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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한 알 영감탱이, 아저씨 시러시러~

새댁 한 알 |2005.02.14 15:07
조회 5,897 |추천 0

안녕하세요?

간만에 출근을 했더니 적응 안 되고 자꾸 놀고만 싶은 새댁 한 알입니다

 

 

 


한 알의 영감탱이는

옷 입는 센스가 뛰어난다거나

유머감각이 뛰어난다거나 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평범하고 인상 좋고 착한..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도 어디 데리고 다니면 절대 꿀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살아왔지요

( 착각 속에 그녀가 있다~♬)

 

 

그런데

결혼하더니 바뀐건지

아님 원래 그런 성향이 있었던건지

요즘 들어 자꾸 아저씨 성향을 보이는 바람에 한 알은 괴롭습니다

 

 

 

정말 요즘에 가장 꼴보기 싫은 영감탱이의 모습은 바로~!!

 


1. 런닝셔츠 입고 양갱먹기~!!


주말에 낮잠을 자던 한 알이 눈을 부비고 일어나 영감탱이를 찾았지요

울 영감탱이...

하얀 아저씨 런닝셔츠 바람에

거실 소파에 널부러져

양갱을 먹고 있습니다

아아아악~!!!!!  천상 아저씨입니다~!!!!!!!!!!

 


한 알 - 자기...지금....뭐해? (경악경악경악  )

영감탱이 - 일어났어? 나? TV봐

한 알 - 아니..그거 말고... 손에 든 그거........ 뭐야??  (경악경악경악  )

영감탱이 - 이거? 양갱이지~

                 (한 알의 눈초리를 살피더니..) 자기......도 먹을래?

한 알 - 어휴~ 꼭 아저씨처럼 허연 런닝셔츠 바람에 양갱을 먹어야겠어?

영감탱이 - 응? 양갱 먹을 때는 따로 필요한 옷차림이 있는거야?

                 치~!! 맛있기만 하구만 머~!!!

 

 

 

 

2. 양말 신은 채로 반바지 입고 오락하기~!!!


한 알이 젤 싫어하는 아저씨 패션의 대명사~

검은 아저씨 양복용 양말에 반바지. 

(거기에 스포츠 샌들을 더하면 정말 죽음인거죠~!! - 미친소 버전)

 

 

토욜날 출근했다가 귀가한 영감탱이.

한 알에게 당당히 오락을 하겠노라고 선포하고 작은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주말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보내자~ 라고 약속을 한 터라

한 알은 만화책을 산처럼 쌓아놓고 보고 있었지요

한 참을 보다가 입이 심심해져 과일이나 먹을까 하다가

영감탱이가 오락하는 작은 방에도 가져다 주기로 했습니다

귤, 키위, 사과를 정성스레 깎아서 예쁜 접시에 담아 예쁜 포크를 꽂아 들어갔지요

 

 

으아아악~!!!!!!!!!!!!!!!

그러나 거기에는 앉아 있는 것은

한 알의 사랑스런 영감탱이가 아닌

아저씨 한 명이었던 것입니다

 

 


검정 양말에 반바지...................

 

 


오락할 생각에 바쁜 영감탱이는

양말 벗는 것도 잊은 채 반바지만 꿰어차고 앉아 오락삼매경 속으로~

(빤스 바람이 아닌 것이 다행인거죠~!!-미친소 버전)

 

 

결국 오락에 빠져 모니터 밖으로 눈길조차 돌릴 겨를이 없는

영감탱이 입에 키위 한 쪽 물려놓고

한 알이 양말을 벗겨서 나와야 했답니다

 

 

 

 

영감탱이~!!!

아무리 결혼했다지만

신경 좀 쓰고 살자~!!!

섹시한 머... 그런거까지는 바라지도 않을께~!!

결혼한지 2달만에 아저씨로 변하지는 말아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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