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여자친구를 결혼상대자로 생각해도 될까요?

고민남 |2004.08.31 22:55
조회 2,907 |추천 0

제 여자친구와 저랑은 7년간 사귄 올드 커플입니다.

제 성격은 약간 폐쇄적이고 여자친구는 개방적입니다. 제 성격이 안좋은 편이지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급격하게 개방적으로 변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남자가 했던 이야기 또 하고 잔소리 너무 자주하면 그게 귀찮을수도 있지만.. 다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소리 아닙니까? 어찌되었건 본론으로 잘 들어가셔서 이야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여자친구는 최근에 직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바뀐 회사 사장님의 개인회사라 아주 열성적으로

일하신다고 하시네요 남자직원들을 거의 노가도 수준의 일을 하는 출장 전문 A/S 맨들이라고 해야되나

더 이상 깊게 들어가면 직장을 알아차릴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하루는 사장님 차가 퍼져서 진주로 올라올수 있겠냐는 말에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OK 입니다.

회사가 자기를 인정해주면 자기는 무조건 OK 입니다. 하루만에 내려오겠지라는 생각은 가볍게무너지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쭈욱.. 출장이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교육이다 뭐다.. 해서 1박 2일 씩 간게

두어번 될껍니다. 즉, 회사 입사 2개월만에 회사일로 바깥에서 생활을 한 날이 약 20일 정도 될껍니다.

그중에 회사 사람들끼리(회사가 큰것도 아닙니다.) 남자 4명 여자 2명이서 제일 처음에는 지리산...

2박 3일 그담에는 제주도 3박 4일 놀러갑니다. 단합을 다질겸이라고 해야되나요..

 

남자친구분들 저런 회사 좋아합니까? 솔직히 마음속이나마 지금의 있는 여자친구 말고 딴 여자 사귀면서 하룻밤 자고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남자가 남자 심리를 제일 안다고..

어쨌건 제가 그런걸로 짜증을 내면 맞받아쳐서 짜증입니다. "회사일로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고? 너무

과민방응 보이는거 아니냐고?"

 

상대방이 설마 할아버지라고 하더라도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겁니다. 자기여자만을 중요하게 볼줄 알고

그외는 성적 상품에 불과하죠.. 물론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없을뿐이지요.. 간혹 자신들이 그나마 알고

지내는 여자에 한해서는 좀 예외일수가 있겟지만...

 

그리고 얼마전이였습니다... 회사사람에게 모닝콜문자까지 오고 물론 단순한 친절로 했을수도 있고...

한데 전 그게 아닌듯 했습니다. 직접적 애정 표현은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애정 표현정도로도 보일정도

이더군요.. 제가 보고 몇마디 하니 그제서야 알았다는듯이 알아서 하겠답니다.

지금도 오는데 저랑 만난다고 예정이 되면 지워버리는 수준일런지도 모릅니다. 최근에 위에 저런 행동

들을 볼때 여자친구 많이 못믿습니다.. 조금씩 그게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 보낸 남자에게 우리 남자친구가 싫어하더라 하지 마라라고 말했답니다. 그러니깐 그 남자도..........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그런문자 오는거 자기도 싫었다고 말했다네요...

그 대목만 보더라도 자기가 하는건 괜찮고 남이 하는건 안된다는 고집스러운 남자들의 심리 아닙니까?

이래서 조심하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이해 못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였습니다. 이번주 주말 친구들과 경주 놀러간다는데 거기 같은 방에서 자는건 아니지만..

취미생활 할때 만나던 오빠(유부남입니다. 애는 아직 어린듯) 두명이랑 그 관련 직원들이랑.. 자기 친구

들이랑 같이 간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같이 가는건 좋은데 그 사람들이랑 같이 안논다고 100% 장담

할수 있냐?

제 여자친구 솔직한건 알아줘야겠습니다. 못 믿는다는 위에 언급된 부분은 일단 놔두고 시정합니다.

믿을수 있을만큼 솔직합니다. 일단 대답은 장담 못한답니다. 충분히 놀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보고는 같이 가자 이야기 한마디 안합니다. 오늘 그래서 다른 남자가 가면 나도 같이 가자고 말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말하니 그제서야 같이 가잡니다. 저는 존심도 없고 배알도 없는 놈입니까?

가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유부남이든 할아버지든 뭔 관계가 있습니까? 정말 그런 인간 말종은 모래사장

에 다이아몬드 찾기보다 어렵겠지만, 자기딸을 성폭행하는 인간도 있는데 또 그런 과정을 쉽게 만들어

주는게 술이라는거 아닙니까? 같이 가면 술도 잘 퍼마시겠지요.. 제 여자친구 분위기에 따라서 끝도없이

마십니다. 누가봐도 확실히 취했다는거(필름은 끊기지 않았음 자기몸을 제대로 못가눔)알만큼 그렇게도

마십니다. 그런여자친구가 남자입장에서 퍽이나 안심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가는거 그 오빠라는 사람 회사에서 콘도회원권이 있어서 대여해줬답니다.

저도 그 콘도 대여해줄수 있다고 좀 차이가 있었을런지 모르지만.. 말했습니다. 그 전에 그 사람이 콘도

대여해준다는 사실도 몰랐으니깐 저희회사도 회원권 있고 놀러갈 행선지에 콘도 있다고요...

오늘 말하니 이미 그 사람이 먼저 해줘서 말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남자친구를 완전 호구로 보는거 아닙니까? 남자친구야 당연히 여자친구에게 잘해주고 싶고.............

하나라도 더 챙겨줄수 있는데 그럼 뒤늦게라도 예약취소해달라고 오빠(남자친구)에게 부탁하겠다고..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이거 우리 오빠(남자친구)가 일반가보다 10만원이나 싸게 빌리도록 도와줬다

이야기 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정말 저 속상합니다. 여자친구가 떠나서 괴로워서 자살하고 싶다는 순간이 오더라도 턴하고 싶을 만큼

괴롭습니다. 저 예전에 여자친구가 저 버리고 따른데 놀러가는게 못마땅했습니다. 지금도 그리 좋은

시선은 아니지만, 저 정도는 양보해라지라면서 어설픈 웃음을 지으면서 보내줄려고 합니다.(당근 이성

친구 없다는데 그 정도 이해해야죠)

하지만, 이제 유부남이지만.. 남자도 있고 회사에서도 수두룩 하게 남자들이고 결혼도 못한 노총각들..

이런 환경에서 어떤 남자친구가 참 우리여자친구는 인복도 많고 남자복도 많네 하면서...

환영합니까? 그런 수준이면 이미 남자친구이기를 포기한 수준 아닙니까?

 

위에 마지막 문구 이전에 놀러가는거 이제 이해한다는 문구가 왜 나왔냐면 마지막에 하는말...

"오빠는 남자들이 아니고 내가 놀러가는게 못 마땅하는것 같다."

그렇다고 제가 위에 저런 이야기들 안한고 아닙니다. 다 했습니다. 귓에 못이 박히도록...........

정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저 정도 말하면 이해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가면서 두어번인가 기분 풀라고 말하더군요.. 입장을 바꿔놓고 만약 반대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있다면 기분이 바로 풀리겠습니까? 성폭행 이야기도 약간 나왔는데 절대 그런 위험없답니다..

사람들을 항상 이야기 하죠.. 설마 내 가족이 교통사고로 죽겠어.. 설마 내 가족이 유영철 같은 살인마에

피해자가 될수 있겠어라고.. 하지만, 인구 4500만 중에 그 피해자는 20여명(유영철사건) 가족은 100명

이 되겠죠.. 확율상으로 아주 적은 수치이지만.. 가능성이 있는거 아닙니까? 25살이나 되고서... 어쩜

저런 안하무인 무사태평입니까?

 

진짜 잘해줄려고 무지하게 노력중입니다. 제가 인간관계에서 서투르니 물질적이나마 채워줄려고......

직장 다니고 월급 제대로 받고나서부터 데이트 비용 하늘에 두조각 나지 않는한 전액 제가 부담입니다.

싸게 나오는 음료값 정도만 여자친구 부담합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여자친구랑 데이트 하니깐....

집에가서 울상 지을수도 있겠죠..(휴우 적자네..)라고 하지만, 그 순간이 행복하기 때문에 훗날을 생각

하지 않습니다.. 돈도 모아야 되는데 참 한심스럽죠...

 

저 이제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여자친구를 과연 결혼상대자로 생각하고 끝까지 사귀는게

좋은것일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