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이 글이 마지막 글입니다...
그렇게 두어달 시간이 흘렀습니다...나 자신을 추스려 보고...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생각이 나고...친한 친구가 말해줬습니다...혹시 몰르니 기다려는 보라고...너무 오래 말고...조금만더 기다려 보는게 어떻겠느냐고...기대는 안했지만...은근히 기다려집니다...독립해서 얻은 집...이 집을 갈려면 그사람 집을 지나치게 됍니다...버스를 타고 지나칠때면 그사람 차가 있는지 없는지도 보게돼고...
그러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릴 들었습니다...엄마가 재혼하신 분이 하루는 술을 많이 드시고 전활하셨어여...그사람이 날 안만나는지 아느냐고...침착 또 침착하면서 이유를 말해달라고 했져...그 사람 부모님이 그러더래여...그사람이 내 가정환경이 맘에 걸려 결혼을 못하겠다고...몰르구 시작한것도 아니면서...첨부터 알고 시작했고...그런 환경속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사는 모습이 자기 자신을 작게 만든다며 되려 희망을 안겨주던 사람이...이제와 헤어진 이유가 그거때문이라네여...
그사람이 해외로 출장가있는 동안 전 그사람 집에 가서 저녁준비하고 집청소 하고...어머님 욕조에 물앋아 목요시켜 드리고...대전에 계신 외가댁에 가서 할머님 할아버님한테 인사도 드리고...혼인을 한건 아니였지만...결혼할 사이였기에...해외출장가서 몸이 불편하신 어머님과 아버님 두분만 덩그러니 계신걸 알면서 몰른체 할수 없었기에 퇴근하면 반찬거리 사서 음식만들구 했었는데...
이제와 내 가정환경이 맘에 안들어 결혼을 틀었답니다...전화를 끊고 많이 울었어여...내 잘못이 아닌데..이렇게 살게 된게...그리고 이런 가정을 갖게 된게 내가 선택한것도 아니고 내가 잘못한게 아닌데...그냥 있는 그대로에 나만 봐줄수 없는거였는지...배신감과 치밀어 오르는 화를 누르지 못하고...자존심이고 모고 아무것두 생각치 않고 그사람에게 전화 햇습니다..."여보세여"라는 목소리..힘이 넘쳐 흐르더군여...
"저에여..."라고 하니..풀죽은 목소리로 대답하고...
다시한번 침착하며 말을 꺼냈습니다...오늘에서야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들었다고...정말 그 이유때문에나와에 결혼을 일방적으로 틀어버린거냐고...아무리 이기적이라 해도..이건 나와 내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고...이유가 어찌됐던...전화로라도 이러이러 하니 그만두자고 햇어야지...부모님을 통해 그런 소릴 듣게 하면 내가 어떻게 될꺼 같느냐고...아무말 않더군여...그래서 다그쳤습니다...입이 있음 모라고 하던 말좀 해보라고...미안하답니다...자기가 너무 섣뿔리 판단해서 그런답니다...처음으루 그리고 마지막으루 그사람과 전화 통화 하면서 울었습니다...너무 잔인하시다고...총칼만 안들었을뿐 날 죽인 잔인한 사람이라고...
아직까지 울 나란 그런가 봅니다...부모님이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아인...아직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하나봅니다...그사람 아님 남자가 없는것도 아닌데...세상 모든 남자가 그사람처럼 절 대할꺼 같은 생각에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사람과 전화통화를 끝내고 혼자 술을 마시며 생각을 했습니다...이건 정말 내 잘못이 아닌데...내 성격에 차라리 문제가 잇어서 그랬다면 아님 그사람이 다른 여자가 생겨서 헤어진거라면...그랬다면 좋았을껄...왜 하필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가정환경이 세삼 문제가 되서 파혼까지 하게됐을까...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이였다면 모를까 알고 시작했으면서...되려 알고 시작해서 날 더 따뜻하게 대하고 싶다던 사람이 그런 이유로 파혼하자니...
그당신 이렇게 화만 났었습니다..엄마한테도..아빠한테도..그리고 엄마가 재혼하신 그분한테도...그리고 그사람 부모 형제 친척분들한테까지도 화가 났었습니다...근데..성격이 당체 오래 화를 못내는 편이라..금방 잊었습니다^^ 2003년 크리스 마스전에 화가 풀린것 같아여..^^
사랑한 사람이 아니여서 다행입니다...좋아는 했지만...미치게 사랑하진 않아 잊는것도 수월했고...
그사람과에 결혼을 승락할땐 현실을 도피하는 도피처라 생각도 조금은 했었으니까여...
지금은 행복합니다...그사람 만나기전에...어릴때져...21살때...그때 2년을 사랑했던 사람을 얼마전부터 만나 다시 사랑하게 됐거등여..지금은 간혹 그런생각도 듭니다...그사람과 내가 결혼을 못한건...혹시 하늘이 지금 내 곁에 내가 정말 미치게 사랑하는 이사람을 다시 만나라고 그러신건 아니였을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