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년 28세의 서울 남 입니다...
현재 직장에 잘 다니며 나름대로 건실한 청년이라고 자부하는 한 남자 입니다.
참.. 이런 어줍짢은 글을 올리는거 자체가 우습고 유치하다 생각 들지만
이런얘기 친구한테 하기도 모하고.. 그러자고 입다물고 있자니 맘속으로 곪아 터질꺼 같고...
해서 한심한 글 몇자 올리려 합니다.
한때는.... 그러니까 중학교때부터 학창시절때는....
나름대로 인기있었던 몸이라 자부하며 살았답니다.
중학교시절은 학교에서도 꽤나 인기있었고.. 솔직히 여자에게 목메단 적은 없었던듯 하네요...
고등학교... 군대가기 전까지는.. 오죽했음 스스로 잘났다고 미친 착각에 까지 빠져 살았었드랩니다.ㅋ
하지만 어디까지나.. 옛날옛적 금송아지 키우던 시절일 뿐...
군대를 가던 해.... 1998년... 영장 나오기 7개월전....
무려 4년이나 사귀던 애인에게 처음으로 버림을 받았드랬죠...
enjoy로 만나던 사람들에게도 버림받지 않았었는데....
지금생각하면 너무도 철이 없었던 시절이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서 내가 사랑했던.. 그 어린나이에 무려 4년을 넘게 사랑했던 여자에게 버림받는 일이란
실로 견디기 힘든 시절이였습니다..
충격이 컷던 걸까요?
여자를 그토록이나 좋아하던 내가.. 군대 가기전 7개월동안 여자를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능력도 없었거니와..ㅋㅋ -> 이말은 반드시 누군가의 입에서 나올것이기에..ㅋ
도무지 아무리 아름다운 이성이 나타나도 아무런 마음의 동요가 생기지 않더군요...
군입대를 하고..... 그당시 집안형편도 무쟈게 안좋았던지라.. 사는게 지옥이었던 시절이였죠.
다른 군바리들은 쇼프로그램에서 여자 연예인만 나오면 미쳐버리잖습니까?
아마 울나라 여성분들... 티비앞에서 여자 연예인을 보며 쌩지X하는 군바리를 보시게 된다면
그뒤로 남자란 동물이 참으로 싫어지실 껍니다.. 푸하하~
어찌됬건.. 여자앞에서 다들 눈이 헤까닥 하는데 유독 저만.... 티비를 보지 않았습니다..
것도 어느정도 밥이 되는 상병때까지........
충격이 얼마나 컷음 그토록 좋아하던 여자를 쳐다보기 조차 싫어했겠습니까?
하지만.. 지버릇 남 못준다고...ㅋ
제대하고 다시 이성에 눈을 뜨게 됬죠.
한참 이슈가 됬던 알럽스쿨.. 동창들 만나며 몇년만에 절 매료시킨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한 4~5개월 대쉬를 했었드랬죠..
예전엔 이랬습니다... 전엔 만난지 3시간만에 승락받고 만난지 3일안에 첫 키스를 했으며,
만난지 일주일 안에 동침하기........
모.. 이부분 읽는 여성분들께서는 모 이딴XX가 다 있냐 라고 말씀하실 테지만, 전 솔직하렵니다...
그런데 4~5개월씩이나 데쉬하고 확실한 답을 듣지 못한 저는..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 적이라
그만 조그만 다툼에 자존심을 상처받고 막 화를 내서 다된밥에 제대로 염장을 쳤습니다...
이게 서두 일까요?
그뒤로 교회를 다니며 같이 다니던 동생과 잠시 만났고.... 또 비슷한 케이스로......
그다음... 연상의 여인을 만나서 한 1년 반정도 교제를 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제 주제를 알고 무려 6개월이나 데쉬해서 얻은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말도안되는 터무니없는 문제로 헤어지게 되었죠....
그뒤로... 그럭저럭 지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4년 사귄 여친과 헤어질때 처럼 고통에 몸부림 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군대에서 득도했다고 말씀 드려야 할까요?
이젠 완전 헤탈의 경지에 올라 마음의 준비를 잘 하게 된듯 싶습니다.
될수있으면 빨리 다른 여자분을 만나려 노력했고, 빨리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회사를 이직했고.. 그곳에 회사 3개월 빠른 선배가 있었습니다.
나이는 두살 어렸고......
서울이 아니라 대전지사의 선배였기 때문에 거의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입사후 한달이 채 되기전에...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전체 다 모인날이 있었지요..
그녀역시 올라왔습니다.
그녀도 신입이라 사장님 앞줄에 앉게됬는데 우연히 옆에 안게 되었습니다..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미모.... 솔직히 자신 없었습니다....
그렇게 회식은 무르익어갔고요.... 거의 파장의 분위기....
그분과도 서서히 취해가면서 몇마디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고개도 못돌렸다구요..ㅋ
몇마디 대화를 나누다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제 휴대폰에 그녀가 직접 전화번호를 찍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회식후 밖에서 술한잔 하자네요... 따로......
제가 연애 하루이틀 하는넘도 아니고 전 정말로 제게 맘이 있는줄 알았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쨋든... 회식 거의 막차가 되어갈때 전 먼저 이탈을 하였고 따로 단둘이 한잔 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비록 후배지만 경력이 꽤 있었던지라... 업무에 대해 좀 얘기하고....
어느덧 새벽 3시쯤?
그분은 지사 일행이 있어 다시 들어가고 전 집으로 돌아갔죠....
그때부터 마음이 벅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한 아이를 짝사랑했을때 그느낌.....
이젠 나이가 먹어서 절대 그런 설래이는 느낌을 받지 못할꺼라고 생각했던 그느낌....
도무지 말로 표현할수 없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첫눈에 절 사로잡았고... 전 그뒤로 메신저 등록해서 매일같이 쪽지 보내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라도 대화하지 못하면 미칠꺼 같았고.... 내 차만 생기면 그곳으로 맨날 가리라! 라고 굳은다짐을
했었드랬죠.....
그런데.... 착각이였었나 봅니다.....
점점 친해져 가긴 했지만... 절대 친구도 아닌, 연인도 아닌, 오빠도 아닌... 그런 아무것도 아닌사이...
그저 회사 동료일뿐인 사이....
그뒤 3개월후.. 우연찮은 계기로 좋은회사에 스카웃제의가 들어와서 회사를 옮기게 됬습니다.
그리고 제차도 생겼구요.....
한번에 많은 복이 들어오니 정신 못차리겠더군요....
회사 이직후 한 10일정도 연락을 못하다가 연락을 다시 하게되었죠...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전보다 더욱더 친해졌고... 이젠 더이상 회사 선후배가 아닌 사이이니까....
그토록 원했던 대전방문....
그녀는 성격이 다혈질적이라 좋은것도 싫다하고 싫은건 더 싫다하는 성격입니다..
정확히 어떤성격인지는 정말정말 난감한 성격..ㅋ
아무리 가고 싶어도 그녀가 원치 않는데 무작정 갈수가 없었습니다.
또 이런말씀 올리면 누군가는 그냥 가믄되지 모가 걱정이냐고 말씀 하시겠죠...
이분 스케줄을 이 먼곳에선 알수없기에...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어느날.. 그녀가 함 내려오라더군요...
너무 기뻣습니다...
금요일 저녁 회사 퇴근과 동시에 미친듯이 날라갔죠....
꽃한다발 안겨주고.. 저녁먹고..... 시간은 왜그리 미친듯이 잘가던지..ㅋ
그 짧은시간 그렇게 보내고 새벽 두시... 다시 홀로 올라와야만 했습니다...
다음날 그녀의 일정상....
그런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렇게 가슴이 터질꺼 같이 보고싶었는데 그 짧은시간 같이 하고... 아무런 진전도
아무런 내용도, 아무런 한것도 없이 올라오고 있었다는게........................
그 뒤로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빼빼로 데이가 오대요....
나이도 있는지라 빼빼로는 맛없고... 해서.. 쵸콜릿을 보냈습니다...
워낙에 새침하고 성격있는 여인네라 모.. 그냥 기쁜지 안기쁜지 그냥그냥.....그랬습니다..
다음날..... 쵸콜릿 맛이나 봤냐고 물었었죠...
자기 동생 주었답니다....
모.. 줄수도 있습니다....
형제인데요 모.....
그래도.... 선물이고.. 자기한테 준건데...
하물며 맘에 안들어 버렸을 지언정...
그래도 맛있다라고 말이라도 한마디 해줄수 있지 않습니까?
좀 기분이 상해서 어떻게 네게 사준선물을 동생을 주냐? 라고 했더니..
내껀데 내맘이지..... 라고 하더군요....
맞는 말이죠....
그래도 좀 내가 기분이 그렇지 않느냐?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그래서 어쩌라고? 라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넌 항상 이런식이구나?
그랫더니 짜증나! 하고 나가버리더군요....
드디어 다혈질과 급한 제 성격.... 4개월을 참아왔는데 갖고 논것도 아니고
감정절대 절대 안되는 경지까지 올라 미친듯이 전화를 했죠...
죽어도 안받습니다.
문자를 날렸죠.... 다 씹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선지가 이미 가마까지 뻣은 상태라 무시무시한 눈을 부릅뜨고 앞뒤 가리지 않고
진정또한 되지 않으며, 자칫하면 폭언도 나올 아주 좋지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커... 자꾸만 그녀를 볼까 두려웠습니다.
메신저, 싸이미니홈피..... 다 끊고 연락 끊으면 낫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장문의 쪽지를 남기고 정리키로 하였죠....
대략 내용은 널 많이 사랑했는데 난 너에게 친구도, 연인도, 형제도, 회사동료도 아닌
정말정말 아무것도 아닌놈이다... 난 도대체 모니?
어짜피 네가 결정할수 없는 문제라면 내손으로 그만 끊는게 나을듯 싶다..
더는 아파서 내가 못견디겠다... 싸이 메신저 다 끊자!
모 이런내용....
그리구 나서 전 실행에 옮겼죠.... 진짜로.. 나이 30다되서 울었습니다... 쓰댕...ㅡ.ㅡ
역시나 아무 연락이 없더군요...
정말 난 지나가는 똥개새끼 만도 못하구나... 싶더군요....
저녁에 이사님이 오셔서 회식을 거하게 했드랬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않좋아 술마시면 사고칠꺼 같아 자제를 한참 했죠....
문자하나가 날라들었습니다.....
내가 왜 이런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를 나쁜애로 생각했다니...중략
다급해졌습니다....
미친듯이 술을 퍼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주량 소주 한병반..... 넘기면 위험....
35분동안 소주 23잔 ... 이미 3병 넘김....................
소주잔 세어가며 먹는 독한넘이라고 욕좀 먹었죠.....
눈이 뒤집혔습니다.... 솔직히 문자 뭐라고 보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완전 기절했고....... 집으로 가는 택시도중에 차세워달라고 지랄해서 같이 가시던분이 저
따로 가게끔 할수 밖에 없었다고...
혼자 그 추운날 미친듯이 걷고.... 혼자 여관가 뻗었죠....
다음날 낮에까지 오바이트하고.... 문자를 차근차근 보낸거 받은거 읽었죠...
보낸내용은 좀 쪽팔렸지만.. 계속 사랑한다였고... 상대방은 계속 이젠 안녕이라하고....
모 대략......
이얘기 할라고 이렇게 장문을 썻네요....
이미 한달전 얘기 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도무지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아요...
전 전화도 쪽지도... 아무런 연락도 할수가 없습니다...
접어야 하는것도 알구요....
4년사겼던 여자에게 차였을때가 떠오릅니다....
많이 아픕니다...
분명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겠지만 그 시간동안 견디기가 너무 힘듭니다...
저 그녀를 다시 만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워낙에 성격이 강직한분이라... 자신이 없어요..
예전에 어머니께서 그러셨는데, 여자는 강한척 하는 사람일수록 순진하고 그걸 감추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새겨듣지만.. 그래도 그렇게 생각이 안드는걸요...
빨리 다른여자라도 만들었음 좋겠는데 왜 20대 중반이 넘으면 다른이성 만날기회가 어디 흔합니까?
선볼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싶지 않고...
그녀라면 딱 내여자일수 있었는데......
갑갑합니다..... 이런 허접한 글로 무얼 알겠냐마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 두서없고 재미때가리도 없는 장문을 끝까지 읽어주신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이글..... 절대 그녀가 나쁘다거나 내가 잘했다는 리플달아달라고 쓰는글 아닙니다...
그냥.. 누군가에게 터트리고 싶어... 미친듯이 적어 내려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