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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고 억울하고 분통터져서요...

winder |2006.08.17 00:39
조회 3,271 |추천 0
 

저희 어머님은 30년간 당뇨병을 앓고 계시고 고혈압 골다공증의 빈혈 등의 지병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와 어머님은 저녁을 먹고 1~2시간정도 동네를 걸으면서 운동을 합니다...우리 집  막둥


이 역할을 하는 강아지랑 함께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아지랑 함께 밖에 나갈 때는 준비물을 챙겨야 해요...


검은 봉지 한 장과 여러 칸의 휴지 등등...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을 했습니다...저와 어머니와 강아지...


운동이 끝나 갈 때쯤 강아지가 배변을 다 봐서 그 봉지를 쓰레기 봉투에 넣었습니다... 그 순간


자동차 크럭션이 울렸습니다... 체육회관 앞 차들이 세워져있는 곳에서요... 저와 어머니는 정말


놀랐습니다... 특히나 고혈압을 앓고 계시는 어머니께서 더욱 놀라셨습니다...


누군가 봤더니 하얀색 sm5차에서 40대 중반정도 되는 여성이 표정을 일그러지게 하고 전화를 하고 있는체로 휴대폰을 귀에다 대고 한번 밖에 나오더니 쓰레기 봉투를 확인하고 그냥 차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저희는 정말 어이가 없고 너무 놀랐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2번의 크럭션 소리때문에도 놀랐고 한마니 사과의 말없이 여전히 휴대폰을 귀에다 대고 차안으로 들어가버리는 여성의 태도때문에 더욱더 놀랐습니다...


저희가 무슨 죄를 졌다고 그렇게 체육관 한복판에서 크럭션을 울리며 그것도 표정은 완전 저와 어머니를 깔보는 듯한 표정으로...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차 창문을 두들기며 나오라는 신호를 했죠...하지만 그 여성은 여전히 전화를 한채로 손을 저으며 저희보러 가라는 손짓을 내저었습니다...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러 올랐습니다... 저희는 그 여성의 통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통화가 끝나고 차안으로 나오지 않고 창문을 내리면서 우리가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줄 알았다며 우리에게 시비거는 거냐며 막 따지더라고요...적반하장도 유분수지...휴....

저희는 적어도 그 여성이 차밖으로 나와서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랬습니다... 끝까지 안나오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아직도 그 여성분에 얼굴이 막 떠올립니다...진한 화장에 얼굴로 차안에서 우리를 올려다 보면서 떳떳해 하던 모습... 제가 그랬죠... 저희 어머니께서 심장이 안좋으시다고 그렇게 우리가 차도 아니고 사람인데 크럭션을 울릴 수 있냐고...그랬더니 그 여성이 자기도 심장이 안좋다고 그러더라고요..참네...그러면 더더욱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정말 오늘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네요...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화풀이를 하니까 마음도 좀 안정되고 진정되는거 같아요... 사람이 그릇된 사람을 나무랄 때는 경솔하게 하지 말고 우선 자기가

그 사람을 나무랄 처지가 되는지 그것을 생각해 봐야하겠구나 하는 큰 교훈을 얻은거 같아요...


정말 하얀색 sm5 여자 잊혀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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