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도에 전경으로 착출되어서 갔다가 전역하고 2년동안 사회있다가 다시 육군 부사관으로 재입대한 사람입니다. 글들을 이리저리 읽어 보았지만...군대에 가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께는...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고리타분한 얘기일 지는 모르겠지만...현재 북한과 남한은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라는 말밖에는...50년이 넘게 휴전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이미 전쟁은 끝났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다수일지는 모르겠지만...엄연히 현재 한반도는 아직 전쟁중에 있습니다. 북한이 요새 개발하고 있다는 핵무기...결과적으로 어디에 겨눌것 같습니까? 일본? 미국? 그 나라들에 쏴봐야...본토에 떨어지기 전에 이미 격추당합니다. 미국이 추진하고 있었던 스타워즈 프로젝트...냉전이 끝나고 잠잠해질만 하니까 이제 MD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물론 9.11테러 이후로 조금 시들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말이죠. (MD-미 본토에 미사일 등으로의 어떠한 공격도 막아내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본 역시 그 넘쳐나는 돈으로 엄청나게 자위대 증강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남는 나라가 어디가 있습니까? 중국? 러시아? 아직까지는...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우방국입니다. 많이 개방하고 있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북한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핵의 최종적인 목표는...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설마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꿈꾸고 계신 분이 있다면...그건 정말 소설일 뿐이라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군요.
그렇다고 해서, 전쟁이 일어난 다음에 징집을 하고 미군 지원 받아서 이기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설마 6.25를 다시 겪고 싶으신 겁니까? 대한민국이 어디까지 퇴보해야겠습니까? 6.25 이후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데에는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의 땀과 피가 어려 있는데...다시 독일로 광부로 팔려가고 간호사로 팔려가서 외화 벌어와야겠습니까?(이 글을 보시는 분중 광산업이나 간호업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단지 그때(1960년대) 우리나라의 실정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결론은...북한이 전쟁을 애초에 시작하지 못하도록 남한이 군사력을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남한은..자체적으로 국방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고...이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당장 엄청난 국방비를 감당할 능력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그렇게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무조건 병사들 징집하지 말고...장비로 대체시키라고...좋습니다. 장비 살돈은 어서 구합니까? 장비들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설마 병사들 수를 줄이고 그래서 남는 돈으로 장비를 사라고 말씀하시는 거라면...웃어드리겠습니다. 전투기 한대에 몇백억 하고 전차 한대에 몇십억 합니다.
결론은..현재 한반도의 상황을 생각한다면...군대를 피할수 있으면 피해라<<도 아니고...피할수 없으면 즐겨라<<도 아닙니다. 2년동안...내 가족과 친구를 지킨다는 마음으로...군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위 글은 군 전체의 입장이 아닌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