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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代 男子를 무너뜨린 이 한마디 !

방랑객 |2005.02.26 15:01
조회 1,738 |추천 0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계십네까?

토욜은 밤이 좋다! ~라고들 말합네다.

오늘 즐거운 밤 섹쉬한 밤 만드셔야쥬~

 

근데 부부간에 말조심도 주요하지만...

너무 고지식한 삶도 때로는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서로서로 이해에서 오해까지는 가지 마시기 바랍네다!

어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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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무너뜨린 한마디"


[출처: 오마이뉴스]
송모형이라고 아주 솔직한 형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말은 도무지 포장할 줄 모르고, 공식 석상에서도 마음에 담아둔 말은 무조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형입니다.

운동판에 있었으면서도 전술이나 전략이니 이런 말들을 아주 혐오하고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항상 당당할 수 있고, 떳떳함을 재산으로 살아가지요.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요가 강사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이 형이 얼마전부터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요가 강사라고 해봐야 몇 명 안되는 수강생에 수입도 별 볼일 없는데도 이 형은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닙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며칠전 채모형과 함께 합석을 하게 됐습니다. 거의 10년이나 어린 사람을 여자친구로 두게 됐는데도, 여자에 대한 닭살스런 배려나 아부성 발언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미친 토끼가 면역성 없는 노인을 잡아먹었다'고 안하무인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지요. 그런데, 그 형 못지 않게 솔직한 여자친구분의 직격탄을 맞고 형이 무너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친구분이 옛날이야기를 끄집어 내었습니다. 경남 어느 양반댁이 대 학자를 사위로 두게 됐어요. 교양있고, 예의바르고, 인품높은 사람을 사위로 두게 됐으니, 장인 장모는 기쁘기 이를 데가 없었겠죠.

그런데, 첫날밤을 치르려니 이제 걱정이 되는 겁니다. 평생 글만 읽은 양반이 밤일을 어떻게 하겠냐는 거죠. 우리 딸 소박맞히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첫날밤 신랑 신부보다 더 걱정스럽게 장인 장모는 밤을 보냈어요.

그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밖으로 나오는 딸을 불러서, 밤에 서방이 어떻더노라고 물어보았죠. 그런데, 딸이 뭐라고 한 줄 아세요. "개입디더"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장모가 너무 기뻐서 춤을 덩실 덩실 추었답니다. "이 사람도 개입디더."

이 순간 채모형과 저는 잠시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개입디더'가 무슨 말이지. '게이입디더'란 뜻인가. 동성애자란 뜻인가라고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그제서야 '멍멍이'라는 뜻을 알아채고 우리는 크게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항상 당당한 모습을 보이던 송모형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내가 언제 그랬어." 생전 당황이나 변명과는 거리가 멀던 사람이 이 한 마디에 무너지더군요.

그 뒤 1시간이 넘게 주도권을 잃은 형은 세 사람의 놀림감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1대 100으로 붙어도 말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형이 이런 경험을 당한 건 아마 처음일 것입니다.

성적인 말이 음지에서 쓰이면 독버섯같은 말이 되지만, 양지에서 쓰이면 해학이 되지 않던가요. 단란주점 한 번 가보지 않았을 두 사람이 이런 농담을 스스럼없이 내뱉을 수 있는 것도 양지의 문화를 지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자친구분은 송모형이 마음에 든 가장 큰 이유가 '거짓말을 할 줄 몰라서'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들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건지, 이기적인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놀렸지만, 솔직함과 이기적인 것은 아주 가까운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나 솔직하고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채모형은, 한 번씩 어린아이처럼 웃는 송모형의 모습을 보고 '천상병같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포장으로 가득한 시대에 비포장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새삼 새롭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생각해 봅니다. '포장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줄여나가야지. 특히 내 이익을 위해서 포장을 하지는 말아야지.' 하고 말입니다.

'개' 하면 문득 혐오스러운 것들을 지칭할때 흔히 쓰는 말입니다. "저녀석 술마시면 완존히 '개'야" 라던가 또는 "점잖은 신사가 깨구리복(에비군복)만 입으면 개가 되거든" 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그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이 애완용이든 식용이든 '개'와 비유되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하지만 위의 의미에서라면 '개' 같다는 표현이라도 남자들이 은근히 듣고 싶어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네 아줌마가 부인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남편이 잘 해?" 그러자 부인께서 왈, "그럼 평소에는 점잖지만 밤에 침대에만 올라오면 완전히 '개'야." 하고 말입니다.

이 순간, 아줌마 친구의 샘나하는 얼굴과 간밤의 행복이 채 가셔지지 않은 부인의 발그레한 볼이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아무데서나 혈압 올리지 마십시요.

 

888 방랑객 펌 888

 

 

방랑객입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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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웃겨|2005.02.27 11:35
방랑객 아자씨 나이값좀혀바여.....맨날 퍼날르느라 바쁘구만....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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