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좋았던 봄날도 다 가버리고...
그해 여름 ~훌쩍 뛰어넘어~ 가을마저 보내버렸건만...
지금은 겨울인데... 어느덧 벌써 해마저 기웃거리네요~
그러나 ~
겨울여인을 비로서 만날것같은 예감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랍니다~
그런데도~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프답니다~
왜 아픈지...
김정한님의 詩 한편으로 대신 띄웁니다...
이밤도 고운꿈 엮으소서~
-방랑객-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색다른 <한영애> 가수의 노래로 대신 감상하세여~ ^&^~~~

![]()
방랑객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