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남자에게 차이고 싶으면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전에 남자 부모님으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고 싶으면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지금까지 그 살가운 대우, 따뜻해 보이는 눈빛, 편안하게 대해주던 그 마음...곧 나몰라라가 될테니..
결혼전에 돈 한푼없는 빈털털이로 부모님의 묘소에 눈물을 떨구고 싶거든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후에 이 남자 이리 저리 사업 벌리다 망해 돈 하나둘씩 없어지는거 보려면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후에 이 남자 이여자 저여자 바람피고 다니는거 보려거든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후에 이쪽 룸..저쪽 룸...이쪽 주점 저쪽 주점 흥청망청 다니는거 보려거든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후에 그리 멀쩡하던 사람 갑자기 졸부된 마음에 돈 감각 없어진 모습 보려거든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후에 님보다 예쁘고, 몸매좋은 여자들이랑 희희낙낙거리는거 보려거든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후에 도박으로 집에 안들어오고 돈만 찾는 사람되게 하려거든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허울좋은 아내로만 서류상 되어 있다가 한숨만 쉬다가 어느날 갑자기 청천벽력 이혼하려거든 명의이전해 주십시요.
결혼후에 시집살이 톡톡히 하려거든 ..그 냉대를 받고자 하시거든 명의이전해 주지 마십시요.
결혼후에 두고두고 명의이전 안해준 것으로 들들 볶을 각오하시거든 명의이전해 주지 마십시요.
결혼후에 지금까지 외로웠던 것들 한때나다 외롭지 않았는데 한순간 박탈당하여 더 큰 외로움에 눈물짓고 싶거든 지금 명의이전해 주시거나 명의해주지 마십시요. 어차피 결과는 같을테니...
사람은 자기의 일이 아닌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객관적이 됩니다.
더군다나 100이면 100 아니라고 한다면 분명히 그것은 100%가 아닌 1000%라도 아닌 것입니다.
남자쪽을 한번 볼까요? 남자가 님을 사랑하는지 안하는지는 결과가 없으니 모릅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남자도 아니고 결혼전에 그 부모님이 명의이전해달라 하는 집이 제대로 된 집입니까? 그 말을 막아야 되는 것이 오히려 남자가 아닌지요?
남자가 명의이전 안해준다해서 짜증내는 현실... 남자에게 사랑이 먼저일까요? 돈이 먼저일까요?
님이 사랑일것이라도 해도...아니올시다. 남자는 실제로 님을 사랑했었다고 할지라도 이미 돈에게 넘어가 버렸습니다. 정황을 보아서는 사랑이 이미 아닌것입니다.
술에 취해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이 사람을 먹는 것처럼.. 사랑의 충분조건으로 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필요조건으로 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맞나요? --;; 간만에 수학할려니 헷갈릴세...쩝)..즉,,님에게 돈이 없는 이상 그 사랑은 없어집니다.
님의 아이디처럼 빗줄기를 타고 내려와 땅에 부딪혀 없어지는 것처럼.....
님이 님이 사랑한다하여 이 순간을 넘기지 못하면..님은 저 하늘에서 땅에 곤두박질치어 나가 떨어지는 빗방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