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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팅하는엄마

학생 |2004.10.07 14:38
조회 34,082 |추천 0

채팅하는 엄마.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17살의 평범한 학생입니다.

저는 철 없는 우리엄마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우리 엄마 뿐이나라, 대한민국에 계신 채팅을 하시는 분들께

직접 느끼며 채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는 사람 입장으로써 말씀좀 드리겠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배우고 있고, 인생이란거 아직 덜 배워서

글솜씨나, 문장이 많이 부족하고 엉성할수도 있을수도 있어 사과의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배우고 있고 알것도 알만한건 다 아는 나이고, 더사셨겠지만

저도 느끼고 생각하는 건 다른 어른들보다 더 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을꺼라는 자만을 가지고 감히 이런글 올립니다.

 

다소 길더라도 꼭 다 읽어주세요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저희 엄마는 정확히 제가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할때부터 저와 함께 배우셨습니다.

지금으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군요 그 5년이라는 시간동안

저희 엄마는 채팅이라는 곳에 빠지게 되셨죠

'음악방송'이라고는 멋진이름이 붙어있긴하지만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던것 같았어요

 

저희 아버지는 24시간 물건을 나르고 운전하시는 화물차를 하고 계십니다.

그런 아빠와 달리 엄마는 집에서 살림을 하는 단아한 가정주부시죠.

저희 엄마도 알뜰한편이고, 자기 덜 입고, 더 좋은걸, 자식들에게 먼저 건내주셨습니다

그 마음이 지나치게 컷나봅니다.

얼마되지 않은 우리집 생활비와 맞지 않게 우리집엔 컴퓨터가 2대씩이나 있습니다

하나는 엄마가 하루종일 채팅을 하시는 엄마 전용 컴퓨터고

하나는 저와 오빠가 함께 쓰는 컴퓨터 입니다.

 

자기가 하루종일 컴퓨터를 해서 미안했는지

아니면 컴퓨터에 비밀이라도 숨겨 논 마냥 없는 살림에

컴퓨터 한개를 더 마련해 주시더군요

 

물론, 아빠가 24시간 잠안주무시고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 중 일부 였죠.

전 이때까지만 해도, 별 감정 없이, 그저

"집에서 참 심심하신가 보구나, 그래~. 웹상에서라도 친구 사귀고 그럼 좋지모 나쁠께또 뭐있어? "

참...근데

너무하시더군요

아니 너무한게 아니라 도를 지나쳤습니다

 

제가 엄마 채팅하는거에 대해 은근슬쩍 물어보면

 엄마랑 노는 분들은 다 착하고 다 순수하다며. 대충 얼버부리고 다른 말로 넘기기 일쑤였죠

 

여러분

혹시, ` 남편따로 애인따로 `라는말 들어보셨나요?

 

그냥 옆에서 듣기만 해도 웃기고 어이없는 말을. 실행으로 옮기시고 계시더군요

 그 웹애인과도 실제로 만나고 즐기시는것 같았습니다

그 얼마후 그 애인과 헤어신것 같았습니다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내용을 살짝들어보면, " 뭐 다른 사람 하나 또 만들어야지 "

.............

참..............................딸로써 들었을땐 엄마지만 쳐버리고 싶었습니다

 

아빠는 우리 조금이라도 더 안힘들게 먹여살릴려고, 더 못자고, 더 못먹고

그렇게 빠듯하게 돈 가져다주시는데, 엄마는 히히덕 좋다고 애인이나 만나러 다닙니다

 

그래요. 아직 초,중,고등학생들 채팅하면서 그렇게 놉니다.

채팅하시는 주부님들 머하십니까?

초,중,고등학생들 따라 놉니까?

 

요즘, 초중고학생들도 채팅으로 만나 자연스런 스킨쉽은 물론 더 해나가,

성관계를 갖는 아이들도 흔하디 흔한데.

 

나이 더 먹은 어른들이라고 애들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겠죠.

 

물론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게

채팅하는걸 보는 사람들의 보는 입장입니다.

..아마 그러겠죠. 채팅하시는 분들의 목적은 건전한 친목이라고 말하시겠죠

 

그런데, ' 남편따로 애인따로' 라는 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었이며

자기할일까지 않아며 밤새 채팅에 매달려 있는 이유와

습관처럼 채팅방을 찾는 이유가

 

더 배웠다는 어른들이 말하는 건전한 친목입니까?

덜배운 저로썬 이해할수가 없죠.

 

친구들은 어디서 알았는지 저에게 물었습니다

" 너희 엄마 매일 컴퓨터 하시더라~ 뭐하시는거야? "

 

저는 아직,

" 응. 우리엄마 채팅하면서 놀아, 전화기로 돈 충전해가면서 캐릭터사고

남자들이랑 좋다고 쪽지보내다가 애인 따로 남편따로 사귀면서

요즘 우리가하는 짓, 그짓 우리엄마도 하면서 그렇게 컴퓨터해^^ "

 

이렇게 말할 자신 분명히 없고 앞으로도 없을껍니다.

보는 사람으로선 이해할수 없고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모든걸 자기 입장에서 보는것은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가끔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이트, 넷마블,세이클럽에 채팅하시는 30.40.50대 어른분들

쪽팔린줄 아세요.

 

저같은 17살짜리들이 노는짓하지마시고, 놀아도 어른이면 어른답게 좀 노십시요

보는 어린 저희도 생각해봐도 한심하고 쪽팔린것 같네요

 

자판 하루종일 두드릴 시간에 컴퓨터로 채팅 말고도 유용한 정보 충분히 많습니다.

머리에 든거 없다고 자식들한테 쪽팔림 당하지말고

자기 자신부터

 

그리고 어디선가 저희 엄마가 꼭 보셨으면 합니다

네이트, 넷마블,세이클럽에 채팅하시는 30.40.50대 여러분

 

이제 반성좀 하시고, 쪽팔린짓 그만하시고, 어린애들이 하는짓 그만하시고,

자기는 채팅하면서 자식들한테 공부하라 마라 하지마시고

자기부터 한번더 보고 말하시고,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보게 만드시길 바랄뿐입니다

 

 

부디 이글을 읽으시는 채팅하시는 분들 모두가 반성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글은, 채팅을 하시는 어른들분들께만 드리는 글입니다.

   전 . 엄마다운 엄마가 필요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에대한 답변

 이글을 쓴 학생인데요.. 당연히 엄마와는 대화를 해보았구요. 보이는데로가 아니라 거짓으로 저에게 말을 자꾸해주시니까, 포기한 상태입니다. 다른분들께도 충고해드리는겁니다.  왜       꼭 채팅만을 해야했을가요? 컴퓨터가 없을시절에도. 밖에나가 사회활동을 하시며 좋아했는데. 오늘 애인이랑해여졌다고. 속상하다며 엉엉 우는 모습을 직접 보셧습니까ㅑ?  ...

애들로만 평가하시지마시고.채팅을 하는엄마를 둔 상처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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