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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군고구마 만들기!!

소아 |2007.01.27 13:44
조회 4,109 |추천 0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맛 또한 달콤하고 부드러워 간식용으로는 그만. 고구마 간식에 뜨거운 커피나 우유를 곁들이면 맛과 영양 면에서 효과 만점이다. 다양한 형태로 특히 겨울철 간식으로 크게 사랑받는 고구마, 그 달콤한 맛의 세계로 빠져보자.

군고구마부터..
재미있는 고구마 간식 변천사

밥과 김치 외에 먹을 것이라곤 오직 고구마밖에 없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웰빙 간식으로 인기 만점인 고구마, 우리들의 추억 속에는 어떤 고구마 간식이 있을까.

추억의 맛이 변함없이 이어진다! 군고구마 이야기

“…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엔 간식이라곤 감자, 고구마가 전부였단다. 할머니가 화롯불에 구워주신 뜨거운 고구마를 입천장이 데도록 호호 불며 참 맛있게도 먹었었지….”

먹을 것이 풍성하지 않던 시절에는 시골에 마땅한 간식거리라곤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이 전부였었. 특히 화롯불에, 아궁이에, 난로에 구워 먹던 고구마는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을 따라올 자가 없던 간식의 강자였다고.

아궁이와 화로가 사라진 지금, 그 군고구마 맛을 길거리 군고구마 아저씨에게서만 맛볼 수 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집에서도 쉽게 군고구마를 만들어 먹는 노하우가 여러 가지로 전수되고 있다.

집에서 군고구마 만드는 법

고구마를 오븐에 구워낼 때에는 은박지나 신문지 등에 흙 있는 상태로 싸서 익히면 구운 맛이 난다. 오븐이 없다면 뚜껑이 있는 프라이팬을 이용해도 되는데 먼저 팬을 예열시킨 후 고구마를 넣고 중불에서 익히다가 다시 뒤집어 약불로 익히기를 반복하면 껍질이 잘 벗겨지는 군고구마가 된다.

그러나 이도 저도 귀찮다면 그냥 냄비에 고구마를 넣고 물을 조금만 넣어 태우듯이 물이 졸아들게 해서 삶으면 밤고구마처럼 구운 맛이 들게 되는데 불에서 되도록 떨어져서 냄비를 흔들어 너무 많이 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달콤한 맛이 최고 인기! 고구마 스낵 이야기

“… 우리 가족은 모두 고구마 마니아예요. 남편은 바삭한 고구마칩, 아이들은 달콤 시원한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요, 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케이크를 좋아해요.”

요즘 마트의 스낵코너에서 단연 돋보이는 히트 상품은 생고구마로 만든 고구마칩. 고구마를 슬라이스해 바삭하게 구운 고구마칩은 거의 모든 제과회사에서 출시되고 있는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그 밖에도 고구마 앙금을 이용한 만쥬와 같은 빵류, 생크림 케이크를 능가하는 인기를 끌고 있는 고구마케이크, 각종 고구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고구마 간식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오븐에 구워 만드는 고구마칩

바삭바삭한 고구마칩을 원한다면 오븐팬에 버터를 살짝 바르고 슈거파우더만 뿌린 고구마 슬라이스를 널찍하게 펼쳐 넣은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우면 말리지 않아도 바삭한 고구마칩이 완성된다. 전자레인지에서 구울 때는 버터 없이 슈거파우더만 뿌린 뒤 2분 정도 구워 바삭하게 식힌다. 수분이 날아가도록 랩은 씌우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다! 고구마튀김 이야기

“… 영화 보러 갈 때, 길에서 친구를 만날 때 입이 심심하잖아요. 그럴 때 오독오독 씹어 먹는 맛도 있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고구마튀김이나 맛탕을 꼭 찾게 돼요.”

어릴 적 학교 앞 떡볶이집에 빠지지 않는 길거리 간식 중 하나가 바로 고구마튀김과 맛탕. 고구마를 잘고 길게 썰어 기름에 튀겨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고 고소하기까지 했던 튀김과, 고구마보다 더 달고 끈적한 물엿에 고구마를 묻혀 다 먹고 나면 입가에, 손에, 심지어 옷까지 엿이 묻어 있었던 맛탕! 그 시대의 대표 길거리 간식이었다. 요즘은 빠스라고 불리는 손에 엿이 묻지 않는 달콤한 고구마 간식이 여전히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달콤한 고구마 빠스 만드는 법

고구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찬물에 씻어 표면의 전분을 제거한다. 건져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다음 160℃ 튀김기름 넣고 서서히 저어 노릇하게 튀겨낸다. 다른 팬에 버터를 발라 길을 들인 다음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젓지 말고 녹인다.

설탕이 완전히 녹아 연한 갈색 시럽 상태가 되면 튀긴 고구마를 넣고 재빨리 저어 시럽을 묻힌다. 뜨거울 때 고구마가 서로 붙지 않게 따로 담아 놓았다가 굳으면 한 그릇에 담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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