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서운 남자

윤미화 |2005.02.19 12:13
조회 899 |추천 0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20살때 만났습니다 여상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직장에서요

그사람은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 준비중에 알바를 하는사람이였구요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됐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학생이였기에 모든 데이트비용 은 제가 내야헸고 기념일은 생각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3년 세월이 흘렀고 어느날 부터 사람이 싸늘해지더군여

그러더니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다른 여자가 생겼냐니까 아니래요

그낭 자기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나까지 신경써줄여력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빌려준 돈도 있었는데 얼마되지 않는돈이라 그냥 말았죠

그렇게 8개월이 흐른뒤 다시 찾아왔더군요

미안하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다시는 너 가슴 아프게 안하겠다고 자기인생에 여자는 너 하나라고

온갖 감언이설로 난 현욕시켰죠 바보 처럼 넘어갔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했는데 졸업후에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계속 알바 하고 놀고 그러더니

사업을 한다고 돈도 빌려가고 그러더니 사업이 망해서 그만두고 빌려간돈은 어떻게 정리는 해주더라구요 회사에 취업을 했는데 월급도 안나오고 계속 그렇게 살더라구요

옆에있는 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상상이 가실거예요 기념일은 커녕 생일도 챙겨준적도 거의 없고

데이트비용은 물론 다 제몫이였구요 제 돈까지 빌려가고 월급도 못 받으면서 바쁘다고 신경도안쓰고

정말 어둡속에 사는거 같았습니다 그사람 옆에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내가 살아야 하나

그사람 아버지가 어미니를 때리고 그래서 이혼하셨는데 그런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성격도 이상하고

독한구석이 있는 사람이 였죠 그래도 전 그사람에 옆에 있어주고 싶었습니다

월급을 못 받으니 방세니 생활비가 없으니 저한테 돈을 빌려 가더군요 조금씩조금씩

제가 돈이 급해서 언제까지 달라고 했는데 계속 준다고 하더니 계속 빌리는거예여

전 그사람 가슴 아플까봐 싫은소리 독한 얘기 한번도 한적 없었는데...

어느날 터져 버린거죠 울면서 다 퍼 부었어요 뭐하는거냐고 도데체 내가 무슨 인형이냐고

나도 사람이라고 언제까지 기다리냐고 언제까지 미안하다고만 할거냐고 지긋지긋하다고

퍼 부었는데 전화를 끈어버리더군요 전화가 다시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없더군요

내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맘에 전화를 했더니 ....

결번이라고 나오더군요 하늘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친구들이 알아본 봐로는 핸드폰 번호를 변경했다더군요 변경 된 번호는 알수도 없고 집도 얼만전에 이사가서 모르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안나오더군요 남녀가 사귀다가 헤어질수도있지만 줄돈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사라지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8년이나 만났는데 오래 만나서 당연히 이사람하고 결혼하는줄 알았고 해야하는줄 알았습니다

친구들도 뒷통수 맞은 기분이라더군요 제 친구들하고도 잘 지냈거든요 그사람... 

메일을 보냈어요 돌아오라고 미안하다고 그런데도 연락이 없더군요 시간이 좀 지난후 맘을 정리하기로 맘먹고 마지막 메일을 보냈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이라도 하고 가지 왜 그렇게 가냐고 돈이 몇십만원정도만되도 내가 갚겠는데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보내달라고 했는데 보내주기로 한날짜에 안들어왔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현금 서비스로 빌려준건데....

금전적으로나 맘은적으로나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8년이나 만난 사람을 이렇게 무참히 버리고 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친구들은 고소하라고 난리들인데 정말 고소를 해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돈만 보내준다면 그냥 이대로 정리 하고 싶은데 그사람은 도데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두서 없고 긴글을 읽어주세서 감사 합니다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