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알바한지 1년이 넘었죠
그동안 여러가지 일도 있었지만 어제는 내 생애 최대의 히트였습니다
먼저 들어오자 마자 남자분 찾는사람.. 알고보니 점장님을 찾은 거였지만
그때부터 서서히 드는 생각이 좀 안좋았습니다
술도 한잔 하시고 얼큰한거 같고 계속 점장님 찾더니 냉장고로 가서 소주한병을
가져 오더라구요 근데 계산을 안합니다
그래서 먼저 계산하고 드시라고 해도 좀 있다 준다고 하더니 줸장..
나중에는 돈이 없다구 외상으로 달랍니다.
얼굴도 처음보는데 어찌 이러고 다니는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때 마침 단골 아저씨가 들어오셔서 얘기듣고는 소주값 주고 가셨지만
기분 참 드럽더라구요 아무래도 점장님 있을때 오는분 같은데 구멍가게도 아니고
왜 돈도 없이 오는지.. 에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는 처음 보는 아줌마 이리저리 음료수를 사더라구요
좀 갯수가 되는관계로 봉지에 넣어 드릴까 했더니 그냥 가지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20원이 아까운지 들고갈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문제는 여기서 들고 가다가 한 서너 발자국쯤 가더니 쨍~~ 떨어뜨렸습니다
다른 사람같으면 그냥 미안하다고 못치우고 가는데 좀 치워달라고까지는 이해합니다
근데 이 아줌마 떨어뜨린걸 깨졌다고 바꿔달랍니다.
도저히 제정신이 아닌거죠 좀 미친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점장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상대가 아줌마인지라 말나오기 싫어서인지
바꿔주라고 했지만 주는 난 왜이리 기분이 드러운지...
아줌마가 간뒤로 한동안 기분이 안좋았답니다
그리고 제발 술드시고 말도 못할정도면 집으로 갔으면 합니다
마트가 보호소도 아니고
심난한 맘에 주절거리니 기분이 좀 풀리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