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도 달아본적 없는데... 첨으로 이곳에 로긴까지 해보내요^^;![]()
제 마음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어떤 한 친구에 관한 이야기에요..
제 나이 올해 26.. 물론 남자친구가 있구요... 그리구 얼마전까지 다른 한 친구가 있었어요..(당연히 남자겠죠?) 양다리는 절대 아니구요^^(웬 변명인지 ㅋㅋ)![]()
그친구(문뎅이라고 하죠..제가 붙인별명ㅋ)와 전 같은동네에서 거의 10년을 살았어요.. 하지만.. 서로 인사를 하고 지낸지는.. 작년 추석때.. 그때 첨으로 저와 제일 친한 친구(여니라고 할께요^^)따라서
시내에 나갔었죠.. 원래 제 친구들과 술 약속이 있어서 술을 마시다가 여니가 술을 못마시거든요?
그래서 그 자리가 불편하다고 해서.. 문뎅이를 만나러 갔어요.. 물론 여러 친구들이 있었죠
남자들만.. 12명;; 여자는 저와 여니..
그날 문뎅이쪽 친구들이 있는 술집으로 갔어요. 그중엔 저랑 인사하고 지내는 친구도 있었기에
전 별 거리낌 없이 술자리에 합석을 응했죠..
갔더니 벌써부터 걸~쭉~~하게 된(만취;) 친구들이 여러명 보이더군요..
그중에 문뎅이도 있었죠.. 저는 그자리에 있는 반이상은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었어요..
물론 그애들도 10년을 한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이름과 얼굴은 서로 아는데 단지 같이 논적이(??) 없어서 친한척은 못하고 지낸 친구들이었어요..
그날.. 문뎅이가 술이 많이 됬더군요.. 문뎅이가 원래 술이 약하다네요..
그 술취한 문뎅이가 제 옆으루 와서 앉네요..
"내 니 아는데 니는 내 모르나?"
참.. 저희집이 부산입니다..^^
"안다. 같은동네 사는데 와 모르겠노?"
"근데 왜 아는척 안하노?"
"니는 아는척 했나?"
이런 저런 말 한마디 한마디 하다보니.. 몇분사이에 문뎅이와 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오래전부터 알고지내기는 했죠 ㅎㅎ) 사이처럼 정말 거리낌 없는 친구가 됐어요..
그런데.. 문뎅이 왈
"야 니 핸펀번호 머고?"
"그건 와묻노?"
"전화할라고 안돼나?"
"안될건 없는데 내 앤이따 ㅋㅋ"
".........."
술자리가 너무 시끄럽다 보니.. 문뎅이와 전 거의 귓속말하는 정도로 말을 주고 받았어요..
그 광경을 보자 다른 친구가 하는말..
"야.. 문뎅이 작업이가? ㅋㅋㅋ"
주변친구들 문뎅이 보고 다 웃습니다.. 물론 나도 웃었죠.. 우낀걸 우째요 ㅋㅋ
그러자 여니가
"자 앤이따.. 즈그영감 냅뚜고 저x 바람 안핀다."
맞습니다.. 전 여태껏 살아오면서 양다리를 제일 증오했던 사람이죠..
그러자.. 다른친구가 하는말이..
"골키퍼 있다고 골 못넣나? 골때 뿌수면 대지"
그친구들이 쫌 과격합니다.. 동네에서 조금은 알아주는... 양아치는 아니구요..ㅎㅎ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내 골때는 절때로 안 뿌사진다.ㅋㅋ"
문뎅이.. 계속 침묵을 지킵니다..
그래도 제 번호는 입력 시키더군요.. 그러더니.. 제폰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지 폰을 입력을 시키더군요.. 친구니까 별 생각없이 그냥 냅둬씁니다.
그 술집에서 나와서 또다시 횟집을 갔습니다..
여전히 문뎅이 제 옆에 앉습니다. 그리고 저랑 자꾸 주거니 받거니 술잔이 오갑니다..
저두 전주가 많은 상태라.. 정신을 차릴려고 술을 자꾸 뺏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그러자 문뎅이가 저보고 하는말이
"니 좋은데 내랑 사귀자"
헉.. 이게 뭔말입니까..
"니 머라노.. 내 앤이따고 안하드나? 내 양다리 같은거 양끗(요즘 애들말로.. 열라^^) 시러한다.
"그 영감탱이랑 깨고 내랑 사귀자.."
이눔이 미쳣나 싶더군요.. 참.. 제 남친은 저랑 8살 차이나는 영감탱이랍니다 ㅋㅋ
"야 말이되나? 그런소리 할라면 그만해라 니랑 할 말 없다. 그리고 니 내 언제봤다고 좋다 싫다케쌓노?
그라고 니가 내 멀 안다고 멀 보고 좋타카노?"
순간 저는 화가 좀 났었죠.. 내가 그렇게 쉽게 보이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문뎅이는.. 진심인듯..
"언제보기는? 10년전부터 봤다. 니나 내나 인사만 안했지 서로 안다이가?
그라고 사람 좋은데 머가 그래 이유가 많노? 그냥 좋다는데.. "
"..........."
제가 할 말이 없어군요.. 무슨 남자애가 말빨이 저리도 좋던지..
그래도 전 꿋꿋이 안된다고 했죠..
어느정도 술이 전부 만취가 된 상황... 전 여니한테 집에 가자고 했고 그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한테 먼저 간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문뎅이가 택시 잡아준다고 나오더군요.. 저희는 됐다고 괜찮다고 들어가라고 했지만..
꼴에 남자라고 마중을 하더이다..
그리고 그날 비가 왔더랬죠.. 우산은 몇개 없어서.. 저랑 여니랑 쓸려고 하는데..
문뎅이가 날 끌고 지 우산속으로 끌어 당기네요..
친구들 뒤에서 "이야~~ 문뎅 씨게 나오네 ㅋㅋㅋ"
깔깔대며 뒤에서 다 웃습니다.. 웃길만도 하지요.. 술은 만취요.. 말수도 별로 없는 애가 말도 많이 하지요... 저 같아도 웃을겁니다..
할수없이 한 우산을 같이 쓰고 택시를 잡으러 가는데... 이게 먼일입니까..
문뎅이의 손이 제 어깨로 옵니다..
"야 미쳤나.. 손 치아라!!"
전 화들짝 놀래서 우산밖으로 나와 버렸습니다.
그런데 문뎅이 왈
"야 비 맞는다이가.. 우산이 쫍아서 그런거다.. 무슨 생각하노?ㅋㅋ"
"...."
역시나 할 말을 잃었습니다.(참고로 우산은 3단우산)
또 다시 한 우산을 같이 썻는데.. 택시가 옵니다.. 택시를 잡는순간...
문뎅이.. 사고를 칩니다.. 이 미친x이 제 볼에 뽀뽀를 하더니 "잘가라~~~"
이러고는 친구들 사이로 도망갑니다.. (울앤 알면 저 끝장입니다..ㅋ쉿)![]()
그날은 그렇게 지나가고.. 다음날 문뎅이 연락오고..그렇게 편한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문뎅이와 전 친구로 지내기로 했구요..
친구로 지내기로 했지만은.. 문뎅이 행동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술을 워낙 좋아라 하는 친구들이기에.. 술자리가 많았었죠.. 그럴때마다.. 저랑 여니는 꼭 끼이게 됐구요.. 그 친구들은 술 마시면.. 날을 샙니다..-_-;;![]()
그렇게 술 마시고 집에 올때면.. 문뎅이.. 꼭 저희집 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매너는 좋더군요
참고로 저랑 여니 문뎅이 같은 아파트에 다른동에 각각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너무나도 오래전에 알고 지낸 친구처럼 정말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룸소주방을 가면.. 그리고 노래방을 가면.. 꼭 저한테 들어라고 하면서 노래를 불러줍니다..
문뎅이.. 노래 수준급 입니다 ㅋㅋ 제가 민망해질 정도로 저를 뚜러져라 쳐다보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여니는 좋겠다고.. 부럽다고.. 그러지만.. 전 왠지 부담 스럽지만.. 좋더군요..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도 깊고.. 제가 남친이 있는걸 알기때문에.. 그이상의 표현은
하지 않았죠..(그날 뽀뽀한거.. 기억 못하더이다;;- -;;
)
그러던 어느날.. 제가 사고를 쳤습니다.. 문뎅이랑 가끔 통화하거나 문자를 하면.. 문뎅이가 농담으로
그럽니다.. 내기를 했을때 문뎅이가 이겼을 경우..
"야 담에 보면 뽀뽀 해주야 댄디~ㅋㅋㅋ"
"그라지 머 어렵나?ㅎㅎㅎ 해주께!"
이런식으로 농담이 여러번 오가던중.. 술자리를 가지고 역시나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문뎅이가 또 저희집 앞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제가 그날은 술이 좀 많이 됬습니다.. 남친이랑 다퉜거든요 ㅠㅠ
농담으로 오가던 말을 제가 할려고 했습니다..(미쳤지...)
그런데.. 입술이 아닌 볼이라서 전 별 생각없이 그냥 항상 바래다 주고.. 자기가 술이 아무리 많이 되도 꼭 저희집에 데려다 주는게 넘 고마워서 뽀뽀정도야.... 이런생각을 했죠.. 그런데 문뎅이.. 깜짝 놀랩니다..
"야 니 와이라노??? 미쳤나?"
"왜? 니가 수십번은 말했다이가? 뽀뽀해달라메? 그리고 주디도(입술) 아니고 뽈따구(볼)에 하는데 머가 어때서??"
그랬더니 문뎅이 심하게 화냅니다..
"니 남친있는데 이라면 되나? 실망이다.. 간다 자라.."
그러더니 제가 불러도 뒤도 안돌아보고 자기집으로 갑니다..
그 사건은 친구들때문에 금방 풀려 버렸는데.. 그날.. 그 사건이후.. 제 마음이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정말.. 남자답다.. 이런 생각일까요? 자기는 내가 아무리 좋아도.. 임자가 있기때문에 그러는거는 싫다고... 앞으로는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또 그런일 있으면.. 니 못본다고.. 그러더군요..
그말에.. 제 마음이 왜 흔들리던지...
그일이 있은 후 몇일이 또 지납니다.. 제가 또 사고를 쳤습니다.ㅠㅠ
속상한 일이 있어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또 문뎅이가 절 바래다 줬습니다..
역시나 술이 많이 된 상태였죠... 그래서 전 문뎅이한테 그랬습니다..
"니가 어떻게 받아들일진 모르겠지만.. 잠시만 좀.. 기대면 안되겠나?"
전 분명히 그렇게 말했습니다.. 친구라면 기댈수도 있지 않아요? 그게 남자라도 친군데...
그랬더니... 잘 기억은 안나지만.. 문뎅이 화내면서 앞으로 보지말자.. 연락 하지마라 이러더니 가버립니다... 전 깜짝 놀래서 쫒아갔습니다.. 왜 화내냐고... 그랬더니 다시는 보지말자... 이러더니 갑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에.. 문뎅이 저랑 일촌 짜르고.. 연락도 안합니다..
여니가 물어본 결과.. 그날 제가 안아달라고 했답니다.. 전 분명히 기대도 되냐고 했는데....
문뎅이 말로는 안아달라고 했답니다.. 제가 미쳤나 봅니다.. ㅠㅠ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제 실수로.. 친구를 잃어버렸습니다.. 가끔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다음날 들어가보면.. 제 방명록 지워져 있습니다... 지금두 그렇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지.. 2달은 넘은것 같은데..
정말 독한놈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는 미련을 버렸는데... 그래도 후회스럽습니다.. 제 행동에...
정말.. 친구로써는... 너무 좋은 그런애 였는데... 제가 미쳤었나봅니다.. 속상해서 술도 마니 마셨습니다... 여니는.. 그런 절 보고.. "니 문뎅이 마니 조아하네?" 이럽니다.
.
전 첨에는 "그런거 아이다.. 그냥 속상해서 글타.. 니가 봐도 문뎅이 놓치기는 아까운 친구 아이가?"
이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무래도 제가.. 문뎅이를 좋아했었나 봅니다..
사실 그렇게 잘해주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도 신경도 안쓰고 날위해 노래도 불러주는데...
정말.. 남들보기에 연인으로 보일만큼.. 그렇게 잘해줬는데.. 누가 안 좋아하겠습니까?..
아무래도 제가 미친거겠지요?ㅠㅠ 지금두.. 가끔씩 그친구 생각이 납니다.. 잘 지내고는 있는지..
그 사건이후.. 같은 동네지만.. 한번도 마주쳐 본적이 없었거든요...
제가 글을 썼지만.. 도대체 무슨말을 해논건지 알수가 없네요.. 이해해 주시구요^^;;
재미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욕을 하셔두 상관없구요.. 뭐라 충고를 해주셔두 좋구요... 그냥.. 저혼자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죄송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