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삶을 예술화 하기...

심상훈 |2005.04.02 21:11
조회 222 |추천 0

'삶이란 예술이다'

先賢께서도 '藝가 아니면 듣거나 보거나 말하지 말라' 고 하였지요?  웬 고리탑탑한 '禮' 를 말하느냐...?  그 이유를 한 번 알아 봅시다. 

삶이 지루하지요?
요즘 유행어가 우울증입니다.  삶이 지루하고 불안하고 두렵고 때로는 무미건조하고...? 아시다시피 우리는 습관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없이 편하고 게으르게 살려고 한 결과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요.

 

삶이란 것이 별 재미가 없으시지요?  주변에 널려 있는 그 많은 표현재료를 다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설사 재미있는 일이 생겨도... 모처럼 맘에 드는 물건을 사 들여 놓아도...여행, 좋은 구경을 했더라도... 모두 다 한 순간에 불과한 일이지요. 쇠털 같이 많은 날... 매일매일의 삶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재미없고 지루함, 무미건조함으로 텅텅 비어 있습니다. 

행복이 돈으로 산다거나 외부에서 얻어 진다면 다 들 행복하게 살고 있겠지요? 테니스에선 첫 서브가 안 들어갔을 때 '폴트(fault)' 라 합니다만, 우리는 사고방식이 '폴트' 는 아닐까요.

 

자...지금 이 순간부터는 일거수 일투족...스스로 손 발을 놀려 할 수 있는 모든 言.行을 최상급으로 한번 표현해 보는 겁니다.  앉은 자세, 글씨도 찍찍~이 아니라 정성껏 쓰는 것, 신문은 반듯이 접어놓기, 방바닥이나 거울은 깨끗이 닦기, 수건은 쓰고 네 귀를 맞춰 걸어 놓기, 벗은 신발은 앞을 향해 가지런히, 얼굴 표정은 온화하고, 머리도 잘 감고 단정히, 말투는 친절하게... 합니다. 

"제대로... 정확하게....반듯이...온 정성을 다 기울여서..."
 돈은 한 푼도 안 듭니다 (...그래도 쬐끔은 들겠지요? )

 

이것이 누굴 위해서 한다면 더럽고 치사하고 구차하고 '존심 傷해서' 절대로 못합니다. 

내 개인의 삶...을 가꾸자고 하는 짓 입니다. 삶은 어차피 자기만족...이니까.  자기만족의 연장선에서 크던 작던 '품격' 도 생겨 납니다.  무언가 의도된 표현이 있어야 비로소 '인품' 이랄까 '삶의 향기' 가 생기는 것 아닐까요.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나의 것을... 가꿔 나가는 것일 뿐,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다...그렇지 않다면, 나는 맨날 억울하다는 생각만 들겠지요.  뭐 끌려온 노예도 아닌데...비참한 인생은 오직 '나만 손해' 일 뿐 입니다. 

 

특별히 관심을 보이거나 보상해 줄 사람도 없습니다.  그 헝크러진 모습에 침이나 뱉지 않으면 다행이겠지요.  행여 그런 꼴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사방팔방 눈치보며 예민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존중하지 않는 나의 삶...남이 존중해 줄 리가 없습니다. 

 

내 삶을 예술화 하는 것은 '사고의 혁명' 이요 '삶의 혁명' 이 될 수도 있겠지요? 

천지에 무엇이 많이 있으되...오직 사람 만이 이런 '예술적 가치' 를 추구하는 것이라 봅니다.  예술적 표현이 없는 삶이란 동,식물의 삶... 그러니 이제부터 '삶을 예술화 하라...!' 인 것입니다.

 

http://blog.daum.net/homashim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