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을 사귄지 50일 정도되는 한 남자입니다.
그녀는 저에게는 첫 여자이구요. 사회학과에 다니는 22살의 대학생입니다.
알게된지는 약 9개월... 사귀게 된지는 50여일...
사실 처음 사귈때 그녀가 제게 처음 한 말은...
" 오빠로 남아 있어주면 안되?"
였죠. 하지만 우리는 잘할수 있다고 그녀에게 말했고 그녀는 수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요즘...
그녀는 마음이 답답할땐 술을 잘 찾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던 그녀 때문에 마음이 답답했던 저는 그녀에게 술을 자제하라고
얘기 했습니다. 나중에 속이 좀 좋으면 제가 사준다고...
요즘은 술을 마셨을때 전화를 받으면 그녀가 얘기합니다.
특히 잔뜩취했을때 얘기합니다...
"오빠는 도움이 안돼. 그냥 그자리에 있어. 오빠가 나한테 해줄수 있는게 뭔데..."
옆에 있는 전... 그녀에게 아무런 위안이 되지 않는 걸까요?
그녀의 사소한 한 마디에도 귀 기울이고 그럴때면 그녀를 감동시켜주고픈
작은 선물들을 준비했었는데...
그런 말들을 하면 그녀가 좋아하는 영화를 시원한 심야시간에 보여주거나
얘기를 하거나 했었는데...그런건 아마루너 도움이 되질 않는걸까요?
그런것들을 받을때 제게했던 '감동' 이라는 말들은 모두 거짓일까요?
어젠 전화를 했는데 그녀가 재게 또 그러더군요.
마음이 심심하다고...
요즘 귀차니즘에 빠진 그녀... 아까는 대공원에 자전저 타러가자고 말하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안했답니다...ㅡㅡ;;;
시간이 새벽 1시에 이르는 늦은 시간이라
또 제가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는터라 지갑에 돈도 얼마없고...
해서 술은 일단 안된다고 차라리 새벽에 자전거를 타러가자고 말했습니다.
어차피 나갈 생각은 없었다는 그녀...
실망한 목소리로 나 없이 술은 잘 마실수 없다고 술 사줄 필요 없답니다.
다음주에 친구들이랑 마신답니다.
저한테는 마음이 답답할때 술울 마시고 싶다는 얘기...
그리고 마음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저한테 맨정신으로는 얘기할 수 없는 답답한 말들을
풀어놓고 싶다는 얘기로 들리는데여...
여자분들... 마음이 답답할떄에는 어떻게 하시면 기분이 풀리는 걸까요?
전 그녀에게 위안이 되지 않는걸까요? 사귀면서도 제게 관심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