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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눌선생 ?-- (공처가)의 변 ....

송림 |2005.03.29 18:10
조회 367 |추천 0

옛날(신혼시절)에는  그녀가  주방에서 설것이하고 있을때

뒤에서 꼭 껴안아주면 좋아하며 뽀뽀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설것이할때 뒤에서 껴안으려하면 대뜸

주걱 내지는 구정물세례가 즉시 얼굴로 드리닥칩니다

 

신혼초기에 월급타다 주는 날이면 반찬이 틀려졌습니다

반찬이 아니라 입맛나는 요리상이였습니다

 

지금은 월급날 "쥐꼬리"같은같은 돈으로  사네--  못사네--

하면서 바가지긁기는 보통이구요  밥한끼 얻어먹기를 

눈치보구 쪼그려앉아서 그잔소리 다들어가며 울며 밥먹습니다

 

엣날에는 남구에서 영화보구 동구까지 걸어오면서

절반거리는 업구오기두 했습니다

 

엊그제 자..업혀봐 하며 등 내밀었더니 냅다등을

걷어 차였습니다     ----엎어져 코깨졌습니다

 

신혼땐 집에서 밤샘작업 한다치면 같이 잠안자며 야식도 해주고하더니

지금 집에서 밤샘작업 하다가 밥차려 먹을라치면 슥 -나와서는

부스럭 거리는소리 "시끄럽다"며 협박하구 들어갑니다...

 

신혼때는  다시태어나도 나랑 결혼한다 했습니다

지금은 당장이라도 찢어지고 싶답니다 (자식때문에 참는답니다)

 

신혼땐 기상시간이 늦는 나를 깨울때는 

녹즙이나 맛있는 반찬을 입에물려주며 깨우곤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제때 일어나지 않으면 혼자 알아서 하라며

동네 아줌마들에게 마실나가고 식은밥 한덩이 흔적도 없습니다

 

신혼땐 생일선물 꼬박꼬박 챙겨받았습니다  (컴퓨터.슈퍼갬보이.CD.네오CD)

세월지나면서 (면도기.내복.양말로 급락되더니)

 

지금은 무신날 말끄내면 죽습니다..(그나마 많은살림축낸죄가 있지만....)

 

밤에 아이들은 잠들구 책을보구 있었습니다

외프가 내옆에있는 리모콘을 달라고 하길레

"뽀뽀해주면 주지--라고  말 했습니다

 

리모콘으로 입술 퉁퉁 붇도록 맞았습니다 무지게 아프데요...!

 

뽀뽀해달라고 한게 그렇게큰죄인지 찐짜 몰랐습니다

아직도 입술이 얼얼 합니다

 

큰놈 대학 졸업하던날 박사모 한번 써--봤다가

엉덩이 엽구리 닥치는대루 꼬집혀서 

지금두 그자리가 퍼렇게..시퍼렇게 ..멍이들었습니다

 

지금은 50방에 (그것두 몰래눈치봐가며) 들어와서

님들이 올린  음식허구 이슬이루 즐깁니다

야시님이 아프다니까 나이트에서 쬐끔 꼽사리 끼지두 못허구

그좋은 음식 그림 이래두 없어지면 누가

대신 올려주나 걱정되서 어제 밤새 울었습니다

 

난정말 불쌍 합니다...나좀 꺼내줘유--------------

 

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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