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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언제 남자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나요???

띠리지 |2004.08.07 03:23
조회 1,419 |추천 0

사실 말 그대로 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50일을 넘긴 첫 여친을 둔 한 남자인데요.

어제 원래 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던그녀...

그녀와의 복잡한 생각을 잊기 위해... 그리고 형도 그런 생각들을 잊기위해 등산을 했습니다.

 

형과의 등산으로 계획이 밀려서 산에서 돌아온 엊그저께야 연락이 되었죠.

뭐... 그녀도 저에게 그닥 관심이 없는 듯 해서 굳이 연락을안했구요.

저에게 돌아오는날 같이 밥을 먹자길래, 거절 했습니다.

저도 정체성을 잃고 그녀를 만나기는 싫었거든요.

더이상 그런 모습 너무 스스로 싸 보이기도 했고...

저한케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듯 했던 그녀...

 

다음날 연락을해보니

사실 많이 삐져 있더군요.

제가 연락을 안해서 다른 약속을 잡았답니다.

(사실 삐져서 그런말을 한거라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그녀를 달래서 재우고 다음날 약간은 무관심하게 연락을 기다리던 저. ㅎㅎ

역시 저녁 9시깨쯤 연락이 오더군요... 뭐하냐고 ...

자기는 친구 잠깐 만나고 들어왔답니다.

때마침 이모집에서 컴퓨터를 수리하던 저는 수리를 마치고 시간이 괜찮으면

심야 영화 보러가자고 했습니다.

그녀 약간은 삐친듯한 느낌을 보내더니 가잡니다.

근데. 옆에서 잠시 무슨말이 들리는 듯 하더니만 자기 여동생도 보러 가고 싶답니다.

그래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데리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일단 표를 3장 예매를 하고...

그녀가 나왔습니다. 저번주에 만났을떄와는 다르게 상냥한 그녀..

제가 치마입은 모습이 성숙해 보이고 좋다고 그랬었는데 그 말을 기억하는 건지

오늘도 치마를 입고 나왔습니다.

평소에 애교가 몸에 밴 그녀이기는 하지만 제 앞에서 특별히 애교를 보인 적은 없는 그녀인데...

사랑스럽습니다.

평소에 안떨던 애교섞인 말투에 "자기~" 랍니다

 

그녀의 여동생은 스타크래프트를 좋아 합니다...

참 신기하죠? 여성 취향의 게임은 아닌데 ㅎㅎ

극장에서 기다리는 동안 그녀를 달래주고 여친과 여친 동생 그렇게 겜방엘 갔습니다.

여친과 여친동생 그리고 저 나란히 로스트 템플에서 게임을 즐겼죠.

은근히 그녀와 그녀의 동생 실력도 칭찬해 주고... (사실... 좀 잘하더군요;;)

여친과 동생 그렇게 심야 영화를 봤습니다.

머리가 아프다길래 제가 아는 방법들로 그녀의 머리를 마사지 해주고 손을 지압해 주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뭐... 할게 있겠습니까?

나란히 집에 들여다 보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집에 잘들어가랍니다. 오늘 재미있었답니다.

그녀와 동생 (동생의 핸펀 번호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에게 나란히 잘자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왠일인지 오늘의 그녀 "자기 이쁜 내꿈꾸고 잘자~ 사랑해~♡"

랍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문자를 보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참 좋지만 한편으로는 좀 불안 합니다.

그녀의 사랑해~ 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오 여자 라는 책을 봐도 잘 모르겠군요.

사실 그 책을 읽고 많은 지식을 얻은 건 사실이지만..

 

여자분들에게 특히 묻고 싶습니다.

 

그녀는 어떤 생각일까여? 저를 정말로 사랑하기 시작한 걸까요? 아니면

그냥 수고한 저를 위한 배려였을 까요? 어느쪽이었을까여?

 

 

예전에 남자가 사랑한다고 말할때... 여자가 사랑한다고 말할때... 에 대한 글을 본것 같은데...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안보이네요 ㅡㅡ 여러분의 생각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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