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 6개월 지난 커플입니다.
처음 6개월 정도는 마냥 좋았구요,,
그 후로 가끔씩 싸움을 했어요.
항상 싸움의 발단은 그의 배려 부족이었죠.
저는 그게 서운해서 얘기하면 안받아주고..그럼 목소리 커지고 싸우게 되고.. 서로 자존심 긁고...
2005년 들어서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크게(헤어지자는 말도 서슴치 않고 할 정도...)싸움을 하는데,
문제는..
그가 요 근래 3개월 사이무 변했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 잔소리나 뭐.. 안변했다고 할 순 없지만,,
할 말 안할말 구분은 하구요, 그리고 제가 미안한 점이 있으면 그점은 시인합니다. 하지만,,
그는 싸울 때마다 자존심 상하는 말, 그런 말투로..(요근래 들어서 더 심해요)
예를 들어서,
"너랑은 진지한 대화를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둥, " 진짜 나 좀 좀 살자~" , "숨이 막힌다. "이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습니다.
원래 처음이 어렵지..두번 세번은 정말 쉬운 법이잖아요,
한 두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정말 더하면 더하지 덜 하지는 않아요. 싸움의 횟수가 잦아질수록....
그렇게 한바탕 싸움이 끝난 뒤 그도 그러거든요,
나도 널 정말 사랑하는데, 싸우는 건 사랑하는 것 만큼 더 싫다.
나도 힘들고.. 많이 지친다.. 우리 제발 싸우지 말자.. 라구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건 싸우면 자기가 더 흥분하고 못할 말도 더 많이해서 저한테 상처를 주면서,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권태기가 온건가요?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거죠?
엊그제 싸워선 아직까지 전화도 꺼놓고.....헤어지잔 말도 너무 쉽게 하고...
휴....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이런 남자... 더 상처받기 전에 끝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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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리고, 어제 그럴 일이 있어서 점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잘 본다는 집으로 갔지요.
원래 이런거 믿는 사람은 아닌데,.첨엔 재미로..또 현재 상황이 이래저래 너무 답답해서..
근데 그 점집에서 그러드라구요
여자가 있을거라고..
요즘 남자가 너무 심하게 구네.. ..그런데 지금 오빠를 좋아서 난리치는 여자가 있다.고..
그 말을 듣고 나서 그냥 직장에서나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아서 그럴 거라고 한번도 생각 해 보지 않았던 여자문제가.. 문득 생각이 나는거예요..
점쟁이 말로 남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옆에서자꾸 애교부리고 잘해주는 여자가 있다고..
저랑은 매일 싸움의 연속인데.. 그렇게 무조건 이해해주는 여자가 있으면... 넘어가겠죠?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그 생각만 들고..
머리가 너무 아파요..
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