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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집이 너무 가난합니다..

답답한내마... |2005.04.26 19:54
조회 52,902 |추천 0

저번주 일요일에 남친집에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집에 가니까 주공아파트 10평정도의 집에 아버지,어머니,그리고 형 이렇게 셋이 살더군요..

남친은 직장이 집근처가 아니라 먼곳에 있기에 숙사생활을 합니다.

남친형은 아직 여자친구도 없고 공무원 공부중이고 앞으로 2년은 더 공부한다고 하구요..

또 어딘가 아퍼서 약을 먹고 있는중이라고 합니다.  남친형은 올해 서른하나구요....

저랑남친은 서른입니다...ㅠㅠㅠ

부모님은 별다른 소득이 없으시구요....

집도 전세로 살고 있는듯 합니다.

남친엄마가 이러더군요..

제가 처음 인사갔는데도..."엄마 돈 없는것 알지? 돈좀주고가라.."이러시더군요..

내가 없을때 그런얘기를 하지....내가 있는데서 아주 당당하게 말씀 하시더군요..

남친이 넉넉하게 번는것도 아니고...만약에 결혼을  하면은 고생문이 훤히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날 하루종일 심난하고 가슴도 답답하더군요..

남친에게는 아직 내 마음을 얘기 안했어요..

집에와서 부모님께 형제들에게 그런 얘기를 하니까 당장 때려치라고 합니다.

젊은 남녀가 만나다 헤어질수는 있지만 결혼해서 이혼은 너무 힘들다고...

극단적인 전제하에서 하는얘기겠죠..?

암튼...요즈음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남친이랑은 별문제 없는데...나의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힘듭니다.

결혼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고 하는데..

ㅠㅠㅠㅠ

너무 슬프네요..

 

 

  한때 당신네들이 사랑했던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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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5.04.28 20:34
16년전 집안는보지 않고 성실 근면만 믿고 겁없이 결혼했는데 ,결혼초부터 오늘날까지 생활비 쪼개 주고 있네..남편 변하는 세태에 능동적으로 적응못해 백수 내가 벌지만 여자 벌어봐야 목구멍 포도청 겨우 면하고 앞으로도 내 인생 더 이상 비젼 없을것 같아 40대 후반 내 남자 아들이다 생각하고 내 죽드래도 먹구 살 수 있게 기술 자격증 따 가게하나 차려 줄려 하네. 어린 님아, ..내 남자 능력 없으면 내가 키우게.남자는 잡기에만 빠지지 않으면 가난 아무것도 아니네 .돈이 당장 없어 보여 지레 겁먹고 좋은 연 놓지지말게나 부지런한 사람 활동적인 사람 기회 많은 세상에 태어나 고작 지금 가난해 보인다고 물러서면 안되지.현실에 가난은 조금 불편 할뿐이지 생활의 전부는 아니네 .서로간의 이해심 사랑 존재감이 없으면 일확 천금이 있었도 결코 행복하지 않지..우리는풍족하지 않지만 둘이 손잡고 돈 안드는 즐거움을 찾으면서 세상 살아가는 활력소를 보충하면서 아 우리는 돈이 없어도 행복하군아. 서로가 믿어주고 밀어주고 부족한것은 채워주면서 살다보면 가난은 금방 지나가네 집안 볼때 가난을 보지 말고 그 집 분위기를 보게..
베플왕고집|2005.04.28 22:01
제 남친두 집이 가난합니다. 가난한거 이유있죠~ 부모님이 물려준 재산없으셨구요...아버님은 월남전 고엽제 피해자로써 돈벌이 못하시고 병원에 들락달락하느라고 어머님이 버셔서 집안 꾸려나가시구...아이들 대학까지 보내셨어요. 비록 지금 모으신돈 없구..나라땅에 무허가로 집짓고 살고 계시지만...남친 몸도 맘도 건강한게 잘키워주신거 보면 저는 남친 부모님 존경스럽더군요. 서른 넘은 나이에 저두 남친집안 신경쓰이지 않는것은 아니나~ 사람만 보기로 했어요. 건강하겠다...직업 안정되었겠다..저라면 끔찍하겠다, 애어른 알아볼줄 알겠다...저는 남친과 아에 양가 집에 손벌리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키워주신것도 고마울 따름이지요... 저와 남친 모두 성실해서 내년이면 우리 힘으로 결혼두 할수 있고...전세도 오천짜리 얻을수 있을꺼 같아요...글쎄요..저는 좋은쪽으만 생각하고 살아선지...단지 남친네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헤어지신다면 후회하실듯.... 그대신 결혼하신다면 남친과 약속을 하셔야할듯 하네요...시댁 경제적인 원조는 얼마까지를...잘사셔두 용돈 드리잖아요...암튼 가난하다고 다 정신상태가 헤이해서는 아닌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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