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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cache |2004.08.17 22:08
조회 362 |추천 0

tv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꼭 보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면..
인간극장이다.
kbs2tv에서 밤 9시면 으례한다
30분의 짤막할수 있는 내용을
난 어떤 일을 제쳐놓고라도 본다..

그곳에선.
그 어떤 드라마보다.
그 어떤 영화보다.
삶과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아직일수도 벌써일수도 있는 26해를 살아가지만.
난 인생을 아직 모른다.
엄마뱃속에서 혼자 힘으로 세상을 박차고 나온.
갓난 아기와도 같이.
난 겨우 인생이란 테두리가 무엇인지에
감만잡고 있을뿐이다.

그곳 어디에서
인생의 치열함과 미묘함을 풀어내야 할지..
난 모른다.

인생극장에선..
사람들은 정말 살아가고 있다.
인생 굴레를 자기식으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그들에게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평범치 않는 그이들의 환경을 타겟으로
언제나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는 모습은.
매회마다 반복되는
뻔하고 전형적이 레파토리이겠지만.
매회마다 느끼는
삶을 향한
끓어오르는 따스함은.
내겐 꽤 중독적일 만큼 신선하다.

그 신선함은..
소설속에서 한구절로 얻는 전율만큼이나.
나를 감동시킨다.
아름다운 풍경안에 있지만.
땡.. 하는 풍경소리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무엇이 삶인지 모를지언정.
적어도 삶에 대한 경건한 자세는..
사람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선선해진 어느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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