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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때문에 난 늘 아프답니다~

방랑객 |2004.12.03 00:01
조회 1,253 |추천 0

그리도 좋았던 봄날도 다 가버리고...

그해 여름 ~훌쩍 뛰어넘어~ 가을마저 보내버렸건만...

지금은 겨울인데... 어느덧 벌써 해마저 기웃거리네요~

 

그러나 ~

겨울여인을 비로서 만날것같은 예감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랍니다~

 

그런데도~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프답니다~

왜 아픈지...

 

김정한님의 詩 한편으로 대신 띄웁니다...

이밤도 고운꿈 엮으소서~

 

-방랑객-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색다른 <한영애> 가수의 노래로 대신 감상하세여~ ^&^~~~

 

 

 

방랑객입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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