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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꽁~★ 사랑할꼬양1

땡이분신 |2005.01.31 15:13
조회 338 |추천 0

방갑습니다..

늘.. 눈팅만..하다가.. 제가 사랑해가는 모습을 써보는것도..

우리 사랑의 한부분일것 같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봅니다.

저와..땡인.. 24살 동갑 커플입니다..

땡인...23살이군요.. 같은 학년이지만.. 83년생... 전 82년생..

맞습니다.. 제가 연상입니다.. ㅜㅠ

땡인... 지금 군인이구요..

내일..2월자로.. 그렇게 기다리던..밧데리 만땅의.. 그 위대한.. 병장이 됩니다..

전 지금.. 회사생활을 하는 단아한.. 처녀이구요..

우리가 만난진... 1400일이 조금 지났습니다..

4년정도 만났습니다..

20살..갓 대학 신입생일때.. 입학한지.. 20여일만에.. 사귄.. 초스피드 커플...(뭐가그리 급했는지)

여기까지.. 저희 커플의 간단한 소개구요..

잼난 에피소드등을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맛배기로..

엽기술주정에..대해 올립니다..

22살이였을겁니다..

군대 갔던 친구가 휴가를나왔던 어느날...

늘 그렇듯.. 친구들 휴가나오면.. 술을 먹습니다..

주 화제는 군대 이야기죠..

해병대에 갔던 친구인데..

북한을다녀왔답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서.. 북한군인을 만나서 자기들은 초코파이를 주고..

그들은 진돗개를 주었다는 서로 교환을 하고 다시 고무보트를 타고 왔다는 군요..

그리고 증거가될만한.. 진돗개를 안고있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천진난만하게 개와 웃고 있는 사진.. 그사진을 보고 북한을 다녀왔다는 것을 안맏을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북한가면 준다는 이상한 츄리닝

그걸.. 입고 군화를 신고.. (대략..스타일.. 재섭다) 술을 먹으러 당당하게나갑니다..

그리고술을 먹으면서.. 북한군인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키도작고.. 그렇다면서..

초코파이 젤로 좋아한다고..

우린 이렇게 북한사람과 만난다고..

저.. 땡이.. 굳건히 믿었습니다..

나중에.. 그 츄리닝은.. px스에 다 파는 걸로.. 알게되었지만...

밤새.. 해병대에.. 관한 지루한 이야기를 들었죠..

솔직히.. 다른 육군.. 공군..무엇보다.. 해병대 구라는 정말.. ㅜㅠ 사람을 믿게만드는 오묘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거짓말인지 알면서 빠져들어버리는 일화들..

(자~~해병대 이야기로 빠져 봅~~시닷~)

그렇게.. 술이 얼큰하게 되었고.. 집으로 술자리를 바꿨습니다..

이제 막 군대를 갈.. 구라라는 한친구..

집에서 양주를.. 몰래 가져왔습니다..

올~~ 비싼.. 양주에.. 흠뻑~~빠져드는 땡이..

전.. 술이 약한 관계로~~ 손을 띠고..

울 땡이와.. 그 해병대..친구만 남아.. 양주를 마시더군요..

한참이 지나고.. 티비를 보는 내 옆으로 살포시 누워서.. 음흉한 미소를 띄우는 땡이...

그리곤.. 내 머리를 향해.. 우엑~~(그다지 많은 양은 아니였지만.. 간간히 내 얼굴에.. 살포시 이물질을 떨어트리더군요..

(웃는다..토하고 웃는다..좋탠다)

 

저 발딱 일어나서.. 간당하지도못하는 술을 왜그캐 먹냐면서.. 화를 냈습니다..

" 으이고.. 문디야.."

" 말라꼬 마니 처무가.. 토하고 지랄이고"

"내가 미친다.. 디비자라.."

"내 옆에 오면.. 직이 뿌끼다...저리가라"

울땡이 표정이 시무룩 해집니다..

나 바람쐬고 올께... 그러곤 천원을 가지고나갑니다..

마니 화났나 봅니다..

괜히 뭐라고 해서.. 맘 상한건 아닌지..

으휴~~ 그래도.. 술깨고 오라고 기다렸는데..

30분이 지나도록.. 안옵니다..

걱정되는 맘에 밖에 나갔는데.. 비가 옵니다..

우리집..3층...

근데.. 3층 입구에..누가 구토를 야무딱치게 해놨습니다..

더럽다.. 무쟈게 더럽다는 순간..

헉스..3층부터 1층 까지. 내려오는 계단창문에.. 쫘악~~~ 멋지게.. 구토를 해놨습니다..

머릿속에.. 설마라는 생각과 땡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보슬보슬...

울~~땡이 비오는데 안보입니다..

어딜간거지?? 두리번~~ 두리번~~

허걱~~~~~~~

 

LG25시 앞에서.. 혼자 처량하게.. 라면 을 먹고 있습니다..

꽁:"시뎅... 야~~~ 땡이.. 뭐하는데.."

울 땡이.. 천진난만하게뛰어옵니다..

땡:"꽁가... 나 라면.. 100원깍아서 샀다..."

    " 원래 물값까지..줘야는데.. 내가 돈 없다니깐.. 안줘도 된단다"

그리곤... 맛있다면서 먹습니다.. 술은.. 얼큰하게.. 아니.. 마니취해서는..

꽁:" 야.. 니는 여기서 라면이 먹히나.. 비오는데..거기서 그렇게 먹고 싶나?? 미친거 아니가??"

      "그라고 저거 누가 그랬노?? 니가 그랬나?? "

땡:" 내가 안그랬을꺼야...모르겠다. 내가 안그랬을꺼다"

지가 안그랬답니다.. 그럼.. 언 놈이해논 건지..

내가 의심가는 인간은 저 인간인데..

그나저나.. 그때 시간은 새벽~~ 5시..

부지런한.. 주인 아줌마 나올 시간입니다..

근데.. 이놈.. 계단에 쪼그려 앉아서...궁시렁 댑니다..

땡:"라면 먹는데..뭐라그러고.. 니 싫다.."

꽁:"나도 니 싫다..저게 뭐고?? 빨리 먹어라.. 드가자.."

치울 엄두도.. 안나더군요.. 얼른 피신해야겠다는..

두둥... 주인아저씨입니다..

계단에 앉아서 옥신갓신하는 우리 소리 듣고 나오신듯..

모른척.. 땡이를 끓고.. 올라 갔음다..

올라갈때까진...아저씨.. 몰랐죠..

3층에.. 올라섰는데..

울 옆집도..오늘 얼큰하게먹었는지... 술병이 복도에.. 쫘악.. 소주 두박스는 넘는 양..

집에 가서 땡이 씻겨서 재우고.. 집안 정리를 할때쯔음..

주인 아줌마.. 우리옆집에 가선.. 난리 입니다..

술을 먹고 왜저래 놨냐고..

얼매나..승질을 내는지..

쓰레기버리러 나가는데.. 옆집.. 애들.. 그거 치웁니다..

옆집여자:" 누가저랬노?? 이씨.. 잡히면 가만히 안둘꺼다.."

옆집사람1:"와~~씨~~우리 애들이 한거 맞나??"

뜨끔.. 저 아무렇지도 않게.. 쓰레기버리고..

치우는 가들.. 더럽다고.. 피해왔죠..

꽁:" 안튀기게하세요.. 옷에 묻잖아요..."

그리곤.. 유유히..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미안해서 웃음이나네요..

괜히 복도에 술병.. 놔뒀다가.. 누명쓴.. 303호.. 사람들에게 미안합니다..

이상....

땡이 분신..꽁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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