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러운 고백 ...... +♡+.
이러면 안되는데
늘 이렇게만 하다가
한 생애가 끝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자주합니다.
하느님과의 수직적인 관계
내 이웃과의 수평적인 관계
나 자신과의 곡선의 관계
시원하고 투명하길 바라지만
살아갈수록 메마르고
살아갈수록 복잡하고
그래서 참 부끄럽습니다.
좀더 높이 비상할 수 없는지
좀더 넓게 트일 수 없는지
좀더 밝게 웃을 수는 없는지
나는 스스로 답답하여
자주 한숨쉬고
남몰래 운답니다.
그러나 이 일 또한
기도의 일부로 받아주신다면
부끄러운 중에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내 탓이요, 내 탓이요
가슴을 치는 이 시간은
눈물 속에도 행복하다고
바람 속에 홀로 서서
하늘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