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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을 어떻게 처단해야 하죠?

멋짐쟁이 |2004.11.24 17:48
조회 1,488 |추천 0

저는 대학 4학년을 앞둔 3학년 공대생입니다.

 

요즘 저의 취미는 도서관에 아침 일찌감치 출근해서

 

오전엔 일간 신문을 뒤지다가 점심밥을 든든히 먹고,

 

펜대를 부여 잡고, 오후 내내 꿀송이 같은 단잠을 즐기는 것입니다.   (울 엄니한테 비밀~)

 

 

사건이 일어났던 그 날... 대략 오후 2시경

 

..... zZZ 띠리리리~

 

' (화들짝, 모기만한 목소리로) 여..보세요? '  

  -> 나 도영 이다.

 

' (잠이 덜깬 상태) 어 오랫만이다 '    ; 참고로 이 녀석은 지난 해 편입해 합격해 H 대학에 재학 중

  -> 학교냐? 도서관에서 자고 있지? (ㅡ,.ㅡ;; 귀신같네..)

 

' 어.. 그런데 웬 일이냐? 당구치러 왔냐?'  ; 이 녀석은 가끔 모교(?)에 당구만 치러 옵니다.

  -> 엉. ㅋㅋ 좀따 전화 할께!

 

...뚜..뚜...

 

머..머지...... 아~ 잘고 있었는데..

 

다시 잠에 빠졌었나 봅니다..

 

 

..... zZZ 띠리리리~ ☎

 

'여..여보세요?'

  -> 어 나 도영이다!

 

'어.. 학교 도착했어? 어딘데?'

  -> 어 학교야.

 

'당구 어디서 칠껀데?'

  -> 어? 벌써 쳤어.

 

'머? 누구랑? 나랑 치러 온담서?'

  -> 그게 그렇게 됐네.. 미안.. 담에 보자!

 

딸칵... 뚜..뚜..

 

(개쉑 ㅡ,.ㅡ;; 전화를 하지 말지.. )

 

그럼 내 꿀송이 같은 낮잠은 누가 보상할껴?!

 

 

 

얄궂지만 귀여운 요놈을 어떻게 처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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