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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역시 공경해야 한다는 나의 믿음을 확신시켜준날...그리고 뜨거운가슴의 두남녀

엔젤과 에올라 |2005.02.26 23:45
조회 403 |추천 0

오늘 밤 9시경에 있었던 일이다.

난 오늘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다 올바른 생각이 아니며 한편으론 올바른 것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선 이 일이 일어난 분당 수내역 쪽에서 있었던 상황을 적어 보겟다.

나는 작은 음식점에서 주차 아르바이트를 한다.

장소는 가게 옆이라 인터넷상으로 상세히 올리지는 않겟다.

날은 무지 춥고 바람이 하루종일 부는 상황에서 9시경에 빨간 티뷰론을 타고온 20대 초반의 젊은 남녀가 들어왔다.

이 두사람이 내가 그동안 요새 젊은 사람들은 이기적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던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

그리고 할머니 한분 이분은 내가 노인은 상황이 어떻건간에 우리어린가난한 시절에서 오늘의 한국을 만들어준 분들이라 공경해야하며 그들의 실상에서의 지식은 우리를 능가한다고 믿는 나의 믿음을 다시 확신 시켜준 분이시다..

당시 상황을 말하면..

우리 가게등에서 나오는 폐지를 줏어가시는 가난한 아저씨 한분이 계시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안나오실줄알았는데 밤 9시경에 그 고물 1톤을 끌고 오신것이다.

이때 두젊은이가 차를 몰고 와서 나는 주차를 안내하려고 주차장 쪽으로 유도하는 순간

어디선가 크나큰 남자의 비명이 들렸다.

내가 뒤를 돌아 보는 순간 폐지를 줍는 아저씨가 트럭 위에서 꺼꾸로 정신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머리서부터 난 잠시멍했다

아저씨가 다시 일어나리라.

한 10초동암 멍했다 ..

그리고 정신을 차려 아저씨에게 달려갓다..

이런 정신이 없지않은가..

고개를 돌려 경비실을 보니 경비 아저씨도 이상황을 보시고 그저 나만 쳐다 보고계시다..

아저씨도 매일 보던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지니 상황 판당이 안돼시는가 보다...

난 쓰러진 폐지아저씨를 바로 누이고 상황을 봤다 . 아급하다 상황으로 봐선 심장마비 아닌가?

순간 난 심폐소생술을 시도 하였다 한 6번 가슴을 누르자

내 손은 멈추었다 아 심장마비는 아니다 ..

아저씨 몸이 굳어 있는걸알았다..

상황 판단이 서질 않았다..

난 사람이 물에 빠져 죽으면 꺼내서 죽었더라도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계속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면 다시 살아난다는걸안다 겨울에 빠진 사람은 20분이 지나도 살아난다는 것을 안다.

물론 드문 경우 이지만 그래서 난 이런 상황이 닥치면 포기하지 않겟다고 심폐소생술 방법도 익혔지 않은가..

근데 이건 상황이 다르다...

심장마비는 아니다..

나는 얼른 굳은 몸을 주무르기시작했다 그때 누가 같이 주무르고 있는것을 느꼈다 누군가 보니 티뷰론에 타고온 젊은 손님이다.

아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젊은이는 이기적이란 내생각을 송두리채 날려 버리는 것이었다

그젊은이와 (20대초반)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어떻게해야하나 그젊은 친구 아가씨는 아저씨 어떻하냐고 옆에서 걱정하기 시작했다.

아 요새 젊은이들도 아직 뜨거운 가슴이 우리 세대 못지않구나 하는걸 느끼게 해준 순간,

또 한번의 그동안 내가 노인을 공경하게 만드는 노인들의 그 지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일어난 것이다.

옆을 지나던 할머니가 다급히 달려 오신것이다.

이봐요 가만 놔둬요...

그사람 간질이야.

순간 나는 아 맞어 간질이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들었다..

이런 기껐배운 위급 상황들 중에 간질을 안배웠구나..

이런 허탈감...

주위에 사람들이 몰려 들기시작한다..

핸드폰으로 119에 다들 전화하기 시작한지 좀됐나 보다..

내가 옆사람에게 간질환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

빨리 119에 물어봐요 말하자 다들하는 말 ..

전화를 안받아요.

이런 ..

그때 할머니가 다시 말한다 난 그때 나의 그 동안 배운 위급상황 처치법이 실제상황에선 노인 한분보다 못하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할머니가 말한다

젊은이 옆으로 뉘어 빨리..

그순간 나는 아차 했다

기도확보를 안하고 있었던 것이다..

할머니가 기도가 뭔지 어떻게 아시나..

할머니가 옆으로 누이라는 말에 난 상황이 다시 파악돼기 시작했다..

간질은 입에 거품을 물기 때문이다..

난 아저씨 입을 확인하고 거품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아저씨를 옆으로 뉘었다..

그리고 입을 약간 벌리고..

그때 할머니가 다시 나의 옆에 있는 젊은이에게 말했다..

젊은이 아저씨 얼굴 땅에 닿았자나 뭐라도 깔아...

아차 그렇지 우리가 상황 판단 못하는동안 할머니는 우리를 코치하셨다..

그젊은이는 차에서 폐지를 가져다 아저씨 얼굴에 깔아 드렸다...

우리는 이내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해야만했다

왜? 우리보다 많이 아시니깐.

그리고 더 침착하시니깐.

옆으로 뉘어 , 입안막히게해, 주무르지말고 가만 놔둬, 추우니깐 얼지않게해,

아 내가 그동안 배운건 물에 빠진 사람과 심장마비걸린 사람한테만 도움이됐었구나...

이래선 아무도 못도우겟다 더배워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아저씨 옆에서 아저씨를 지켜야만했다 그리고 경비 아저씨가 119 연락됐다 하면서 나오셨다.

걱정이다..

이아저씨 가난한데 이렇게 몸까지 아프면 안돼는데...

이렇게 돼면 운전 못하게 될텐데...

떨어질때의 상황이 짐칸에서 거꾸로 떨어져서 많이 다쳤을 텐데..

경비아저씨와 걱정하며 119를 기다렸고 119가 와서 아저씨를 데리고 갓다..

그리고 가게에 와보니 그젊은이 둘이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 고마운 젊은이들이다..

나에게 젊은이들도 이기적이지않고 우리세대와같이 뜨거운 가슴을 같이 가지고 있다는것을 혹인 시켜준 두젊은이..

그리고 내가 노인은 공경해야한다는 걸 더욱더 굳게 만들어준할머니  ...

아저씨대신 감사하다고 말해야하는데 안보이신다  

가셨나 보다.. 고마우신할머니...

상황을 대충 정리하고 아저씨차른 가게 옆에 세우니 가게 문닫을 시간이다..

 그 두젊은이는 제대로 먹지도않고 갓나보다

군대식으로 먹어야 그시간에 먹을텐데...

사장님에게 말하니 사장님 말하신다..

아이고 빨리 말하지 그럼 값이라도 깍아주는건데 그두 젊은이 착하구만....

우선 폐지아저씨를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두 젊은 빨간티뷰론 타고온 남녀에게 감사하고

할머니 역시 노인의 지식은 대단하다는걸 다시 확인시켜줘서 감사합니다..

폐지 아저씨 몸안상하셨으면 하구요...

아 오늘 그곳에 있는 사람들 한 10명정도 됐는데 모여든 분들이

어느 한사람 그아저씨를 왜면하고 그냥가지 않았다는 겁니다..

전화 걸어주고 다같이 걱정하고....

나도 다시 반성해야 겟읍니다

요새 젊은이들은 이기적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을 반성하며

간질도 모르면서 심폐소생술배워놓고 사람 살릴자신 있다고 믿은 내가 바보였읍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건 딱하나 맞았네요..

노인은 공경해야합니다...

신지식은 몰라도 그왜에는 노인분들이 우리보다 더 많이 안다는거....

아저씨 떨어질때 많이 안다쳤으면 합니다...

가난한 분이신데 다쳤으면 큰일나는데요....

아 그아저씨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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