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현명한 조언 부탁합니다..

답답녀 |2004.11.18 22:21
조회 2,032 |추천 0

하도 답답해서 여기 첨 들어와 글 남깁니다.

여기계신 분들 얘기가 심각한 것들도 많고 제 얘긴 아무것도 아닌것같아 쫌 망설여지지만

저에겐 무지 스트레스라 얘기 함 해보렵니다..

 

전 결혼한지 3년됬고 아이는 아직없는 맞벌이부부 입니다.

제가 처녀적부터 아침을 잘 챙겨먹는 버릇이 없어서 그동안 아침을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대신 빵이나 콘 프레이크, 삶은 계란, 바나나 같은거 챙겨 주었지요..

아침잠이 둘다 많아서 간신히 출근할때가 많아 그 나마도 잘 못챙겨먹었구요..

 

잠깐 울신랑 성격얘기해볼까요

울신랑은 전형적인 B형성격이고 전 A형이라 제가 신랑의 이기적인 성격때문에 그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울신랑은 제가 무슨 불만이라도 말하면 삐져버립니다.

제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뭘 잘못하면 시어머니처럼 일일이 혼내고 간섭합니다..

정리정돈 못한다고..... 서랍문이 조금만 덜 닫겨도 이게 모냐고...밥먹는데 쩝쩝소리내고 먹는다고..혼나기 일쑤입니다..

나이차도 한살 밖에 나지 않습니다.

너무 기븐나쁘고 자존심상해서 속으로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전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맘에 안드는 점있으면 그냥 내가 해버리고 마는 성격이라

울신랑을 이해하지 못했고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혼 초 정말 많이 싸웠고

몇일 동안 말도 하지 않고 각방도 많이 썼습니다. 울신랑이 먼저 침실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여튼 이랬던 우리부부가 이제는 서로 상대방 성격을 조금씩 알아가며  조심해서 이제는 이러한 일로 싸우는 일은 거의없어졌습니다..주로 제가 이해하는 방향이었지만 .....울 신랑 평상시엔 참 귀엽고 잘하거든요..

 

그런데 처음얘기한거 아침밥 문제때문에 지금 분위기가 미묘합니다.

몇일전 어느날 제가 생리휴가 여서 회사출근을 안했는데..

제 소원이 늦잠 한번 자보는 겁니다.

휴가 때는 좀 늦게 자게 해주면 안됩니까?

일욜도 저의 시어머니 병원에 장기 입원중이시라 일요일 아침 마다 병원가야합니다. 

울신랑은 토요일도 출근해서 신랑 출근시간에 맞쳐서일어나 깨워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날..휴가였던날 제가 늦잠을 잤습니다 8시 넘어서 일어나 후다닥일어나 신랑을 깨우고 콘푸레이크를 주었는데 울신랑 버럭 화를 내며 이제는 아침을 밥으로 달랩니다..

갑자기 또 뭐에 삐졌나 해서 살살 달래며 먹으라 하니 안먹겠답니다.

그러면서 자기회사 여직원은 신랑 밥챙겨주고 설겆이 까지 하고 나온다면서 나보고 휴가이면서 일찍일어나 자기 깨우고 밥하지... 늦게 일어나서 고작 이거 준다고 투덜대다 횡~하고 회사로 가버리더군요..

제가 놀면서 안챙겨줍니까? 자기는 아침잠많은게 용서되고 아침잠 많은 전 천하에 나쁜 마누랍니까?

그여직원은 회사서 30분거리도 안되고 전 2호선 지옥철 신도림에서 강남구간 타고 또 버스타고 한시간 반 걸려 다닙니다.

울신랑은 회사가 차로 20분거리도 안됩니다...

어쩜 그렇게 이기적일수가 있을까요?

다른집은 아침은 신랑이 저녁은 부인이 챙긴다고 하던데 말이예요..

너무 열받아 그날부터 아침밥과 국을 꼬박꼬박 챙겨줬습니다 이를 악물고 챙겨줬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 머리감고 세수하고 화장하고 옷입고 밥챙기고..

다른 부지런하신분들은 끄떡없으시겠지만 전 너무 힘들었지만........ 챙겨줬습니다.

근데 신랑은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좀 도와서 반찬도 꺼내고 수저도 놓고 그러면 안됩니까?

제가 참다참다 '왜 아침마다 나혼자 바빠야되 좀 도와주면 안되!!' 하고 소리질렀더니..

또 삐졌습니다.....삐지면 입나오고 말안합니다  전 그럼 또 답답해 미칩니다..

이런 울신랑... 어떻해야 제가 스트레스 안받고 오래 같이 살수 있을까요 ?

제가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해서 그런것같아요,..말로 하면 삐지고 전 참다참다 욱 해서 소리지르고 ...

고쳐야지 하면서도 잘안됩니다..

정말 B형남자 어렵습니다..어떻게 해야 제뜻데로 신랑을 요리할수있을까요..?

울신랑 문제 있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