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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친구 미숙에게....

오늘도 난.. |2004.10.20 23:16
조회 346 |추천 0

오늘두 그곳에서 잘 지냈어. 나두 잘 지내구 있다. 문득 니생각 나면 하늘을본다.요즘은 그게 습관이 됐어.그곳에서는 아프지두 않구 슬프지두 않지....근데 미숙아 난 니생각하면 왜이리 가슴이 쓰리구 아프니?우리 철몰라 결혼했지 너두 나두 ...알게모르게 맘 고생많이두 했는데..그래두 열심히 살았다구 자부할수 있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넌 지금 없는데..너 행복했었어 가끔 전화만하구 인터넷배워서 메일 가끔 보내구 맘 편하게 만나 보질 못했지.우리 사는게 바빠서 애들 키우구 신랑 눈치보느라구13년 결혼생활하면서 두세번 만난게 다네.정말 우리 뭐 한거야.이렇게 널 보낼줄 알았다면 가끔 시골가면 니얼굴 열심히보면서 수다 떠는건게 한번이라두 더 보는건데..미안해 친구야 정말루...예전에 우리 고등학교때 나 힘들때 니가 있어서 의지가 참 많이되구 즐거웠는데 너 힘들때 내가 제대루 해준게 없는거 같아서 너 무 마음이 무거워..그리구 너 마지막 가기전에 한 부탁 못 들어줘서 미안해 .니가 먹고 싶은 딸기 못구해준게 왜이리 마음에 걸리는거야.그리고 보고싶은 사람 있으면 한사람이라두 연락해서 만나게 해주건데...그런데  미숙아 그러면 니가 죽을지도 모르는거 인정하는거 같아서 그러기 싫었어 .나 참 못됐다 그치...당분간은 많이 보고싶구 그립겠다.그래두 넌 항상 나 지켜봐주는거지.언젠가 만나면 너 나랑 한약속 안지켰다구 막  화낼거다.애들 부지런히 키워놓고 우리 여행다니구 젊어서 못한거 하자구 했잖아...그래두 이젠 아프지 않지  너 아프구 나서 일주일에 두번 서울 왔잖니?그래두 그동안 못본거 실컷봤지만 볼때마다 여위어가는 널 보면서 눈물나는거 간신히 참았다.내가 운다구 달라지는게 없어서..또  니  니가 의연하게 잘 이겨 내구 있어서 기특하기두 했어.그래서 나사는이야기두 평소처럼 했구..그리구 솔직히 니 신랑 원망두 많이 했어.너 시집살이 할때 힘이되주지 못해서 맘 고생 시킨거 ,그리구 이런저런 일로  맘고생 많이 시켰잖아. 그래서 니가 많이 아픈것같아서 ....그곳에서 니 애들 잘 지 지켜주구 격려해주라.예전에 어른들 께서 그러더라. 가는 사람만 불쌍하다구 산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간다구,그땐이해가 안되더라.막상 당해보니까 이해하겠더구나.그런데 살아는 가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우리욕심이지만 니가 몸 아프더라두 얼굴보거나,목소리라두 들을수  있었다면 넌 더 힘들고 고통스러웠겠지.미숙아 참 많이 보고싶다.그곳에서 안아프고 행복하구 웃으면서 잘지내 알았지.난 원래 천당이니 지옥이니 이런거 잘 안믿는데 그래도 니가 좋은곳에서  가 있으면 좋겠다.종교가 있으면 기도라두 해줄텐데..그래도 마음으로 간절히 믿을께.언젠가 만나면 모른척하기 없기다.  언제일지 모르는는 그날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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