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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휴........

아쟈! |2005.02.19 13:01
조회 1,070 |추천 0

안녕들하신가요...

고민이 있어요...글보시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써봅니다.

저는 올해 23살이 된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을 나와 돈을 벌다가 작년에 야간대에 진학했습니다.

처음 취업했던 그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직장과 야간대를 병행했구요..참 힘든 한해였습니다.

일반사무직이지만 관리직이라 신경쓸게 한 두가지가 아니고

이것저것 밀려가는 마감들, 결제들, 그리고 학교시험때면 다들 공부하느라 도서관에 있는데,

과제도 못한 저는 스트레스에 찌들어갔구요..

그렇게 1학년을 마치고 겨울방학이 되었고 다가올 새해를 생각해보니 참 암담했습니다.

 

암담했던 제일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였습니다.

22살에 대학에 가면서 원래 살던 친척집에서 나와 독립을 했거든요. 전세금이 좀 모자라

월세를 살다 전세로 옮길 계획이었고 학교를 안갔다면 벌써 전세로 옮길 돈이 모아졌을텐데..

학비에다가 매달 월세를 내면서 살아가다보니 마이너스 인생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제가 정보통신과에 재학중인데..

학교에서 배우는 프로그래밍, c언어, IP 등등...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적성에 맞질 않습니다.

처음 학과선택시 좀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지금 후회해도 어쩔수없는 일이지만요.

이 두번째 이유는 제가 대학 진학시 생각했던...앞으로의 삶을 바꾸고자했던 생각과 점점 멀어지게

만드는 듯합니다. 학자금대출로 인해 빚도 생기고 있구요.

월세로 인해 돈도 모으질 못하고 있어서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단순히 졸업장만을 위해 남은 1년을, 23살을 이런식으로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2학년은 우선 휴학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나서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있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공무원시험 공부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지금 돈이 약 1400만원정도있고 (월세보증금+퇴직금이요 다시 친척집으로 들어갈 생각중입니다.)

5년째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더 늦기전에 새로운 맘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쓰다보니 이것저것 푸념식이 된것같기도 한데요...

지금 제생각이 맞게 생각하고 있는것인지..어디에 물어봐도 뚜렷하게 대답을 얻을수가 없네요..

공무원공부를 하다가....만약에 안되었을경우엔 제나이가 25,6살이 되어있을텐데..

고졸여자나이 26살이면 새롭게 시작하기란 정말 또 힘든일일텐데....

흣 ㅠㅠ 지금 이대로 머무르지않고 새롭게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게 욕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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