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사는 애 아빠님의 글 일편, 이편 잘 읽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뉴욕에서 살지 않았기 때문에 뉴욕을 중심으로 설명하신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일반적인 것에 대해 중복되는 것은 피하고 보충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전 엘에이로 이민을 왔습니다.
1. 미국입국: 미국 입국하실 때 가족이 함께 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먼저 가서 자리 잡으면 나중에 데려오지 하다가 아주 오랫동안 생이별하는 경우 많이 있습니다. 무조건 같이 오십시오. 오시는 방법은 돈이 많다면 투자이민 괜찮지만 변호사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이 것으로 사기치는 사람 많습니다. 관광비자로 와서 눌러 앉으려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모든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돌아갈 기간에 안돌아가면 불법체류자가 되고 정식적으로 직장도 못구하고 아이들 학교 제대로 입학 시키기 어렵습니다. 취업이민이나 학생비자로 입국하시는것 괜찮습니다. 취업이민은 확실한 기술, 능력을 인정 받은 경우 가능합니다. 알아보시길. 예전엔 학생비자로 와서 일을 하지 못했지만 요즘은 학생비자로 와서 일을 할수 있는 허가를 내 줍니다. 졸업 후 미국기업에 취업을 해서 영주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관광비자로 와서 눌러 앉을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2. 일단 합법적인 신분으로 미국에 오게 되면 하셔야 꼭 하셔야 할 것이 몇 있습니다.
a. 소셜시큐리티번호 받으실 것: 은행구좌 개설 등 많은 공문서에 소셜시큐리티번호를 요구합니다.
b. 운전면허 받으실 것: 운전면허는 꼭 운전을 하려고가 아니라 어디를 가든 자신의 신분증으로 사용됩니다. 운전 면허증을 못 만드실 것 같으면 ID카드라는 것을 만드십시오.
c. Checking account(개인수표구좌) 개설: 전기세 등등 공과금을 거의 다 개인 수표로 지불합니다. 현금으로 내려면 직접 찾아가서 내야 하는데 차도 없다면 그 불편은 무척 큽니다. 물론 크레딧 카드도 사용합니다만 보통 크레딧이 없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크레딧카드를 발급해 주지는 않습니다.
3. 아이들 교육: 보통 아이들이 미국에 적응 빨리 하게 할려고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집에서 하지 못하게 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결과? 아이들이 빨리 미국말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들과 나중에 대화가 안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만큼 영어를 잘 못하고 아이들은 한국말을 금방 다 잊고 영어로 하는게 더 편하기 때문에 대화가 원활히 소통이 안됩니다. 아이들이 고등학교쯤 되서 미국에 왔다면 한국말 얼마 안잊어버리고 그래도 대화소통이 되지만 초등학교 중학교때 온 아이들 금방 한국말 못하게 됩니다. 절대로 집에서는 한국말 사용하게 하시고 부모님께서 아이들과 대화 많이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일년만 지나면 다 영어 합니다. 한국아이들 미국아이들과 비교해 보면 무척 머리 좋습니다. 영어 못 따라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 애들은 다 미국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한국말만 하게 했기 때문에 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배우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년 지나니 아무런 지장없이 다 하더군요. 물론 그 기간에도 집에서는 한국말만 하게 하고 영어는 학교에서만 했습니다. 방금 한국에서 와서 영어 못하는 애들과 미국에 살던 한국말 못하는 한국애들 사이에서 통역을 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4. 아이들 학비: 학비 공짜 아닙니다. 물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립학교에 가면 얼마 안내지만 들어가는거 소소하게 많습니다. 특별활동같은거 하면 비용 또 들어갑니다. 대학교에 가는것이 정말 문제인데 그때까지 영주권을 못 가지면 생돈 다 내야할지 모릅니다. 물론 장학금을 받을 수 있지만 보장은 없는 겁니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는 공립대학에 갈 경우 학비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미국에 오실 때 합법적으로 거주하실 수 있는 신분으로 오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어떻게 살지는 모르지만 온 가족 무척 고생하고 5년에 갈 길을 10년 아님 더 이상 걸려서 가게 됩니다. 어쩌면 아주 못가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