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조영남씨는 친일파일까요?
[앵커 멘트]
방송인 겸 가수 조영남이 친일파가 되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영남은 '맞아죽을 각오로 쓴 100년만의 친일 선언'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친일파가 되겠다는 주장에 더욱 힘을 보탰습니다.
스스로 친일파를 선언한 조영남을 정진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일본 국기의 빨간 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옆에 '나는 친일파다'라고 적힌 책 '맞아죽을 각오로 쓴 100년만의 친일 선언'. 이 책의 저자 조영남은 올해 초 공중파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친일파로 나서겠다고 말하면서 친일파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조영남은 미국 문화 위주에서 벗어나 일본 문화의 좋은 점을 배우자는 취지로 낸 책이지만 '친일파'라는 직설적인 언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습니다.
조영남은 일본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이중적 태도를 지적하며 '친일'이라는 금기에 도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조영남의 '친일파 발언'은 이에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이 출간되면서 상업성 논란으로 까지 커졌습니다.
조영남은 책이 나오기 전부터 시작된 많은 비난들에 대해 곤혹스러워 하지만 모든 파문을 끌어 안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지만 조영남 특유의 거침없는 말투와 반어법, 독설이 담긴 책 '맞아죽을 각오로 쓴 100년만의 친일 선언'에는 곳곳에 논란이 커질 부분들이 남아 있습니다. 신사 참배에 무관심 하자는 주장도 그중 하나입니다.
친일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조영남은 오히려 자신의 주장이 다른 여론에 반감될까 우려합니다.
조영남의 친일 선언은 한일협정 관련 정보의 공개와 함께 또 하나의 일본 관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YTN STAR 정진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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