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러하듯이..나도 한때 사랑이란걸 했었다...
행복과 기쁨뒤에 그보다 더 잔인한 유리조각같은 아픔이 존재한다는걸 깨닫게 해준 한 사람과의 사랑이 남긴 생채기는 너무나 컸다...
죽음을 생각했을정도로..이세상을 포기할만큼..내 정신을 피폐시켰고...결과
내 마음의 문을 꼭꼭 닫게 만들어버렸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같은 크기로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건 나에겐 기적이었다...
그 기적같은 일은 다시 나에게 없을거라 믿어왔었고...그 생채기이후 그런일이 없었었다...
난 그걸 자랑스러워했고...여전히 추억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힘들게 발걸음을 떼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기적이 일어났다...
난 그를 나에게 기적을 준 박군..이라 부른다...
그를 원래 처음 알았던건 지금으로 부터 7년전...고등학교 수능을 바로 끝내고 등록한 운전학원에서...
우린 그때부터 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내기 시작했다..
수능을 치고 정확히 한달뒤...나의 울타리였던 아빠가 돌아가시고..난 견딜수없는 슬픔과 절망감에 너무나 힘들어했었다.. 그시기...그 친구는 정말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었다...(정작 본인은 잘모르겠지만..)
그래서 항상 고마워했었다..그렇게 친구란 이름으로 지내다가 서로 각자 다른 대학에 입학을 하고...
간간히 만나며 친구관계를 유지해나갔었다...
그 무렵..그 친구는 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고...
그 시절..난..그 친구는 나에게 좋은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었다...
그렇게 난 그친구에게 작은 상처를 줬었고...그 친구가 군대를 가고난후 한동안 연락을 하다가 내 폰번호가 바뀌는 바람에 자연스러 그 친구랑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 후몇년동안 난 그친구를 찾기위해 많은걸 동원해봤지만...그와 나의 연결고리는 둘 뿐이었기에..찾는다는게 쉽지가 않았다..
그렇게 그 친구는 내 기억속의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어 내 가슴 한켠에 고이 덮어두었었다..
그 친구가 없는 그 세월속에 난 다른 사람과 사랑을 했었고..그 사랑의 생채기로 죽을만큼 힘들어했었고..마음의 문을 닫으며 그렇게 지냈었다..
그 친구랑 연락이 끊긴지 5년후..그러니깐 몇달전...
그 친구를 찾게 되었다...
5년이란 시간은 우리를 참 많이 변하게 한거 같다..
마냥 어리게만 보이던 그 친구는 이제 어른이 되어 있었다...
항상 조용조용 말하던 잔잔한 말투와 순해 보이는 미소는 그대로였지만...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향기는처음 만났던 7년전이랑 많이 틀려져있었다...
그 친구도 날 많이 찾았다고 한다..그 친구에게 난 첫사랑이었으니...
항상 가슴속에 품으며 누굴 만나도 나랑 닮은점이 있는지부터 보게 된다고..그렇게 자기 맘속의 영원한 연인이었다고 말했다..
군대시절..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나를 원망많이 했다고...정말 보고싶었다며..그렇게 그는..나에게
이젠 친구가 아닌 남자로 다가왔다..
쉽게 문을 열수가 없었지만..그를 만나면 만날수록..난 또다시 행복..이라걸 느끼게 됐다
그렇게 우린 7년만에 친구가 아닌 이젠 연인이란 이름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사랑을 하고 있다...
난...절실하게 그를 만나고 있다...
나에게 기적을 일으켜준 정말 고마운 사람으로..항상 가슴속에 그런맘으로..그에게 감사한다..
그는...당신을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난 모든것에 감사한다..라면서 그렇게 날 사랑해준다..
덤벙거리고 여기저기 쳐박고 실수투성이인나..
요리같은것도 할줄모르고 여기저기 어지르기 정말 잘하는 철없는 나...
그런 나에게 그는...때론 오빠같이 아빠같이..꼼꼼하고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주고...
매일 수십번씩 사랑하다 말해주고...
내가 젤로 좋아하는 스파게티..떡뽁이..잘 만들어주고... *^^*
그렇게 내 옆에 든든한 등대처럼 우뚝 서있다...
나에게 기적을 일으켜준 그...
이젠...내가 그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진다...
그와 대화를 하면 즐겁다...^^
우린 대략 사랑표현을 이런식으로 아주 자주 한다..
#내가 젤로 좋아하는 스파게티보다 당신을 더 사랑해~ *^^*![]()
#에이씨..시내에 왜 이케 사람이 많은거야? 짱나짱나..히~그래두 자기 사랑해~ *^^*
#우왕~~대따 잠온다..졸려..피곤해...히~ 그래두 당신 사랑해~ *^^*
ㅋㅋ대략 우리둘의 대화 끝엔..항상 사랑해~가 따라붙는다...
사랑은...할수있는 만큼 표현하고 싶다...가슴으로 물론 느낀다지만..느끼는 만큼..난 말로 표현을 하고 싶다...그도 나도..그 생각에 동의한다...
나에게 기적을 일으켜준 그...
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를 사랑할생각이다...
내 마음의 상처가..그로 인해 하나씩 하나씩 치유되어 가는 것을 느낄때마다...
난 그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내가 사랑하는 그에게...난 매일매일..
존경과 감사와 사랑을..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