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에...
간만에
친구들이 쿠키집엘 찾아왔다..
그리고 보니...
눈만뜨면 죽자 살자 붙어 다니던
늠들이었건만..
이젠 나이도 제법 먹고
다 가정을 꾸리며 살다보니...
계원들 다 모여서
얼굴 한번 마주하기도 힘들어 졌다는..
영화 "스캔들" 내용중에
"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 라는 대사처럼..
입만 벌리면 우정..
의리를 남발하던 늠들이
이젠 ...
오로 ~~~ 지 ... 여우같은 마너라랑
토깽이 같은 새끼가 좋단다...
머 .. 글치.....
쿠키는 다 이해 할수있다...
사실 그게 맞는거니깐...
이해를 하면서도
복장 터지는 이 느낌!.......
나아~ 쁜 쉐이들..
언제는 죽으러 갈때도 같이 간다 하더니
한잔하자고 나오라 그라믄..
" 안댄데이~ 우리 아가 아프다 카이.." 라든가..
" 아.... 술 좋지!!(일단 좋단다 !! 그뒤에 하는말이 ㅡㅡ)
" 그란데 지금 못나간데이~
우리마너라 지금 샤워실에서
뽀독 뽀독 싯고있는 상황이다 아이가 ㅡㅡ;
이해 하제??? (문디.... 이해는 얼어죽을 ....)하는...
하여튼...
잔머리에 대가들 답게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든 늠들이
그래도 이 쿠키랑
영~ 인연끈고 싶지는 않았던가보다 ㅋㅋ
현관문 열고 들어서며
덩치 산만한늠들이 .....
"어무이~ 아부지~ 지들 놀러와씸더~~"
넙쭉 큰절 한번하고...
바로 쿠키방으로 우루루 몰려와서
소파위에 세넘 . ...
방바닥에 두넘 . 침대위에 두넘 ..
그렇게 자릴 잡고 앉으며.. 한넘이 입을연다..
"살아 있었디나 ㅇ.ㅇ?"
" 그람 죽었길 바라고 왔디나 자쓱아!.."
한넘은 또 방안을
두리번 두리번 살피더니...
" 다 ~ 있는데 아직 .....여자는 못구했나보네......"
"문디.... 염장지르로 왔나.... ㅡㅡ*"
또 한넘은
침대위에 벌러덩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며
한다는 소리가...
"이 침대 쿠숀 죽~이~네에....
그란데.. 혼자 잠만자긴 침대 쿠숀이 아깝다 아이가?"
"그래가 ㅡㅡ? 우쨌다는 긴데? 하고싶은 말이 머꼬?"
" 아이다 머... 걍 아깝다 그기제...."
이늠들은.. 아무래도
혼자 사는 쿠키를 놀리려고 작정을 하고 온모양이다..
울 엄니는 간만에 몰려온 친구들먹일려고
한 솜씨 발휘하셨나 보다..
새로지은 밥에 소고기국. 잡채!.
불고기 주물럭 기타등등..
이디오피아 에서 온 난민들인지 ㅡㅡ;;;
허접 지겁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늠들..
술한잔 하며
또 한늠이 입을 여는데..
쿠키 어깨에
손을 딱 올리면서...
" 외롭제 쿠캬~ 니 요리 잘하는여자 어떻노? "
요리잘하는여자? 좋지.....
" 맞제... 우리회사 옆 식당에
아짐마가 요리 억~수로 잘하거등 ..어떠노?(힐끔~)
마!!ㅡㅡ;;; 댓따!!!! (관둬라 그말)사투리! ........
" 그 아짐마 아직 30초반이고..
니 푸근해 보이는 여자 좋아한다 앙켔나~
함 보면 억수로 푸근해 보이는데 진짜로 .... 선함볼래? "
그옆에 앉은늠이 또한마디 거든다..
" 그 아짐마 나도 잘아는데..
쪼~매 펑퍼짐 하지만도 인심 많아 보이고 좋다 쿠캬~"
(부들~ 부들~) 이 이 잡긋들이 진짜... ㅡㅡ
이번엔 또 다른넘이..
"성격 시원~하고
활발한 여자 ! 딱 니가 좋아하는 스탈이제?"
글체~ 그런여자 멋지지...
우리집앞에 태권도사범이 노처녀거등
유도2단에 태권도 4단이란다 ㅇ.ㅇ;;;
지지배가 좀 거쎈게 흠 이지만서도... 니가 지금 물불 가릴때 아이잔아..
끙 !! ご,.ご ;;
이시점에서
나 진지하게 니들에게 묻고싶다....
니들..... 내 친구 맞냐? (밥숟가락으로 패주고 싶었다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