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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 3000원때문에 싸웠어요

아나 |2007.01.16 15:42
조회 9,399 |추천 0

제가 잠깐 볼일이 생겨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원래는 주차장에 세우려고 한게 아니였죠.


 

사실 주차장 앞에 골목에 세우려고 했습니다.

 

(들러서 서류봉투만 들고 나오는 거였기 때문에

 

5분도 안걸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이 막 부르시더니

 

거기에 대면 안된다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5분밖에 안걸리니까 좀 대겠다고 했죠.

 

그러자, 돈 안내도 되니까 주차장 안에 세우라고 하시더라구요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세우고 갔다왔습니다.

 

정말 5분정도만에 내려왔구요.

 


 

아저씨가 아까 한말도 있어서 당연히

 

차를 몰고 주차장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뛰어드는 겁니다.

 


 

그때야 그 아저씨를 좋은 인상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저씨 조심하세요"

 

이렇게 말하고 그냥 가려고 하는데

 

"아저씨 돈내야지 어디가요"

 

이러시더라구요 ㅡ.ㅡ;

 


 

"아까 그냥 대라면서요?"

 

"내가 언제요? 빨리 돈내요"

 

이때는 액수건 뭐건 생각나는게 없었습니다.

 

기본 한시간 3,000원이었는데 그런생각은 안나고

 

그 아저씨가 거짓말 했다는 거랑

 

방금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아저씨 왜 거짓말해요?"

 

"내가 언제요 주차장에 차를 댔으면 돈을 내야지"

 

"아저씨 자꾸 이러실래요?"

 

대강 이런 내용으로 계속 말다툼 하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던 순찰차가 있었는데... 그 차를 부르더니

 

막 설명을 하는겁니다.. 거짓말은 쏙 빼고..

 

제가 그 아저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지만 전혀 믿지 않는 분위기.

 

아무래도 경찰이랑 그 아저씨랑 아는사이 같기도 하고..

 


 

"아저씨 차도 끌고 다니면서 주차비 3000원으로 그러시면 안되죠"

 

대강 이런식의 훈계를 듣고 3000원 결국 냈습니다 ㅡ.ㅡ;

 

세상에 사람 믿기가 이렇게 어려워서 되나요??

 

3000원 아까운건 아닌데 세상이 못믿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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