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만난지 3년이 지났습니다.
제 남친 게임과 친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 남친을 위해 같이 게임을하고 남친의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낼려고 노력해고 지금은 너무 친해졌습니다.
남친을 주말마다 만나는데 항상 데이트코스는 같습니다.
만나서 밥먹구 남친친구들과 겜방을갑니다.(남친은 지방대다녀서 주말마다 올라와서 동네친구들과 겜방가거든요)
그리고 집에갈때까지 겜합니다.
3년동안 영화 딱 세번봤습니다.(둘이본건 한번이고 그나마 두번은 남친친구들과함께)
물론 저도 재밌습니다. 남친과 남친친구들과 같이하는게임 참 재밌습니다.
겜방에서 게임하다보면 금방 출출해집니다.(보통한번가면 최소6시간)
학생인 돈없을 남친생각해서 회사서 가끔씩 주는 음료며 과자등등 먹고싶지만 꾹참고 다 챙겨놓았다가 주말에 겜방가서 남친과 남친친구들과 나눠먹습니다.(저는거의 안먹고 다줍니다.남자들이 워낙 마니먹으니 그걸로는 모자라니까^^.아마 남친은 내가 별로 안먹고싶어서 안먹는걸로 알꺼예요)
남친친구들것까지 김밥도 사가구~빵이랑 우유도 사가고~(겜방에서 사먹는건 비싸니까)
남친 저나 자주하는것도 무척 귀차나하는 성격입니다.
첨엔 마니 힘들었지만 성격이 그러니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하루에 한통정도로 만족하게되었습니다.
(전 원래 자주자주 저나해주고 보고싶다고도 마니해주고 이런걸 조아하지만 남친 성격이 워낙그러니)
같이하는게임 재밌긴하지만 전 남친만큼은 게임좋아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점점 지쳐갑니다.
밥먹고 겜방갔다가 집에가기......
전화마니 안하는대신 가끔씩 편지라도 써달라고.. 자주도 아니예요. 아주 가끔이라도 ㅠ_ㅠ
그러면 알았다고만하고....그게 끝이예요..
선물...전 큰거 바라는거없어요. 그냥 길거리가다가 예쁜 삔(한500원짜리) 이런거하나라도 내생각나서 샀다고 내밀어주길 바랬어요. 이 사람이 내 생각 마니하는구나 하고 느낄수있게말이죠.
근데 저런건 커녕..생일도 그냥지나갔죠...
어떻게든 개선해보려구 얘기를 마니해봤지만. 자기가 안목이업어서 사면 맘에 안들까바 못사겠따고 하더군요...휴...그냥 100원짜리 검정머리끈 이런거도 안목이 필요한건지...
한번은 크리스마스때 친한 친구들과 놀이동산 가기로했었어요~
다들 남친을 데리고 온다길래 제 남친보고도 같이가지니까 대뜸 내가 거길웨가!!!! 하면서..
불편하다고..싫다고하더군요..전 남친친구들한테 잘하려고 무척 노력하는데 제 남친은 제 친구들 보는거 불편하다고하네요...결국 그날 전 혼자갔죠..
시골집에 일할게 좀 있어서 일손이 필요했어요. 가서 도와주면 안대냐구 하니까 저희 부모님이랑 있기 불편하답니다...전 남친 친구들 부모님 한테 잘보이고싶고 또 잘해주고싶고 그런데..남친은아닌가봐요...
남친...저한테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친에게 여자라고는 저밖에없었고 또 절 무척 사랑합니다.
저한테 바라는거 아무것도 없다는사람입니다. 존재하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행복하다는사람입니다.
그래서 가끔씩 우리가 다투게 되는 원인은 항상저입니다.
남친에게 자꾸만 바라는게 많은저는...바라는맘 없애려고 마니 노력하지만서도 서운한맘이 계속 드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어쩜 보상심리같은것이 있는건 아닐까도 생각해봤습니다. 전 남친을 위해 게임을하고 남친친구들과 같이놀고 저나 자주안해줘도 이젠 투정안부리고...힘들게 힘들게 마니 노력했습니다.
근데 남친은 모하나..맨날 자기가 하고싶은거만 하고..이런생각이 안들려고해도 자꾸 들고..ㅠ_ㅠ
남친이 절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거 하나만보고 계속 버텨왔습니다.
이젠 지칩니다...
제친구들 가족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불꽃축제나 벚꽃놀이 가기 아님 유람선 아님 자전거타고 한강둔치달리기..이런거 한번 해보고싶습니다.(먼저 가자고 한적한번도없음. 내가 가자고 몇번말해봤으나 그래 그러자 그러곤 얘기없음)
가끔은 편지같은거나 아님 내생각하며 주웠따며 나뭇잎같은거라도 내밀어주면서 작은감동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소한법률문제라던지 암것도 몰라서 안절부절하고있을때 같이 뛰어다니는건 바라지도않고 그냥 인터넷이나 이런걸로 알아바주던가 아는사람한테 좀 물어봐주던가...이런거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잘댈꺼야라고만 하고 잘 해결됐어? 결과만 묻지 도와주진않습니다..
전 남친한테 조그마한일이라도 혼자 이것저것 막 알아보러다니고 노력하는데..
(무슨서류같은거 대신 프린트해다주고, 모 어떻게해야대는지 방법알아오고..)
남친이 해달라는건 아니었고 제가 스스로 그렇게 해주고싶어서 남친보다 더열심히 알아봅니다.
너무너무 여자맘 모르고 무심한 남친이 이젠 너무 힘들어요..
물론 한눈한번안팔고 저만 사랑해주고 집에갈때 항상 데려다주는 남친이 무척 고맙죠..
근데 그게 다가아닌가 봅니다..
남친은 저한테 바라는게 아무것도없는데 전 너무 바라는게 많은거같아요..
그래도 가끔씩은 날 구속해줬음 좋겠고(이성친구랑 단둘이만나러간다고해도 잘놀다오라고만 함)
남들다가는 데이트코스 한번 가봤음좋겠고. 제주변사람들에게도 잘해줬음 좋겠습니다.
제가 싫어서가 아니란거알아요...남친성격이 이런걸....
후..어떻게 해야 할지모르겠어요. 남친성격을 고칠방법이없을까요..
아님 어떻게해야 저의 바라는마음이 싹 없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