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된지 언 3개월째 됩니다...
어제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이력서를 여러군데 내고 처음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기븐이 좋았지요..
그러나 면접을 보고나선 우울함과 꿀꿀한 마음이 확 드네요..
직종은 경리, 회계, 총무... 거의 총괄하는 업무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만 일하면 된다고 채용공고란에 게시되어 있었지만...
실제 면접은 영어를 하는 직원을 뽑고 싶다고 하고, 토익이나, 토플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가 있냐고 2번이나 물어보던군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대학교는 2년제냐, 4년제냐, 가족들은 무슨일을 하는지, 고등학교는 어디에 있는 곳이며.....
등등 까다롭게 물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2년제 대학을 나왔고요, 토익이나, 토플시험 본 경험 없습니다.
그렇게 뽑을려면 채용공고란에 명시해두지, 면접때 물어보는 이유는 무슨경우인지???
물론 영어 잘하면 좋겠지요, 하지만 제가 하는 업무가 영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자괴감마저 드네요..
지금부터라도 영어공부를 해두는 것이 현명한건지....
적은나이가 아니다보니, 무척 고민되네요(현재나이 32세)
솔직히 백수되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나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제일 큽니다.
직장 찾기도 어렵고, 설사 취업이 된다고 해도
전문직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뭔가를 시작한다는거 대단히 고민되고, 어렵네요......
평생직장이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능력있는 사람만이 살아나갈수 있는 사회지요...
정말.... 모르겠습니다........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꾸 소심해지고, 의욕상실인데.....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 올려주세요....
제 넋두리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