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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2004.09.08 01:56
조회 904 |추천 0

현우에게 잡혔던 손목이 아직도 욱씬거리는 정민 자꾸만

자신을 쫓아오는듯한 시선이 신경쓰이는 정민 주의를 살

펴본다 어딘가에서 자신을 지켜보는것같은 긴장감이 정

민을 피곤하게 만든다 먼발치에서 정민에게 눈을 떼지않

는 현우 아직도 정민의 향이 목속깊이 남아있는듯하다

이것으로 민정과 현우의 첫만남이 이루어졌다

 

 

여러사람을 상대하다보니 정미은 지쳐있고 아까 현우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다 민준을 보며

 

"그만 가자 피곤하다"

 

"차 대기 시키겠습니다"

 

정민은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자리를

뜬다 등골이오싹할 정도로 느껴지는 시선으로 주의를 한번 들

러보는 정민 차를 타고 달리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걱정

스러운 얼굴로 민정을 바라보는 민준

 

"많이 힘드니 민정아"

 

순간 눈을 크게 뜨고 민준을 바라보는 민정 처음이다 자신에게

말을 낮추는 민준이...낮설게 느겨지지만 기분이 편안하고 좋아

지는 민정

 

"당신이야말로 무슨일이야 나에게 반말을 다하고 한번도 안그

랬잖아 이상해 당신"

 

"듣기싫니 싫으면 다시 말높일께"

 

"아니 좋아 당신이 그렇게 내이름을 불러주니까 좋아 다른사람

이 아닌 당신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는 민정 시선을 차창밖으로 옮기

며 민준의 신선을 피한다 민준은 말없이 빽밀러를 통해 민정의

행동 하나하나를 놓치지않고 보고있다  피곤함에 지친몸을 침대

에 쓰러뜨리는 민정 민준은 오늘도 변함없이 민정의 잠자리를 지

키기위해 민정의 곁에 앉는다

 

"손좀 잡아줘 "

 

"얘기같구나 어서자 피곤한데 내가 옆에있을께"

 

두사람은 손을 꼭잡은체 두사람만의 시간으로 들어가 행복한

시간을 맞이한다 잠결에 민정은 서글픈 목소리로 민준을 부르

며...민준의 손을 놓지않는다

 

"잠들었니 민정아 아니 내사랑 넌 태어날때부터 내것이였어 조금

만 기다리자 평범한 여자로 남자로 살수있는 그날을 ..."

 

민정이 자신의 여자로 돌아와 자신과 함께 살 그날을 손꼽아기다

리며 민정에대한 강한 소유욕울 참는다 나성철은 민준은 불러 자

신이 죽으면 민정을 데리고 먼곳으로가 민정을 행복하게 해줄것을

민준에게 부탁했었다 언제올지 모를 그날을 기다리며 민정과의

결합을 꿈꾸는 민준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괴롭기만한다

 

나성그룹 회장실로 찾아온 낮선 중년의 남자와 섹시함이 한껏묻어

나오는 20대 초반의 여자가 정민을 찾아온다 이여자는 바로 나성철

이 정해준 정민의 약혼녀다  정민은 일어나 정중히 인사한다

 

"어서오십시요 사장님"

 

"그래 아버지에게 얘기 들었겠지 여기가 내딸 주영주일세 영주야

인사해라 회장님께"

 

"처음봅겠습니다 회장님"

 

"예 앉으시죠"

 

비서에게 차를 시키고 자리에 앉은 세 사람 대성물산 사장 주기철

은 앉자마자 약혼이야기부터 꺼내고 대성물산으로써는 나성그룹

과의 결합이 회사의 사할이 걸린만큼 빠르게 진행시키는것이 자신

으로 봐서 큰이득이 된다 주사장의 속셈을 훤히 꿰뚤어보는 정민은

 

"때와 장소를 잡아 연락주십시요 참석하겠습니다"

 

정민의 말에 어이없다는듯 처다보는 주사장과 영주  자신의 약혼식

을 마치 다른사람 약혼식에 참석하는 사람처럼 얘기하는 이사람이

영주는 묘한매력을 느낀다 미소년같은 외모에서 풍기는 차가운 이

미지에 끌리는 영주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싶은 심정이다

주사장과 영주가 나가자 소리죽여 웃는 정민...

 

"낄....킥...흐...약혼이라 미친놈의 세상"

 

민정의 모습을 지켜보는 민준의 가슴은 아파진다 당장이라도 데리

고 멀리 도망가버리고 싶은 민준 ....

집으로 돌아온 민정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방문을 걸어잠금뒤 책

장을 밀어내더니 벽쪽으로 비밀의문이 하나 나있다 이문은 민정과

민준만이 알고있는 문이다 바로 옆호실로 통하는 문으로 무엇에 사

용할려고는 했는지 모르겠으나 민준이 이집을 지을때 비밀리에 지

어놓은 문이다 비밀의 방으로 들어간 민정은 그곳에서 또다른 자신

을 만들고있다 어깨가  푹파인 원피스를 걸쳐입은 민정 입술에는 섹

시한 빨강색 립스틱을 바른다 그 립스틱으로 인해 민정은 묘한매력

을한껏 풍기고 머리에는 긴웨이브의 가발을쓴 다음 어디론가 나가는

민정  썬크럽이라 써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민정 이곳은 각계의 정치

인들 자제나 한국에서 20위안에 드는 사람들의 자제들만 들어올수

있는 곳이다 민정이 무언가를 종업원에게 보여주자 정중히 인사한

다음 민정을 크럽안으로 안내한다 크럽안은 이미 여럿사람들이 먹

고 마시고 춤추며 즐기고있다 민정이 들어서자 모든남성들의 시선

이 민정쪽으로 쏠리고 민정은 개의치 않는듯 자리에 앉자 술을 시

킨다  술잔을 기울리고있는 민정앞으로 낮선 두남자가 다가오고

흄융한 미속지으며 민정의 옆자리에 앉는다

 

"아가씨 오늘 외로운가보네 우리가 상대해줄까"

 

그들의 말을 무시하듯 비웃는 민정....

 

"이것봐라 너 어디 출신이야 정치야 기업 아님 연얘"

 

이들이 하는말은 아버지가 정치인.기업인 아님 자신이 연얘인인가

를 묻는 말이다

 

"꺼져 니들같은 쓰레기 상대할려고 여기 온것 아니야"

 

"뭐 쓰레기 아니 이 쌍년이 눈에 뵈는게 없나"

 

화가난 남자는 민정을 넘어뜨리고 민정은 여유롭게 일어나 남

자를 처다본다

 

"힘이 그것밖에 안되니 그래서 밤에 힘쓰겠어"

 

화가 머리끝까지난 남자는 주먹으로 민정을 칠려하자 누군가

남자의 손을 잡는다

 

"이건 뭐야 넌 누구야 저년의 얘인이라도 되냐"

 

"내여자에게 손대라고 허락한적 없는걸로 아는데"

 

현우에게 손목을 잡힌 남자는 통증을 느끼는지 얼굴이 일그러진다

 

"놔 이새끼 놔..."

 

"사과해 "

 

"알았어 놔..윽"

 

"미안 "

 

"정중히"

 

"미안합니다"

 

민정에게 인사하고 급히 사라지는 남자 민정은 현우를 처다보지

않은체 자리에 앉자 술잔을 기울린다

 

"예의가 없는 아가씨구만 인사정도는 해야되는것 아닌가"

 

"난 당신보고 구해달라고 부탁한적 없는데"

 

그제서야 고개들어 현우를 보는 민정 놀라 잠시 말을 잃은 민정

이 망할자식이 여긴 왜  불안한 마음이 드는 민정 급히 일어나

자리를 뜨려하자  현우는 민전의 손을 잡아당겨 자신앞으로 민

정을 세운다

 

"당신 나성그룹 나정민의 여자인가"

 

"무....슨 이손 놔 가야돼"

 

현우는 민정의 목덜미로 자신의 얼굴을 갖다대고 민정은 놀라며

몸을 뒤로 빼려하자 현우의 두손이 민정의 두팔을 잡아 당긴다

 

"같은 향을 지녔어 나정민회장이 당신을 많이 품었었군 남자는

한여자를 오랫동안 품으면 그여자의 향이 몸에 배는 법이지 당

신도 사랑을 많이 받았겠지"

 

"놔 이 망할 자식 "

 

"그럼말은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아"

 

이성을 찾아야한다 이성을 잃으면 이남자에게 모든것이 틀통날

즐몰라 정신을 가다듬는 민정 차분한 목소리로 현우에게 말하며

 

"내가 누구여자 인줄알았으면 놓아주시지 날 함부로 대하는걸 알

면 그사람이 가만있지않을텐데"

 

더욱더 몸을 민정에게로 밀착시키는 현우

 

"글쎄 당신같은 여자라면 모험정도는 할 가치가 있을것 같은데"

 

"비켜 당신하고 노닥거릴 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이향이 날 치하게하거든 그날 파티에서 당신의 남자에게 맡은

뒤 내몸에 배어버린것 같아 날 유혹하는 당신의 향이"

 

너무도 노골적으로 다가오는 현우로 인해 식은땀이나는 민전 여

태껏 자신을 이렇게 거칠게 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더이상 이남자

곁에 있으면 깊은수렁으로 빠질것같은 민정 발에 힘주어 현우의

방등을 찍고 도망하는 민정.....두번째 취한향은 여자다 남자와

여자 두사람에게서 같은향을 뿜어내는 이들은 동일인물이다 현

우는 본능적으로 정민과 민정이 같은 인물임을 느낀다 남자는 동

물적 감각으로 여자의 향을 맡는다 현우또한 정민과 민정에게 끌

리듯 취해버린 향을 잊을수없다  집으로 돌아온 민정은 아직도 진

정되지않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한다 불을켜려하는 순간 민준이

소파에 앉자있고 민정은 민준의 모습에 또한번 놀란다 일어나 민

정에게로 다가오는 민준 갑자기 민정을 끌고 욕실로 들어간다

석고처럼 굳어버린 민준의 얼굴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민정 여태껏

한번도 볼수없었던 민준의 모습이다 자신의 이런모습에 화간난

걸까...샤워기에 물을 튼 민준은 민정에게 샤워기를 갖다대고 민

정은 놀라며 허우적거린다 잠시후 물을끄고 젖은 민정의 옷을

벗겨내는 민준

 

"내...가 할께요"

 

민전의 말을 듣지도 않고 민정의 옷을 벗겨낸다 왜 이렇게 이남

자가 화가났을까 생각하며 자신의 벗은몸에는 신경을 쓰지않는

민정 어느새 민준의 손에의해 벗겨진 자신의 몸을 보며 두손으로

가린다 민준은 큰타월로 민정의 몸을 감싼다

 

"다른건 다 참을수있어도 너에게서 풍기는 낮선 남자의향기는

참을수없다"

 

"당...신 어떻게"

 

"난 느껴 너의 모든것을 민정아 참을수없다 이 냄새를 다른남자

의..향을"

 

"안아줘요 당신이 내 몸에 당신의 향기로 채우면 되잖아요  당신

에게 키스 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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