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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마음 |2004.09.04 03:28
조회 663 |추천 0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우습게도 30 이 넘을 동안 여자친구 한명 사귀어 보지 못했습니다.

간간히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었지만(3명정도 인것 같네요..), 용기가 없어서 짝사랑으로 끊나버렸습니다.

 

왜 이글을 쓰는지 아시겠죠!!!

요근래 일하다가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같은 직종의 다른 회사 사람입니다.

처음에 전화통화로 알게되었습니다.

어느날 늦게까지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늦은 밤에도 불고하고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련된 일을 같이 하다보니 결국은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에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수수하고, 착한사람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같이 일할면서도 이런저런 사소한 행동들이 저를 끌리도록 했습니다.

약간의 스침에도 쑥스러워 하는 모습들!!!

사소한 농담에도 약간은 당황하는 모습들!!!

귀찮아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 모습!!!

이런 모습들 때문에 제 느낌에 대해서 약간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구 의도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없다는 것도 확인을 했구요.^^;

지금은 같이 하는 일이 마친 상태라서 못만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후로 지금까지 제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진전이 없네요.

문자 메시지를 3주동안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나 건강 얘기두 하고, 유머도 찾아서 보내고, 저의 감정도 약간은 담아서 보내고... 앞으로도 계속 보낼 생각입니다.

메신저로 할까도 했는데, 일과시간에 하면 방해가 될까봐 못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로그오프더라구요.

메신저로 좀더 적극적으로 얘기를 해볼까요?

전화로 연락할까도 했는데!!!

제가 워낙 말주변이 없고, 그분 성격상 부담스러워 할까봐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간다는건 좀 무리겠죠...

 

그래서 오늘은 큰맘먹고 전화 연락을 했습니다.

미리 어제 전화연락을 하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거든요.

일찍 퇴근해서 어떻게 이야기 할지 쭉 적었습니다. 몇번을 봤는지^^;

첫번째 시도 1분동안 기다렸습니다. 손에 땀나고, 두근거리고, 그동안 생각했던 내용들이 머리속에서 싹 없어지더라구요. 하지만 무위로 끝났습니다.

좀있다 다시 걸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두번째 시도 '전화기가 꺼져 있습니다....'  그래서 음성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감기조심하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라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좀 허탈하네요. 답답하기도 하구요.

 

그분 진짜 좋은 사람인거 같구여, 만남을 통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방법을 못찾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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