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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16 화성에서 온 왕자님

wagi |2004.07.23 04:21
조회 1,248 |추천 0

 

16.  화해의 표시


윤은 기분이 안 좋았다.

그저 귀여울 뿐이었던 라니가 점점 신경에 거슬리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온이 유난을 떨기는 하지만 너무 민감한 자신이 못됐다고 생각했었고

나중에는 심각하게 스스로의 인간성에 대해 고민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도저히, 눈 뜨고 봐 줄 수 없을 만큼 라니가 얄밉다.

아직 냉랭한 온과의 사이도 그렇고

솔직하게 사과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화가 나서 더 그런 것도 같지만

얄미운 건 얄미운 거다.

 

“윤아, 이거...”

 

게다가 유진과 함께 있는 자리에 꼭 라니가 끼어드는 것이다.

유진이 윤에게 무슨 말을 걸려고만 하면 라니가 나타난다. 바로 이렇게.

 

“유진 오빠, 나 심심해. 책 읽어 주세요.”

 

그러면 유진은 난처한 얼굴로도

라니가 이끄는 대로 책을 읽어주러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혼자 남은 윤은 멍하니 유진과 라니가 들어간 방을 바라보다가

순간 자신이 화가 났음을 깨달았다.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라니는 심하게 유진을 따랐다.

유진이 윤에게 말만 걸면 어김없이 나타나 애교를 부리는 아이가

때려주게 싶게 미워진 건 언제부터일까.

 

그것뿐이면 그래도 낫다.

어느 순간 윤은 라니가 자신에게는 한 마디도 말을 걸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있을 때는 분위기 맞춰가며 같이 웃고 떠들지만

윤과 단둘이 있을 때면 입을 조가비처럼 꾹 다물고 윤을 비웃는 듯 바라보는 것이었다.

 

“내가 싫은가? 하지만 왜?”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사람에게 미움받는다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다.

그것도 꽤 호감을 가졌던 상대라면 더욱.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망설이는 듯 묻는 것은 온이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윤에게는 약한 오빠들이다.

가족 간의 화해란 이렇게 간단하다.

누군가 화해의 모션을 취하면 상대 역시 그것을 알아차리고

그런 적 없었다는 듯이 다시 친근해진다.

 

“오빠, 나 사람한테 미움받는 타입이야?”

 

“갑자기 왜?”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

 

“무슨 쓸데없는 생각을 해. 안 그래. 안 그러니까 전혀 걱정할 거 없다고.”

 

웃으며 말해줘 봤자 상대가 온이어서는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온이 알면 그야말로 크게 한판 싸울 생각을 하며

윤은 한이 오면 다시 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온과 싸우고 부쩍 외로움을 타던 윤이라 온의 가슴에 기대 눈을 감았다.

 

“다 큰 게 어리광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온은 윤이 기대 온 것에 상당히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온이 오빠,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그러나 라니의 한 마디로 온은 벌떡 일어났다.

그 바람에 윤은 그대로 소파에 쓰러지고 말았다.

어이없는 얼굴로 보고 있으려니 벌써 온은 라니와 손을 잡고 현관을 나서고 있었다.

그리고 문이 닫히기 직전 윤은 문틈으로 라니의 웃는 얼굴을 보고 말았다.

 

“저게 지금 날 비웃었어!”

 

오빠의 배신도 충격이었지만

그보다는 라니의 기묘했던 행동들을 이해하게 된 분노가 더 컸다.

 

“사실이었어, 내 기분 탓이 아니었다고! 아악! 뭐야, 저거!”

 

“윤아, 왜 그래?”

 

뛰어나온 유진의 얼굴을 보자 짜증이 치솟는다.

자신을 내팽개치고 라니의 말이라면 뭐든 다 들어주는 인간들이라면 신물이 났다.

 

“무슨 상관이야?”

 

쏘아붙이는 윤의 태도에 유진은 적잖이 당황한 듯 입을 떡 벌린 채 아무 말도 못 했다.

화나면 한 대 때리는 한이 있어도 이렇게 예민하게 군 적은 없는 윤이었다.

 

“왜 그래, 진짜? 안 하던 짓을 하고.”

 

“신경질나서 그런다, 왜!”

 

“이윤. 너 오늘 좀 이상하다.”

 

“됐어. 너한테 내가 무슨 말을 하겠냐!”

 

윤은 쿵쾅거리며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

스스로도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알 수 없었다.

확실한 것은 더 이상 라니를 이대로 두고 보지 않겠다는 결심뿐이었다.

 

 


******************************

 

 


‘바람 잘 날이 없군.’

 

이러다가는 두통약에도 중독이 될 것 같다.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끼며 한은 이마를 짚었다.

 

“안 돼.”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은 윤이고

그 앞에서 금방이라도 을 것 같은 얼굴로 고집을 부리는 것은 라니.

드디어 둔한 윤도 뭔가를 눈치 챈 것 같다.

오늘 하루 유난히 라니에 대해 안 돼 소리가 많은 것은 아마도 그 탓이겠지.

 

‘하지만... 그런 방법은 역효과라고 생각하는데 말야.’

 

“윤아, 너 애한테 왜 그래?”

 

화해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싸울 것 같다.

거실은 윤과 온의 대치로 한기가 흘렀다.

 

‘아아, 너희들은 대체 누구를 닮은 거냐. 아니, 내가 이상한 건가.

나름대로 소중하게 키운 건 좋지만 그 결과물이 바보에 가까운 순진무구라니.’

 

“내가 뭘?”

 

“애가 덥다는데 에어컨 좀 틀어주면 어때서?”

 

“난 안 더워. 그리고 나 에어컨 바람 안 좋아해.”

 

“그럼 네 방으로 가면 되잖아.”

 

“내가 왜? 걔한테 방으로 들어가라고 해.”

 

“왜 그러냐? 꼭 그렇게 애하고 똑같이 해야 돼?”

 

“그러는 오빠야말로 이상해.

손님이고 아이인 건 알지만 그렇다고 우리 생활까지 다 걔한테 맞춰야 돼?

그러고 싶으면 오빠나 그래. 나한테까지 그런 거 바라지 말고.”

 

“너 진짜!”

 

“거기까지.”

 

한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온과 윤을 각각의 방에 유폐시켰다.

 

“머리 식히고 서로 사과할 마음이 들 때까지 나오지 마.”

 

끝까지 서로를 노려보며 등을 돌리는 두 동생을 보던 한은

결국 참지 못하고 한숨을 쉬고 말았다.

 

‘니들 눈엔 웃고 있는 저 여우 얼굴이 보이지도 않냐고.’

 

똑똑. 

 

“들어오지 마.”

 

윤은 침대에 엎드려 울고 있었다.

너무 속이 상해서 문을 잠그는 걸 잊어버렸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큰소리로 외쳤다.

울고 있는 모습이야 셀 수 없이 보였지만

지금은 너무 분해서 울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윤아, 잠깐 들어간다.”

 

“들어오지 말랬잖아!”

 

벌컥 화를 내며 일어났던 윤은 뜻밖의 인물에 눈을 크게 떴다.

 

“세진 오빠?”

 

동시에 부끄러움이 밀려와 윤은 고개를 숙였다.

 

‘젠장, 울고 있는 것도 쪽팔리는데... 그 이유가 꼬맹이랑 싸워서라니.

세진 오빠가 날 어떻게 생각하겠어?’

 

“속 많이 상해?”

 

“그게... 그러니까... 저기...”

 

“알아. 윤이가 라니를 싫어해서 그런 거 아니라는 거.”

 

“......싫어.”

 

“뭐라고?”

 

“라니 싫어.”

 

“그래? 왜?”

 

“걔도 날 싫어하는 걸.”

 

“왜 라니가 널 싫어한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이 아니라 진짜야. 걔 나를 얼마나 무시하는데.

유진이랑 같이 있는 꼴을 못 봐. 게다가 온이 오빠를 완전히 지 수족처럼 부리잖아.

바보같이 그것도 모르고 헬렐레, 라니가 어쩌고 라니가 저쩌고... 보기 싫어 죽겠어.”

 

“라니는 어직 어리잖아.”

 

“알아. 나도 처음엔 내가 못됐다고 생각했어.

어랜애 상대로 질투한다고. 물론 그런 것도 있어.

솔직히 우리 집이 라니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거 깨닫고 기분 나빴어.

근데 이건 그 이전의 문제야. 라니가 날 싫어해.

내가 걜 이뻐할 때 걘 날 비웃었던 거야. 그거 생각하면 속에서 열불이 끓어.”

 

“윤이가 화가 많이 났구나.”

 

조용히 웃는 세진을 보며 윤은 갑자기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오빠도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해?”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 문제가 아니잖아.”

 

‘아, 역시 세진 오빠가 좋아.’

 

온화한 세진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갑자기 윤은 스스로가 조금 창피했다.

 

“오빠가 그러지 말라면 안 그럴께.”

 

“내가 그런 말을 어떻게 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지.

하지만... 일부러 부딪힐 필요는 없어 보여.”

 

“역시 내가 잘못했다는 거지?”

 

시무룩하게 풀이 죽은 윤의 머리를 세진이 쓰다듬었다.

그런 세진의 입가에 일순 악랄한 미소가 맺혔다 사라졌다.

 

“저기, 라니한테 화해의 표시로 음식을 만들어 주면 어때?”

 

“음식? 싫은데...”

 

윤은 눈살을 찌푸렸다. 일부러 라니를 위해 음식을 만들다니,

아직 기분이 안 풀린 윤으로서는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그러지 말고 한번 해줘. 아마 라니도 더 이상 너한테 못되게 굴지 않을 거야.”

 

“정말? 그걸 오빠가 어떻게 알아?”

 

“그럴 거 같은 기분이 들어. 정성은 반드시 통하는 법이거든.”

 

드물게 생긋 웃는 세진의 얼굴에 윤은 그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솔직히 라니가 싫은 건 싫은 거지만 너무 유치하게 굴었다는 자각은 있었다.

애하고 똑같이 될 필요는 없었는데.

 

세진은 고개를 끄덕이는 윤이 너무 예뻐서 마음 같아선 꼭 껴안아주고라도 싶었다.

그러나 유진에게 들키면 죽은 목숨이라 대신 활짝 웃으며 윤의 손을 잡았다.

 

“그래그래, 잘 생각했어.”

 

‘흥, 내가 잊을 줄 알고. 라탄의 왕녀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너 한번 당해봐라.

내 경험으로 말하건대 하루 안에 얌전해질 거다.’

 

의외로 세진은 원한을 오래 품는 스타일이었던 거다.

끝까지 보복하는 집요한 성격에 음험한 물밑작업까지 빈틈이 없는,

어떤 면으로는 한과 쌍벽을 이룰만한 인물이었다.

 

 

**


“라니! 왜 그래?”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화장실로 뛰어가는 라니를 보며 온이 놀라 외쳤다.

 

“또 네가 괴롭힌 거야?”

 

“듣기 좀 그렇네. 내가 걜 언제 괴롭혔다고 그래? 걔가 날 괴롭혔다면 또 몰라.”

 

싫은 듯 말하는 윤을 보던 온은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보고 기함했다.

 

“너, 서, 설마... 라니한테 이걸 먹인 거야?”

 

“왜 시비야? 사이좋게 지내려고 일부러 만든 건데.”

 

식탁에는 보기 좋은 색깔로 익은 돈까스가 윤이 나는 소스옷을 입고 얌전히 놓여 있었다.

그래도 수련은 수련이었던지 이제 보기에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아니, 보기로만 따진다면 제법 그럴 듯해 보인다.

그러나 먹어본 사람들이 맛을 안다고 수없이 당해야 했던 온과 한은

보기 좋은 음식이 맹독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형! 이걸 애한테 먹이게 놔두면 어떡해?”

 

소근소근 한에게 귓속말로 항의했지만 한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왜? 윤이가 라니랑 화해한다잖아.”

 

“형도 알면서! 이건 살인무기라고!”

 

“지금 뭐라고 했어?”

 

윤이 팔짱을 끼고 온을 노려보았다.

 

“아, 아니...”

 

뒷걸음질치는 온을 한이 붙잡았다.

 

“오빠가 지금 내 요리에 대해 뭐라고 한 것 같은데...”

 

“아냐! 절대 아냐! 네가 잘못 들었겠지. 하...하...”

 

식은땀을 흘리며 변명하는 온을 차가운 눈으로 보던 윤이 씩 웃었다.

 

“오빠, 저녁 안 먹었지? 오빠 것도 만들어 놨으니까 먹어.”

 

“먹었어! 먹고 왔어!”

 

“귀여운 여동생이 일부러 준비한 건데 먹어주지 그래?”

 

“형!”

 

온이야 괴로워하건 말건 윤은 열심히 돈까스를 튀겼다.

온은 재미있어 하며 웃는 한과 음식으로 사람을 죽이려는 윤 중

누가 더 미운가를 고민하며 다가올 고문의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

 

 


“배아파...”

 

왕녀로 태어나 떠받들려만 살아왔던 라니다.

덕분에 아픈 것과 다치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면역이 없었다.

윤의 돈까스를 먹고 결국 복통으로 쓰러진 자신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난 것은 모르고

기력이 없어 한참을 자고 일어났더니 주위가 깜깜했다.

 

아프면 서러운 법이다. 라니는 고요한 어둠 속에서 혼자 괜히 훌쩍였다.

 

“아바마마... ”

 

“어, 깬 거야?”

 

윤의 목소리에 라니는 반사적으로 흠칫 물러났다.

실질적인 고통에 약한 귀한 집 자제답게 라니의 머리 속에 윤은 경계인물로 입력된 것이다.

 

“어디 봐봐. 땀 많이 흘렸네. 자, 이거 마시고 더 자. 그러면 배 아픈 것도 나을 거야.”

 

윤이 주는 건 정말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

설사와 구토에 시달린 몸에는 힘이라곤 남아 있지 않았다.

결국 윤이 끄는 대로 특제 쥬스를 마시고 얌전히 누운 라니는

눈을 질끈 감고 다가올 고통을 기다렸다.

 

“미안. 네가 돼지고기 못 먹는다는 거 몰랐어.

잘해보려고 그런 건데 일이 이상하게 돼버렸네.”

 

침울한 윤의 목소리에 라니는 괜히 눈물이 핑 돌았다.

아픈 사람한테 다정한 보살핌은 쥐약이다.

이전까지 윤을 미워했던 것도 잊을 정도로 위안이 된다.

 

‘그래도 좋아하진 않을 거야.’

 

라니는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았다.

 

‘나는 유진님하고 결혼해야 해. 방해가 되는 건 뭐든 치워버릴 거야.

당신이 싫은 건 아니지만, 나한텐 왕녀로서의 의무가 있다구.’

 

단단히 마음을 다잡는 것과는 반대로 라니는 윤의 손을 꼭 잡았다.

약해진 몸을 붙들어주는 온기에 안심이 돼서 라니는 곧 잠으로 빠져들었다.

 

“어라? 벌써 자네. 약효가 도는 건가.”

 

윤은 잠든 라니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자는 얼굴은 천사네.”

 

절로 웃음이 나온다.

처음 봤을 때 생각했던 대로 아이는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여웠다.

 

“크면 미인이 될 거야. 지금도 이렇게 예쁜데 이대로 자라면 정말 눈부시게 변하겠지?”

 

윤은 라니의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정리해 귀 뒤로 넘겨주었다.

 

“미안해. 네가 아픈 애라는 것도 잊어먹고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니.

네가 미워서가 아니라 아직 너라는 존재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그런 거니까...

용서해. 유진이가 널 챙기는 것도 사실은 네가 아파서 그런 건데...

몰라서 정말 미안해. 나는 내가 미움받는 줄만 알았어.

다 잊고 내일부터는 잘 지내자.”

 

윤은 자는 라니의 얼굴에 살짝 입 맞췄다.

아이답게 보들보들한 피부가 기분 좋아 윤은 한없이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또 늦었네요. 용서해 주세요. ㅠ.ㅠ

안 쓴 게 아니라 올릴 시간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두 편이예요. ^^;;

 

 

희동이마을님, 헤헤, 무슨 그런 과분한 칭찬을...

저번에도 그렇고 희동님의 칭찬은 너무나 멋진 말들이라서

듣는 제가 더 민망해지네요.

그치만 기분은 너무너무 좋아요. ^^

 

밥풀님, 호호호, 게으름의 지존 자리는 이미 시온님이 맡아놓고 계시지요. ㅋㅋㅋ

아닛, 밥풀님, 공주병이시구나.. 저런, 쯧쯔... 약도 없다는 그 무서운 공주병에...ㅠ.ㅠ

농담이구요. ㅎㅎㅎ 그래도 저만큼 미모는 아닐 거라 믿어요, 오호호호홋~

떨거지는 안되고... 음... 라탄의 호위대장 어떻습니까?

아저씨지만 나름대로 멋진데요. ^^;;

헉, 돌 날아온다... 스톱~! 그냥 눈물을 머금고 관장님을 드릴께요.

 

꽃송이님, 헤헤 한이는 제거라서 특별히 애정을 쏟고 있는 게지요. ㅋㅋ

근데 어떻게 다들 벌써 이야기를 알고 계시는 거죠? ㅠ.ㅠ

라니가 크는 건 저만의 비밀이었는데...쩝.

밤길에 저 좀 보시는 것이.. ^^;;

 

닐리리님, 헉, 다섯편이라니...

차라리 제가 죽겠습니다. ㅠ.ㅠ

이제 한번 더 두편올리고 나면 비축분도 떨어지는데요. ㅠ.ㅠ

 

비야님, 헉, 설마 제가 둘을 떼어놓을까요. ^^

(그러나 그럴까 생각했었다..-_-;;, 절대 비밀로 하자..)

절대 그렇게는 안 됩니다. 걱정마세요.

그러니까  한표는 다른 데 쓰셔도 되어요.

 

윤호사랑해님, ㅎㅎㅎ 역시 윤호사랑해님이 좋아요.

저한테 한이도 주시고 도배라고 인정해 주시고... ^^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요. ^^

 

수정맘님, 어쩌나...라탄의 사정을 아셔야 할 것 같아서 넣은 건데

어려웠나요? ㅠ.ㅠ

화성이나 라탄이 중요한 건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읽고 넘겨주세요. ^^;;

중요한 건 윤이랑 유진이 아니겠습니까? (뻔뻔)

 

라엘님, 헉, 세편이;라... 마의 장벽입니다. ㅠ.ㅠ

기다리는 분들 많으신데 자꾸 게름 피워서 죄송해요.

그래도 두편이니까... 선처 부탁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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