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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는 남친... 이제 비유 맞추기도 힘이듭니다!ㅡㅡ

푸~~~ |2004.09.30 18:49
조회 904 |추천 0

울남친 부대 넘 이상한것 같아여! ㅡ,,ㅡ

울남친 이번해 3월에 군대 갔드랬져...

휴가라고는 아직 100일휴가 나온게 전부에요... ㅡㅡ

넘넘 보구싶었는데...

마침 휴가신청을 해놨다는 거에여..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볼수 있다는 그 생각만으로도 저는 벅찼져!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구...

못갈수도 있다는말을 덧붙이더군여... ㅡㅡ

그래두 저 나올수도 있으니깐 너무 조았어여...

근데 다음날 저나 와서는...

"주야... 진짜 미안한데... 나 못가! "

그러는거에여...

저또한 실망이 크지만 울남친 생각하니 실망한 티도 못내겠더라구여...

그래서 괜찮다며... 내가 담주에 면회간다구...
저 경주살구여... 울남친 강원도 홍천에 있어여!ㅡㅡ

면회를 갈려구 해두 정말 먼 거린것 같아여...

저번날에 한번 갔다왔는데 혼자가니 초행길이라 좀 무섭기두 하구...

암튼 그렇더라구여... 다행이 잘 만났지만여! ^^

이런남친 다 이해하구 꾹꾹 참았져...

저 그날 넘 속상해서 포장마차가서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마시구 지베서 엉엉 울었어여!ㅡㅡ

그리구 추석연휴때 통화를 하면서 ...

제가 그랬져...

사실은 오빠야 진짜 마니 보구싶다구...

그랬더니 자기두 보구싶다구 다시 휴가신청 해났다는거에여...

분대장이랑 사이가 안조아서 자기 휴가가 밀렸다나 어쨌다나..

암튼 그래서 중대장인테 말을 했다네여...

추석연휴가 끝나면 결과를 알수있다길래...

오늘 저나 오길래 물어봤어여...

어떻게 됐냐구...

점심먹꾸 나면 알수있다길래  또 기다렸져...

회사직원이 쉬는 바람에 오늘은 점심은 저혼자 시켜먹게 되었어여...

배가 정말 고파서 밥을 먹는데 두숫갈정도 먹었나??

암튼 저나벨이 울리는거에여...

받자마자  저는  어떻게 됐어? 하구 물었어여...

그랬더니 대답은 없구...

"나지금 폭발하기 직전이니까 지금은 시비걸지마!"

그러는 거에여...

제가 입이나코나 땠습니까?? ㅡ,,ㅡ

그래서 저는 시비걸지 말란 말인줄 알구 (평소 장난을 잘치거덩여... ^^)

"알았어... 근데 어떻게 됐냐니깐! " 그랬져..

근데 갑자기...

"XX놈아.. 내가 오늘 나 건들지 말랬지? " 그러는 거에여...

순간 섭섭하구 머 그랬던지 눈물이 나더라구여...

말을하면 우는게 티날까봐서 저 말한마디 못하구 가만히 듣구만 있었어여...

제가 한참동안 말을 안하니깐 지도 쩜 미안 했는지...

"주야... 주야..." 하구 부르는거에여...

애써 괜찮은척 "왜?" 그랬져...

그랬더니... " 울어? " 그러는거에여...

아니라고 대답은 해야하는데 너무 서러워서 대답도 안나오더라구여...

휴가 나올지 안나올지 결과가 궁금한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저 너무 서운해서 통화두 하기 싫었어여...

그래서 바쁘다구 나중에 저나하라구 하구 끊었어여...ㅡㅡ

그리구는 울며불며 밥을 두숫갈정두 더 먹구...

지밖에 모르는넘... 무심하기두 하지...

이런남친 계속 비유를 맞춰야 하나여...

아님 버릇을 뜯어 고쳐야 하나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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