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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순간에 인간 말종이 되었다......

오렌지 |2004.12.10 16:35
조회 3,594 |추천 0

여름방학때  몇주간 친구 부탁으로 삼성동에 있는 반디서점에서 일하게 되었지여... 근데 며칠전에

그곳 대리님이 사람이 없으니 몇칠간만  일해 달라고 전화가 왔어여. 그래서 몇주간 알바를 했지만

저에게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일을 나갔져... 참고로 제가 일하는 곳은

반디서점에 입점에  있는 DVD매장입니다.  거기는 따로 바코드 같은 것이 없어서 거기서 지정된

캐셔에서 계산을 해야되고 손님들이 사가주고간 DVD타이틀 같은것 공책에다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DVD는 밖에 가주고 나가도 경보기가 안울리기 떄문에  바로 바로 계산해 주는 시스템이였

습니다. 근데 사고는 제가 일한 첫날에 터진거져.. 한 8시쯤 제가 밥을 먹고 들어갔져.. 근데 거기서

어떤 손님들이 DVD몇장을 들고 서계시더라구요 .. 그러면 전 어쩔수 없이 그 손님을 쳐다 봐야 합니

다. 그런데 그 손님께서  다른쪽으로 들고 가시길래 쫒아가서  "저희는  입점업체라 지정된 캐셔에서

계산해야 되거든요. 저쪽 에서 계산해 주시겠어요.." 라고 말해쪄 그러자  그 손님이 갑자기 화를 내시

면서 내가 여기 한두번 오는 것두 아니고 지금 나를 도둑으로 모냐고 소리를 지르셨져.. 물론 이해 됩니

다. 일일이 쫒아 다니면서 애기하는 것두 말하면서도 정말 민망 스러운 일이였습니다.  결국 그 손님

이 다른쪽 캐셔로 가서 계산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제목만 제가 잠깐 보겠다고 하니깐 그

손님께서는 저에게 지금 모하는 짓이냐구 내가 이런 대접받고 안산다구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래서 사건이 끝나는줄 알았져.. 근데 잠시후에 와서 저에게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그분은 얼굴

에 약간 화상이 있으신분 이였습니다. 지금 내가 모습이 이래서 짐 날 도둑으로 모는거냐.. 생각할수록

기분나쁘다.. 저와  그 손님은 사무실로 들어가게 되었져. 저는 그 손님이 저의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

드렸져. 하지만 이해를 못하시구 그런게 어딨냐 아무데서나 계산 하면 되는 거지.. 짐 누굴 바보로 아냐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여태까지 인생 헛살았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아냐 정말 어이가 없다... 등등 제가 여태까지 살아온 방식이 잘못되었다.. 등등 저의 인격체까지 모독하는 말들을 했습니다. 제가 아니라구  그 손님께 말씀 드리면 옆에서 부점장이는 분은 저에게 손님께

말대꾸 하지 말라는 말뿐이였습니다. 제가 그 사무실에서 허용된 말은 오직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그말들 뿐이였습니다.  제가 학생으로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현실이 정말 억울했고  1시간동안 좁은 사무실에서 눈물 흘리면서 이런 대접 받으면서 이  알바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보여 정말 눈물만 나왔습니다.  당장 이라고 앞치마를 벗고 전 전 잘못한게 없다고 뛰쳐 나오고 싶었지만 그래두 소속된 알바생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돌아온건 저에게 남은 상처 뿐이였습니다. 반디측에서는  그 손님앞에서 한사람 바보 만들로 인간말종 만들었으면 최소한 고생했다 그런 말이 있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그런데 와서 하는 말이 여기 시스템이 이렇게 돌아갔었냐?? 이러면 안되지.....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돈주고 책사는 사람은 왕이구 돈받구 일하는 알바생은 인간이하 대접받아두 된다는 말입니까? 제가 억울해서 반디 고객센타에 글을 올렸는데 돌아오는건 의례적인 말들뿐이였습니다. 정말 제 얼마 살지는 안았지만 제 평생 가장 씻을수 없는 멍예를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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