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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나온게 대수냐?

OTL |2005.04.02 19:15
조회 1,798 |추천 0

우선,,.,,제목이 재학나온게 대수냐 라고 대학교나온사람들을

비난하는게 아니란걸 알려드립니다....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지 한달..그러니까 다음주가 한달이 되가는군여

처음면접보러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저는 고등학교를 상고를 나왔습니다 대학교는 가질않았습니다

공부도 별로였고..집사정도좋지않아 대학교갈 형편은 정말안됐었거든요..

그래서 취업을했다가 관둿다가 조금 방황하며

지냈었지요 그러다가 학원을 다니면서 돈을벌고 학원시간때와 맞는일자리를 찾던중

인터넷쇼핑몰이라는 곳에 일을 하게되었답니다

면접볼때 메일루 뭐뭐할줄안다고 저는 보냈습니다

포토샵도 할줄알고,사진도 전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찍을줄안다구요

그러곤 전화가와서 면접보러 오라고 갔더니 어느가정집에서하는

쇼핑몰이더군여 나이든사장이신분께서

대학은 나왔느냐 어느고등학교졸업했냐 물어보시고는...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그럼내일부터 나오라고 하시더군요 너무좋아서

그럼 제가주로하는일은 무엇인가여?

라고 물었더니 배송위주라고하더군여-_-;;;;;그래도 잼있을거같고 학원시간때와

맞았기에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시간당3000원을 받고........저말고 나와같이 일하시는분이 계십니다

그분과친해진지 얼마안됐을때

대화중 얼마를 받느냐고 물었었는데 그분은 전문대졸업하셨고

월급제로80정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하는일은 포토샵으로 홈페이지꾸미구

사진보정작업하는건데...

그래도 저보다 많이받으니까 조금 주눅이 들더라구요.....

나도 조금만더주지..라고 그냥 혼잣말했더니..

그분이 하는말씀이 사장님께서 조금 학력같은걸 따지신다고 하더군여...-ㅁ-;;;

그래도 그렇지..배송이 더힘든데 더많이줘야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구 포토샵은 그분이 하니까 나는 배송을 하는거겠구나 라고 생각했고

저보다3개월오래일했고 머 나름대로 열씸히하니까

그만큼 받겠지 하고 3개월후면 나도 더 주겠지라고 자부심을갖고

 나름대로 제 일에 열씸히 했습니다

 

제가일한지 일주일후 새로운 컴퓨터를 들여놓더라구요

그래서 컴퓨터 이렇게 많은데 왜 또 들여놓는거지?

하고 물어봤더니 사진찍고,포토샵으로 보정할사람을

또 한명 구한다고 하드라구요

내가분명 메일에 포토샵사진 할줄안다고 보냈는뎁;;;

그래서 속으루..

"어 그거 나하면안되나..잘은못하지만 배우면서 하면되지않나??"라며

속으로 생각하고있다가 제가하면안되여?

하고 말할려는찰나에 이번에 구하는분은 사진과전공을한 학교다니는 사람을

뽑아야된다고~어쩌고저쩌고하믄서 사장님과사모님이 대화를 주고받드라구요

그래서 말은못하고 그냥 그럴려니 했습니다

전공자를 뽑는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사진찍는분이 새로들어왔습니다

제가면접볼때처럼 길게 이야기를 하더니 내일부터 일을하기로 했나봅니다

그런데 솔직히 사진찍는거 옆에서 구경도해보고,포토샵하는것도

어께넘어로 봤는데 정말 그건 사진전공안하고 어느나름대로 감각있는사람이

찍어도 그정돈나오겠다하는정도의 사진이었습니다

필카가아닌 디카로찍거든요

그리고 포토샵 어께너머로 좀 봐온것을 저도 집에와서 한번 해봤습니다

서툴긴하지만 할수있더군요옆에서 조금만 가르쳐주면 누구든할수있는....

 

 

오늘...회식을 했습니다

오늘정말 서러웠습니다 음식이 나올때마다 그저랑같이 일하시는

전문대라도 나오신 그분들한테 고기한점 더먹일려고

사장님께서는 직접 포크로찍어서 접시에다가 주시더군요

저는 빼놓고-_-사실 저는먹든지말든지 신경도 안쓰던데여

 

그래서 별로먹지도 못했습니다...가뜩이나 주눅들고 일하는데

좀 그렇더라고요..그래도 같은직원인데 그 학벌차이로..이렇게 눈치를 받나

그것도 회사도아닌 그냥 조금한 직장?직장도아닌데 머라표현하기가 머하네여....

다먹고 그새로들어오신 사진찍는분이 "아~배부르다"라고 포크를 놓았을때

저도 그냥 나도 배부르네..[안부르지만]하고 포크를 내려놓았는데

그분이 이러더군요"언니는 멀먹었다고 배부르다고그래여?"-_-;;;

 

비참하던데요....-_-;;;

 

집에올때 오늘있었던일과 머 여러가지일에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새로오신 사진찍는분이 나는 고작돈도 적게주면서

이거해라저거해라 시키는것도 많네

이러덥니다 그래서 솔직히 시키는것도 없습니다 오늘같은날 저는 죽어라 배송했고

그분은 인터넷하고 놀던데요-_-암튼 그래서 제가

"넌 얼마받는데"

라고 물으면서 내심 설마..나보다 하는일도 없는데 나랑똑같거나

많이받진않겠지 생각했습니다

그순간 80이요 이러는겁니다-_-80많은돈은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실망하고 그 머랄까 배신감 등등

온갖기분이 다들더군요........

 

정말 웃기더라구요 배송일 힘들거든요 하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하루종일 일하는동안 앉아있지도 못하고

배송하나 잘못배송하면 배송잘못했다고 혼나고

송장찍으랴 물건챙기랴 이것저것 할일엄청많은데

정말..기분나쁘더라구요

그런데 앉아서 포토샵하고,일없으면전화통화했다가,인터넷하는

그사람보다 적게받다니요..

그이유가 대학다니는사람과 안다니는사람의 차이라서 그런거라면

정말 거긴..........휴..말이안나오네요

 

집에올때 서러워서 막 울었습니다

정말 아니 일이힘든거 돈 적게받는거 까지 참을수있고

그딴데야 내일당장 그만둘수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건 제가 거기다닐동안 나름대로 열씸히 바보같이 일했던게

너무 짜증나고요...

그사장님도 정말 밉더라구요 어떻게 같은직원인데 대학나오고

안나왔단이유로 이렇게 차이나게 대우를 해줍니까....

 

집에와서 엄마가 왜우냐고 먼일있냐고 하시길레...

울면서 오늘있었던일 얘기했더니

제가 회식할때 못먹었던게 마음상하셨는지...

돈까스사주신다고 나가자고 하십니다.....

정말...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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