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화창하고 맑은 하늘을 쳐다보면 온통 당신얼굴 뿐이군요 이렇게 좋은날씨에는 지금당신은 무엇을 하고있을까?
나는 당신생각하며 하늘을 쳐다보고 당신은 모순이 생각하며 하늘에서 나를 내려다 보고있을까?
온통 당신생각으로 가득차서 모든 사물이 당신모습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으니 흐르는 세월앞에 과연 당신생각하는 마음이
흐려질까 두려워 이렇게 마음에 일기를 씁니다
너무나 그립고 보고픔 당신에게
사랑하는 여보!
안방에 누워 하늘을 보니 너무 맑아 또 당신생각에 눈시울이 적십니다
2004년 8월30일 ~9월 6일 병원에가서 장례식까지 일주일만에 순식간에 끝나 버렸다 한달 일주일이 지난 지금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밤이 되면 퇴근해 올것같고 아침에 눈뜨면 거실쇼파에 앉아서 TV를보면서 방긋 웃어줄꺼같고 이렇게 펜을 들고 당신보고픔에 눈물이 폭포가 되어 나의 가슴을 때르는군요 전형적으로 가정적인 남자 특히 마누라가 복스럽고 이쁘다고 맨날 우리모순 자기보다는 언제나 가족이 먼저였던 당신!
너무나 아둥바둥 살다가 같기에 마음 얼굴 몸매 요즘말로하면 한짱
했기에 저승사자도 아까워서 어떻게 데리고갔을까 평소에 B형간염이 있었는데다 돌아가시기 이주일전에 감포모임에서 갔는데 그곳에서 전복회를 먹었는데 이주일만에 감기증상으로 집앞 병원에서는 아킬레스견염증으로 다음날 큰병원으로 갔을때 비브리오패혈증 이었다 속수무책으로 떠나 보낼수 박에 없었다
그래도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마지막까지 모순아! 한숨자고 일어나면 괜찮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했다
끝까지 마누라를 배려하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그길은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하니....
너무나 사랑했던 나의 반쪽이여!!!
아들은 지금 군대생활 잘하고 있고 딸은 남자친구사귀었다고 마냥 들떠있고 참 그리고 집앞에 처음으로 주말알바해요
저녁4시간씩...
당신이 이 세상을 살아온것처럼 지금부터는 셋이서 똘똘뭉쳐 열심히 살아갈꺼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당신평소에 그랬쟎아요
우리모순 바보라서 길에 버려놔도 주워갈사람 없다고 이제는 울지도 않고 마음꿋꿋하게 먹고 당신옆에 갈때까지 최선을 다해 흐르는 세월과 맞설 꺼예요 당신이 늘 가까이에서 지켜봐주세요
당신 살아생전 늘 노래를 불렀죠
나는 이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우리모순이랑 다시 또 결혼해서 살꺼라고 그런데 그 대답을 한번도 못했죠
늦은 지금이라도 대답하고 싶어요
이하동문이라고.........
당신곁에 내가 갈동안 이제는 고통과 스트래스도 없는곳에서 편히 쉬면서 절 기다려주세요
꼭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세요
당신가고 없는 이세상은 모든것이 멈추어 버렸어요
전쟁이 끝난후 적막함 모두가 다 고요함 그자체예요
여보!!
영원히 사랑해요 그리고 미안해요
당신을 오랫동안 붙들지 못해서 .....................살다보면 우주 삼라만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살아 숨쉬겠죠
그때까지 열심히 살꺼예요
보고픔에 몸부림치는 모순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