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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수당도 안주고, 월급도 안주는 회사

속터지는여친 |2005.02.04 10:36
조회 2,182 |추천 0

안녕하세요

그냥 답답하고 그런마음에 글을 적어봐요

저는 애인이구요, 오빠 일하는 곳의 이야기 좀 하려구요.

오빠랑 저랑 2년을 넘게 사귀어서 오빠네 회사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자니

너무 어의가 없어서요. 이렇게 하소연을 하게되네요~

 

 

저희 오빠는 지금 29살 유아 영어교육 CD 제작하는 프로그래머입니다.

보통 CD를 제작하면 서너명이 할것 같은데...

저희 오빠네 회사는 직원도 많아야 6명인데 나머지는 다 일러&편집이고

오빠 혼자서 한달에 3장분의 CD들 만들어 낸다죠..;;

그래서 허구 한날 야근에다가 유치원들과 맺어져서 겨울엔 유치원 발표회 따라다니니라 바쁘죠..;;

 

 

맨처음 오빠가 입사한건 2002년 8월정도였는데

수습 3개월이 끝나고 원래 들어가면서 약속한게 6개월마다 월급을 인상해준다는거 였습니다.

근데 3개월 수습이 끝나고 팀장이 되고 월급에서 팀장월급 +8만원을 받았는데..

03년도 2월이 되자 월급을 올려달라니깐 팀장월급을 빼고 월급을 올려주더군요.

(팀장월급 받는거랑 똑같아 졌음..)

 

들어간지 몇달안되 겨울부터는 야근이 많아졌습니다.

수요일 빼고는 모두 야근이었죠.

 

그리구 02년도 겨울부터 회사 사정이 안좋다고

한루에 반만 근무하고 60만원만 받으라는겁니다.

그래서 오빠 1시에 출근하고 5시에 퇴근했습니다.

 

그때 분명 그게 다 지나면 이때까지 야근수당한거 챙겨준다고 하였습니다.

But.. 안주더군요...

 

그리고 6개월이 지나 8월이 지나 또 다시 월급인상기간이 왔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프로그래머를 짜르고 다른사람 구하는 대신

두사람 역활을 해주면 40만원을 더주겠다고 사장이 그랬더랍니다.

그래서 오빠는 자기 혼자 하는게 누구 시키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여 그런다 하고

지금까지 일해왔는데...

지난해 중순부터 월급은 밀릴 뿐더러 월급 날짜가 11일이면 25일날쯤 카드 결제때쯤 월급이 나옵니다.

(이번달은 아예 힘들다고 주지도 않고 설날전에나 준다더군요...그리고 회사에서 월급 제일 많이 받는다고 월급인상은 앞으로 없답니다. 어의 없음..-_-)

4대보험 당연히 안됐구요 고용보험도 제 친구들은 50%정도 회사에서 내주던데

오빠네 회사는 고용보험을 자기보고 다 알아서 내라해서 오빠가 8만원넘게 내다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실업인걸로 하고 잠시 1년동안 정지 비슷한걸 신청했다고 합니다.

 

항상 오빠가 그만둔다하면 '이번엔 어떤 지사하고 잘될꺼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혹은 '나중에 출판을 하면 %를 당신에게 주겠다' 이런식으로 사장이 붙잡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너무너무 오빠도 힘들고 그래서 이제는 다른 자리를 구하려고 합니다.

 

오빠 외에 다른 일러쪽 직원들은 몇달째 월급도 못받고 있다네요.

사장님이 돈이 없으니 신고하라고 하는데...

그래도 사장인데 너무 하지 않습니까?

 

월급 줄 능력은 없으면서 맨날 새로운 사원들이나 뽑고있는 그회사 어의없습니다.

 

정말로..우리오빠 너무 불쌍해요.

한달에 유아용 교재 CD 3장 출판이 말처럼 쉬운거 같은데..

맨날 야근하고, 머리짜고, 장난아니거든요...

 

더군다나 발표회있으면 애들 프로젝트 만들어주고, 그리고 홈페이지도 만들어주고.....

에휴...정말 대책없는 회사입니다.

 

 

너무 여자친구 입장에서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합니다.

 

 

 

p.s. 광주에 있는 영어 교재 관련회사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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