있으면 공부나 좀 더
하지 그러니.....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꺼니까
조금도 신경쓰지마....
이렇게 말하고 나서는 좀더 차가운 표정으로 그렇게 교실밖으로
사라져 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난 알수 없는 그녀와의 거리감을
느끼며 정말 가슴이 아파왔어.....에구미야!~~~
하지만 그녈 위해서 내 마음을 포기한다는 건 내 자존심이
허락칠 않았기에 그녀를 포기할수 없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가을에 문턱이 다가올 즈음 내가
그녀를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될 사건이 생기게 되었으니......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계속할게.....
다음 이야기에서 나는 다시 돌아온다구....아일백!~~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